Q & A
- 소유차종 : Lexus IS250 09년식
- 주행거리 : 약 26000Km
- 주행성향 : 일반 출퇴근, 간혹 고속 주행... (와인딩은 스킬과 여러 여건상... ;;)
- 튜닝상황 : 순정형 K&N 필터, Joe-Z 형 직관 인테이크, 네오텍 강성 스테빌라이저 전/후 (기타 순정)
차량과 달리기는 좋아하지만, 스킬 부족과 여러 여건상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IS250 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출력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현실과 타협한 부분이 없지 않구요. 그래서 간혹 고속도로에서 잠깐씩 달리는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국산차를 타면서 잔고장과 잡소리 등 유지 보수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렉서스를 선택했는데 품질에 대한 불만은 없으나 확실히 고속 주행 안정감 등은 잠깐식 경험해본 독일 차량 등에 비해 많이 부족하더군요.
하체 튜닝에 대한 욕심이 없진 않았지만, 역시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어 스테빌라이저만 교체한 상태입니다.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최근, 국내에서 IS/GS 용 하체 보강킷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기존 톰스나 다나베에 비해 많이 저렴한 거 같던데 언더 브레이스까진 생각하지 않고 엔진과 미션 사이를 잡아주는 미드 보강킷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체 보강킷을 장착했을 때 효용성이 얼마나 되는지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1) 주차장 등에 진입할 때 차체가 뒤틀리는 느낌을 받는데 이런 부분이 개선될 지 ?
2) 고속 주행 안정성은 어느 정도 개선될 지 ?
3) 하체 보강킷은 반드시 셋트로 장착해야 하는지 ?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느 부분을 먼저 장착하는 게 좋을 지 ?
이외에도 궁금한 점이 많지만, 우선 이 정도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완*사의 바디 튠에 대해 좀 더 알려주셔요. ^^ 바디 스팟 용접?인가요. 업체도 간단히- 차령 10년 넘은 차들은 바디에서 먼저 느낌이 오는 것 같습니다.
렉서스 IS정도면 A필러 뒤틀릴 정도의 허약한 강성은 절대 아닐듯 한데.. 이상합니다
90년대 현대차들에서는 쉽게 찾을수 있는 증상이지만..
뭔가 섀시에 문제가 있거나,(고속 범프나 하체에 기타 변형을 가져올 만한 충격이 있었거나, 아님 빡씬 하체튜닝)
아니면 과격한 운행으로 섀시 피로도가 급증한 경우 중 하나로 보여지는데,
피로도 증가에, 안그래도 좌우를 강하게 결속하는 튜닝스테빌때문에 전체적인 뒤틀림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프론트를 전반적으로 강화시켜줄 휀다보강킷으로도 해결이 안된다면 아쉽게도 롤케이지와 스폿용접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근데 후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 그리고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동반하므로, 결정이 쉽지 않으실 겁니다.
바디강성 자체는 비약적인 향상이 가능합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세컨카로 굴리는 차량이 있어서 레이싱카 버전으로
경량화 및 풀 바디작업을 진행하였으나, 과격성향 매니아인 제가 타기에도 가끔 피로를 느끼는데, 렉서스IS라면 차량
성격 및 여러 주변상황을 봤을때 '이건 좀 아닌데' 싶습니다.
간단히 용인 모처에서 작업하는 '휀다보강킷'과 고강성 스트럿바(레인덕트? 쪽으로 뻗는 A자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로 일단 시도해 보심이 나을겁니다. 용접 자리에는 반드시 방청작업 꼼꼼하게 해달라 하시구요.
그럼이만..

경사로 비틀림에 대해서는, 센터바 계열의 객실 강성 보강재가 큰 역할을 할 겁니다.
예전 슈마로 보강해본 바, 앞뒤 보강이 이뤄진 뒤에는 중간에서 뒤틀리더군요. 주유소 진입하는데 실내등 들어오면 황당합니다.
센터바와 C필러바를 시판품 개조하여 장착한 뒤로는 신경 끄고 탈 수 있었죠.
문제라면, 그거 다 한 낡은 섀시보다 최신 유럽형 섀시 기본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 차량은 자그마한 소형차입니다만, 와인딩과 서킷 주행을 위해서 몇가지 보강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우선 국민표 바디보강의 대명사가 된, *손 휀다보강과 리어보강
그리고 완*사의 바디튜닝 이정도인데요.
두가지 모두 몸으로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순정 차량을 100이라고 보았을때, *손 바디보강은 200정도.
완*사의 바디튜닝은 그보다도 훨씬 큰 효과였습니다. 300이상...
차대강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질문하신 포인트는, 하체관련 튜닝파츠, 예컨대 스태빌라이저 같은 부분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1) 질문에 차체가 뒤틀리는 느낌... 을 바로잡는데에는 하체튜닝 이상으로 차대보강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 말씀드린겁니다.
세트로 장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씩 하나씩 첨가해 보시면, 그에 따른 차량의 거동이 바뀌는 정도를 몸으로 느끼기가 쉬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