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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얼마전 회사 전무님의 XG 앞 유리창이 덤프에서 날아온 돌로 파손되어
수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과속을 하셨으면 돌쪼가리에
유리가 깨지냐고 전무님에게 농담삼아 말씀드렸는데...
당시 시속 80도 안되었다고 펄펄 뛰시더군요..ㅎㅎ
저도 예전부터 차량 앞유리가 깨진 적이 몇 번 있는데 모두 X50 이상으로 달리다가
미확인 튀김물체에 충격을 받은터라 속도가 적정선 이하면 깨지지 않을 거라
속으로 단정했었죠..
근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험난한 퇴근길..
마티즈를 몰고 아무생각없이 차량의 흐름을 따라 60 내외의 속도로
주행 중...
바로 앞 흙을 가득실은 덤프에서 엄지 손톱만한 돌멩이가 날아오는게
정확하게 보이더군요...피할 수도 없이...
그냥 아.... 흠집 생기겠다.... 싶은 순간...짱... 하고 앞유리에 금이 가는 겁니다..
우이씨.. 너 오늘 잘못 걸렸다..
일단 덤프를 세우고 유리값을 변상받으려고
칼질을 하며 덤프 운전석 옆으로 차를 나란히 몰면서 비상등 켜고 경적을 울리려는
순간..
천하태평으로 음악들으면서 팔뚝을 창문에 걸치고 운전을 하고 있는 덤프기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걸 보니까.... 덤프에서 돌 튄게 운전자 잘못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달리면서 본의아니게 다른차에 돌 튀긴 적 많을 거고..
그거 유리값 받겠다고 옥신각신할 생각하니 피곤함이 몰려오더군요..
덤프 운전석 바퀴를 밀어버리듯 돌격하려는 마티즈의 자세를 바로 잡고...
그냥 그대로 지나쳐갔습니다..
흙, 자갈을 적재한 덤프들의 뒤나 옆은 되도록 붙지 마시기 바랍니다...
적재함 덮개는 했어도 잔챙이들까지 걸러내진 못하니까요..
수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과속을 하셨으면 돌쪼가리에
유리가 깨지냐고 전무님에게 농담삼아 말씀드렸는데...
당시 시속 80도 안되었다고 펄펄 뛰시더군요..ㅎㅎ
저도 예전부터 차량 앞유리가 깨진 적이 몇 번 있는데 모두 X50 이상으로 달리다가
미확인 튀김물체에 충격을 받은터라 속도가 적정선 이하면 깨지지 않을 거라
속으로 단정했었죠..
근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험난한 퇴근길..
마티즈를 몰고 아무생각없이 차량의 흐름을 따라 60 내외의 속도로
주행 중...
바로 앞 흙을 가득실은 덤프에서 엄지 손톱만한 돌멩이가 날아오는게
정확하게 보이더군요...피할 수도 없이...
그냥 아.... 흠집 생기겠다.... 싶은 순간...짱... 하고 앞유리에 금이 가는 겁니다..
우이씨.. 너 오늘 잘못 걸렸다..
일단 덤프를 세우고 유리값을 변상받으려고
칼질을 하며 덤프 운전석 옆으로 차를 나란히 몰면서 비상등 켜고 경적을 울리려는
순간..
천하태평으로 음악들으면서 팔뚝을 창문에 걸치고 운전을 하고 있는 덤프기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걸 보니까.... 덤프에서 돌 튄게 운전자 잘못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달리면서 본의아니게 다른차에 돌 튀긴 적 많을 거고..
그거 유리값 받겠다고 옥신각신할 생각하니 피곤함이 몰려오더군요..
덤프 운전석 바퀴를 밀어버리듯 돌격하려는 마티즈의 자세를 바로 잡고...
그냥 그대로 지나쳐갔습니다..
흙, 자갈을 적재한 덤프들의 뒤나 옆은 되도록 붙지 마시기 바랍니다...
적재함 덮개는 했어도 잔챙이들까지 걸러내진 못하니까요..
2006.06.27 15:05:18 (*.152.101.55)
그리고 덤프에서 돌 튄건 운전자 잘못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달리다가 돌을 밟게되서 뒷차로 튄 거라면, 고의적인 상황이 아니니..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위의 상황처럼 적재되어 있는 화물이 뒷 차로 튄거라면 운전자 과실이 아닌가요. 유리에 한 번 금이가면 계속 커지는 걸로 아는데, 변상을 받으시는게 당연한 일 같습니다. 덤프기사분이 운이 좋으셨다고 밖에...^^
달리다가 돌을 밟게되서 뒷차로 튄 거라면, 고의적인 상황이 아니니..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위의 상황처럼 적재되어 있는 화물이 뒷 차로 튄거라면 운전자 과실이 아닌가요. 유리에 한 번 금이가면 계속 커지는 걸로 아는데, 변상을 받으시는게 당연한 일 같습니다. 덤프기사분이 운이 좋으셨다고 밖에...^^
2006.06.27 15:22:06 (*.52.228.185)

저도 그런 경우 있어서 덤프트럭 쫒아가서 세우고 옥신각신 했는데 운전자 경험이 있는듯
자기 배상 책임 없으니 보험회사에 알아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아보니 변상 못받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음부터 트럭뒤는 웬만하면 안따라가거나 추월합니다.^^;;
자기 배상 책임 없으니 보험회사에 알아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아보니 변상 못받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음부터 트럭뒤는 웬만하면 안따라가거나 추월합니다.^^;;
2006.06.27 16:44:32 (*.110.140.74)

싣고가던 돌이 떨어진 경우엔 적재불량으로 운전자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퀴에 낀 돌이 빠져서 튄 경우엔 책임 소재가 애매합니다.
공사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차체나 바퀴에 낀 돌을 다 빼고 올라와야하는데 그 것을 규제하는 법이 없다고 하네요. 또 그렇게 하려면 출발 전에 차량을 세척해야하는데 공사 관계자가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공사장에서 막 나온듯한 트럭을 따라갈 때는 가급적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 이음매를 통과할 때도 우수수--- 돌이 떨어지기 일쑤죠.
트럭이 앞으로 끼어들면서 돌을 튀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심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뭔가 대책이 있어야겠지요.
그러나 바퀴에 낀 돌이 빠져서 튄 경우엔 책임 소재가 애매합니다.
공사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차체나 바퀴에 낀 돌을 다 빼고 올라와야하는데 그 것을 규제하는 법이 없다고 하네요. 또 그렇게 하려면 출발 전에 차량을 세척해야하는데 공사 관계자가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공사장에서 막 나온듯한 트럭을 따라갈 때는 가급적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 이음매를 통과할 때도 우수수--- 돌이 떨어지기 일쑤죠.
트럭이 앞으로 끼어들면서 돌을 튀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심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뭔가 대책이 있어야겠지요.
2006.06.27 17:05:51 (*.94.1.21)
^^ 지난번에 제가 쓴글 보셨었나요???.. 일산방향으로 건축폐기물 차량에서 튄 조각으로 출고된지 일주일된 마티즈 앞유리에 맞고 금가서.... 바로 덤프를 추월후.. 비상등을 켜고 수신호로 차를 세우라고 갓길로 유도...... 바로 현장확인후... 해당 폐기물 회사 연락처를 받고.. 나중에 모두 배상받았었습니다..... 전 차선도 다른차선이었는데.. 약간커브여서... 맞은것 같구요... 100Km정도에서 맞았었네요....
2006.06.27 18:25:26 (*.144.184.106)

태환님 글을 보니 모터싸이클 타던 시절이 생각나서...
돌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호우경보 지역을 나름대로 중무장하고 통과중이었는데, 대형트럭이 추월해가면서 튀긴 물이 거의 해일 수준으로 저를 덮치면서, 5초이상을 휘청거린 적이 있습니다. 헬멧을 쓰더라도 비맞으면 시야가 가리니까 우선 두려운데, 옆차의 물을 맞으면 손가락에 간이 와이퍼 끼우고 열심히 닦으면서 가도 시야를 잃는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답니다.
돌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호우경보 지역을 나름대로 중무장하고 통과중이었는데, 대형트럭이 추월해가면서 튀긴 물이 거의 해일 수준으로 저를 덮치면서, 5초이상을 휘청거린 적이 있습니다. 헬멧을 쓰더라도 비맞으면 시야가 가리니까 우선 두려운데, 옆차의 물을 맞으면 손가락에 간이 와이퍼 끼우고 열심히 닦으면서 가도 시야를 잃는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답니다.
2006.06.27 18:25:49 (*.125.82.178)

저도 덤프 트럭의 적재물이 쏟아져서 차를 다친적이 있었는데, 쫓아가서 세웠드랬죠. 하도 열받아서... 그런데, 트럭 운전사는 노 부부..... 영세 운수업자 였습니다. 돈 없다고 5만원 밖에 못준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안개등 범퍼 다 깨져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