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맨날 눈팅만하던 테카입니다. ^^
그간 애기중지하던 젠쿱을 떠나보내고.....
지난주 금요일 뉴A4를 인수했습니다.
페인트도 안 마른 새차.....인수하여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놓고, 2시간후 나가려보니 누가 범퍼를 긁고 도주했네요 -_-;;
물피도주 건이라 형사처벌은 안되더라도, 남의 물건에 손괴를 입히고 도주를 친 행동이 너무 괴씸하더군요....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리도 삭막해졌는지.........
다행이도 CCTV위치라 경찰부르고 CCTV 자료 확보하여 후진으로 접촉하고 내려서 확인까지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임과
차량번호를 확보. 6시간여후 연락이 왔습니다. 못봤다고 거짓말을 하며, 죄송하다는 성의없이 느껴지는 비굴한 목소리.......
보험처리 받고 어제 합의하여 종결했습니다.
인수후 2시간만에 손상을 당하여, 기분도 상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상처리에 인색한 보험사들의 태도가 다시 한 번 질리게 하더군요
차량을 수리받는것은 당연한 조치지만, 새차에 대한 흠집. 뺑소니 잡느라 보낸 시간과 마음고생. 사고처리 하느라 보낸 시간과
쓸데없는 전화통화들. 지루한 협상전화........ 뭐 하나 보상은 커녕 위로 받을 수 없더군요. 형식적인 미안하단 말 조차 듣기 힘들었으니....
삼성화재 징그럽네요. -_-;;;
삼성화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저 또한 상당합니다. 긴 말 않고 타보험사로 옮겨 타려구요. 평소 알던 삼성이란 이름 2자가 어울리지 않는 서비스더라는.

25년 보험가입 경력으로 보면.. 자동차 보험은 가입율 중하위권 보험사가 관대합니다.
삼성은 자차처리 하는 과정에도 공연한 의심과 취조하는 듯한 태도까지 보이기도 하더군요. 젊은 사원들이 사명감에 넘쳐 내규를 철저히 지키려는 모습으로 보이긴 하지만요. 애매한 경우에 공업사와의 융통성 면에서도 중하위권 보험사가 유리합니다. 전체 운전자에겐 미안한 일일 수도 있지만... 달리기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겐.. ^^
삼성화재...
응급실에서 입원시킨 환자들에게 심사 강화해서...
보험금 가지고 장난해서.. 병원에서 입원을 못시키게 하더군요.
어이없는 경우를 당해보니... 정이 떨어지더군요.
글쎄요.. 내려서 확인까지 했다면.... 재물손괴재로 고소할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비양심적인 사람이군요..

경찰에 신고하셔서 벌점 부과해 드리세요.
대물 뺑소니 벌점 아마 15점인가 하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나올 겁니다.
초범인 경우 벌금도 몇 십~ 1백 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재범이면 더 나오겠죠?
그런 태도를 보이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갑니다.
저 같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꼭 벌점, 벌금 부과 확인할 겁니다.
( 나에게 해를 준 사람에 대한 처벌을 확인할 권리가 있습니다. )
요즘 같은 세상엔 그렇게 해야 세상이 좋아집니다.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으면 괜찮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져있기 때문에 문콕이나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죠.
대물 뺑소니라도 벌점 15점과 벌금 몇 십 만원 맞아 봐야
아~~~ 내가 그 때 연락처라도 남겼어야 했는데
하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삼성보다는 H사가 더 별로 였습니다..
자형이 H사 계셔서 몇년째 가입해오고 있는데, 사고처리 해보니... 튜닝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자차보상을 안해줄려고 하더군요...
반면 삼성은 상대방사였는데... 튜닝 여부 관계없이 제 차량 손상난거 가격 얼마인지, 영수증 있는지 확인하더니 과실비율 따라서 군말없이 돈 바로 입금 해주더라구요..
H사는 정말 치를 떨리게 했던게...
고속도로에서 엔진 블로우로 멈춰섰는데..보험견인차 기사 오시더니 제가 한눈 판 사이에 차 시동 걸려고 시도 하더군요...
엔진오일 하나도 없는데.... -.-;;;
덕분에 실린더 헤드 교환할거 엔진 통채로 교환했습니다 ㅠㅠ
에휴..한심한 보험사들..
하지만 잡힌게 어디에요~
액땜하셨다치고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