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도에서 보심과 같이
8일(토) 강원강릉을 출발하여 경기용인 경유, 전북진안 마이산 도립공원에서 1박.
9일(일) 전북군산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전북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1박.
10일(월) 대전광역시, 충북청주 경유하고 다시 강릉.
요렇게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정에 맞춰 숙소 예약도 끝내뒀고, 조식이 각각 제공되어 어느정도 끼니걱정(?)은 덜 됩니다.
대신 워낙 거리가 멀다보니 알차게 다녀오려 합니다.
목적은 순수한 여행이기 때문에 지도에서 표시한 경로와 관계없이 변경도 가능합니다.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꼭 가봐야 한다, 꼭 먹어야 한다' 등등 회원님들의 경험 부탁드리고 갑니다~
담주에 답사 사진으로 뵙겠습니다.
_Soulcity

토요일에 서울근처를 통과해서 내려가는 루트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용인까지 가지 말고, 호법에서 중부를 타고 내려가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중부도 일죽까지는 좀 차량이 있을겁니다만)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데다가 전라도는 한달에 두세번씩 출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진안에 애저탕(애저찜) 이라고 있습니다. 어미 뱃속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새끼돼지로 만든 요리입니다. 마이산 근처의 어느 민박집에서 요리합니다.
요즘은 정서상 갓 태어난 돼지로 요리한다고 오리지날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변산반도는 백합죽이 유명하고 맛도 있더군요..
드라이브코스로는 장수쪽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길목에 피암목재라고 근사한 와인딩이 있습니다.
와인딩이 끝나면 저수지를 통과하는데 (이 저수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저수지 지나가는 곳이 참 멋있었습니다.
(언젠가 모터트렌드에 "월차 내고 가봐야할 와인딩도로" 에 소개되었던 곳입니다.)
변산반도는 해안도로 모두가 드라이브하기에 좋았습니다.
당연히 들르시겠지만 채석강과 내소사도 꼭 가보시구요..
p.s. 이번주 화요일에 군산으로 출장 다녀왔는데 평상시에 비해 차량이 많았습니다.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당분간은 차량들이 많을듯 합니다..

아.. 군산에 "히로쓰가옥" 이라는곳 주변이 일제시대의 건물들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곳도 사람들이 많이 찾더군요..

솔직히.... 특이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라 그렇지 육질은 그냥 닭고기 같더라구요...
음식 나왔을때 비쥬얼적인 거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작년도 기준 3~4인분에 5만원이었구요..
그리고 저도 전라도에 연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여행을 좋아하고 호남지역으로 출장을 자주 다녀서 그렇지요..
호남지역은 특별히 맛집 찾을 필요 없이 조그만 기사식당도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경치도 좋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도 벌써 5월 말 예정인 전주,광주 출장이 기다려지는군요.. (물론 일하러 가는겁니다만;;)

전북진안에서.. 애저찜.... 강추.. 그거 아는사람이 얼마나 있으련지는.. 저도 좀...
암튼 어린 아주 어린 돼지새끼 요리...입니다..
장수는.. 제고향^^ 재필형님이 많이 아시는군요...
전부를 우회하는 우회도로가 많이 생겨서 .. 과속은 금물...
음... 공개하기 좀 그런? 자료가 있긴한데 ... 이게 좀 88년도식 느낌의 여행가이드거든요. 네통에 계실 때 말걸어주세욧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