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장을 받고 가긴 했는데... 가서 아는 분들 만나기전까진 조금 뻘쭘 하더군요. ^^;;;

 

행사장의 컨셉은 ... 일단 별로 관심 없고... 음식도...그냥...

 

모 다른것보다 평소 관심있던 M시리즈의 실물을 보기 위해 간거니 다른건 차치하고...

 

간단한 디자인에 대한 브리핑이 있은후 - 근데 왜 디자인? 퍼포먼스도 아니고 디자인..

실물이 공개 되었습니다.

 

 

 

 

아... 왜 디자인에 대해 그토록 강조했는지 알겠더군요.

 

 

대형세단이란 생각이 안들만큼 잘 빠졌습니다.

 

유독 곡선을 많이 사용했고, 많은 곡선들 때문에 이 정도 판금을 해내는건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는데...

 

그래서 일본내에서만 장인들에 의해 생산 된답니다.

 

이런 곡선들 때문에 상당히 날렵해보이는 대형세단(?)이 탄생한듯 합니다.

 

아마도 전작의 M시리즈가 디자인에 대해 혹평을 받은 이유로 이 악물고 만든... 그런 느낌?

 

이미 330마력이 넘는 엔진이라던가, 400마력을 넘어서서 제로백 4초대에 도전하는...그런 퍼포먼스는 중요하지 않은 듯 ^^;;;

 

렉서스가 그랬듯이 인피니티도 고유의 전략적 디자인 라인을 가지게 되는 듯 하네요.

 

에센스라는 컨셉카를 베이스로 그들의 디자인 철학을 적용시키려는듯..

 

퍼포먼스 베이스의 브랜드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실내 디테일을 신경 쓴다는 점은 상당히 반가운 내용입니다.

 

행사장에 위치한 차량은 M37 입니다. 내심 M56을 보길 원했지만, 등장하진 않았고요...

 

 

 

 

18인치 휠도 꽤 자리를 차지해보이는 만큼 이차의 덩치가 그리 크지 않을거란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제일 먼저 뒷자리에 앉아봤는데... 확실히 뒷자리가 이번에 런칭한 BMW 5 시리즈보다 넓습니다. 꽤 마니...

 

우드패널이 실내 많은 부분을 감싸고 있습니다. 늘상 스포츠 타입의 차량을 몰다보니 항상 제차는 카본, 알미늄 등의 트림이었고

 

우드는 촌스럽다!는 생각을 늘상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 나오는 차들의 우드는 그 질감이 제가 생각하는 그 레벨이 아니더군요.

 

M시리즈도 실제 나무를 이용한 우드패널이고, 일본내 특정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한다네요.

 

 

 

 

옛날... e39 5시리즈를 타던 시절 우드패널이 깨졌는데 그게 실제 나무인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국산차들은 전분 나무 무늬 플라스틱이었으니... - -;;

 

사실 독일이 쇠다루는 장인이라면 일본은 나무 다루는 장인이죠.

 

일본의 나무제품들은 상당한 퀄리티가 있습니다.

 

가끔 시스조란 스시집에가면 음식보다 히노끼 원목의 테이블이 탐나더라는...

 

 

 

 

각설하고... M 인테리어의 백미 입니다. 투명한 코팅아래 결이 보이는 나무... 요건 5시리즈보다 좋아 보이네요.

 

(일본의 어느 글을 보니 은가루를 뿌리고 코팅했다는 정말인지;;;;)

 

시트도 편안합니다. 제차의 딱딱한 시트에서 옮겨 앉아서 그런지 몰라도 푹신 합니다.

 

복원력 강한 라텍스를 시트안에 깔았다고 합니다.

 

참... 차 내부의 대부분 파츠들이 푹신푹신(?) 합니다. 재질들이 아주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트렁크 공간도 상당히 널찍한데... 오토클로징은 없네요.

 

편의 장비와 그외 경고시스템들이 아주 다양하게 있는데...

 

이들은 주행해봐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조수석 메모리가 없는 점은 또 아쉽더군요. 요런건 렉서스가 잘 하는듯 합니다.

엔진룸입니다.

 

 

 

 

아주 꽉 차 있네요. 고작(?) V6 3.7 인데도... 상당히 크네요.

 

세로로 상당히 뒤로 배치된 모습이 밸런스에 신경 쓴 모습입니다.

 

 

 

 

서스펜션 부근을보니 전자제어가 되는 듯 보이고...

 

일본에서 제작했다는 증명이 붙어있군요.

 

 

 

 

확실히 평소 어색하다고 생각하던 G세단의 뒷모습을 상당히 이쁘게 바꿔 놓은듯한 모습입니다.

 

 

 

 

앞모습은 G쿱을 부풀린듯 한 형상이고요. 에센스 라인의 특징적인 모습 - 롱노즈를 실현하려는듯

 

대형 세단치고는 노즈가 상당히 기네요.

 

 

 

 

전대의 M에 비해선 더 크고 높이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는 더 작아 보입니다.

 

유선형 바디라인도 엣센스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M시리즈의 경우 이미 미국에선 판매가 시작되었는데요,

 

해외 관련 자료를 조금 찾아봤습니다.

 

상당수 많은 글들이 성공적으로 바뀐 실내에 대한 찬사와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접지면에 대한 경고, 4륜조향 시스템등

 

드라이빙을 돕는 새로운 옵션들에 대한 글들이었는데,

 

이들은 단지 '동작'만 하는게 아니라

 

유효적절하게 잘 맞아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은근히 숲공기 조절 기능(Forest Air, which tunes the climate-control system to mimic forest breezes )에 대한

 

글들도 그렇고...

 

해외 자료를 보니 확실히 구체적으로 기술한 것들이 많군요.

 

 

 

 

M56 같고, 19인치 또는 20인치 휠 같습니다.

 

활성소음제어란 시스템은 엔진의 노이즈 (사운드 아닌 잡스런 소리)와 타이어의 저주파 소음에 대해

 

주파수를 상쇄시켜 사운드를 차단하는 특이한 시스템에 대한 언급도 있고,

 

16스피커 보스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평가도 좋고,

 

위에 언급한 숲공기 조절기능은 공기흐름을 변화시켜 정말 '자연의 바람'처럼 느껴지게 한다는데...정말 그럴지 모르겠네요.

 

동력성능에 대해선 bmw 뉴5시리즈 535와 연결지어, 535의 터보차저와 비교할 수 있는 NA 엔진 세단이라고 하네요.

 

G37보다 훨씬 넉넉한 공간과 밸런스를 잘 유지한 바디, 우아하고 강력한 운동성능등 비교적 평들이 좋네요.

 

 

 

 

인피니티 집안의 맏형으로서 비장한 각오를 하고 돌아온듯한 모습 입니다.

 

 

 

 

퍼포먼스를 겸비한 럭셔리 세단...M37 ,

 

곧 타볼 수 있겠죠?  기대됩니다.

 

 

 

 

 

기념품은 와인잔 +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