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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테드 들어와서 보니
메뉴에 작성글 보기가 있네요? 그거 눌어봤떠니
가장 최근에 쓴 글이 2008년 10월...... 그 바로 전에 글이 2006년 6월...?
06년, 08년, 그리고 지금이 10년 5월이니깐...
햇수로 거의 2년에 글 하나씩 쓰는군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아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게 있어서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
구글 링크가 여기까지 인도하게 되서 ~ 다른 분들 글 읽어보고 그러다가....
아...... 테드에 질문해보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펜을...?? 아니 키보드를 잡았네요~ ㅎㅎㅎ
궁금하단게 뭐냐면요....
Porsche 옵션 중에 PTV (Porsche Torque Vectoring)의 기능과 그 효용에 관해서 입니다.
음..... 예전에 타던 카레라를 작년에 팔아버리고
거의 1년간 자동차는 안중에도 없고 대배기량 바이크에 미쳐서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ㅋ
이번에 뉴 카이엔 터보를 계약하게 됐는데
작년 12월 말에 구두계약하고 1월 초에 계약금을 첫빠따(?)로 걸어서..
국내 뉴 카이엔 1호차를 받으려던 부푼 꿈(?)을 가지고 있다가....
그 넘의 옵션들이 포르쉐 본사에서 정해준 스케쥴대로만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선택하다보니 .......... 현재 출고 예정이 11월로 잡혔네요~ ㅜㅜ
거의 1년을 기다리는 셈이 되버렸는데..... 마음이 참 아픕니다... ㅜㅜ
아무튼...... 이제 오더를 넣어야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파나메라......에는 PTV가 없고, 911 터보만 PTV가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혹시 직접 써 보셨다거나, 주변 분들이 얘기하시는 평을 들어보셨다거나.....
암튼.....
PTV가 제값을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스포츠카도 아니고 SUV라 맨날 코너를 빡세게 탈 것도 아니긴 한데요~ ^^;;
취향이 그렇다 보니 새로운 전자장비가 적용된다고 하면 그 실제 효용을 한번 느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네요~ ㅎㅎㅎ
PTV.....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걍 빼버릴지...... 고민 중인데 ...... 조언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헉.....달타냥....님?????????? (테드회칙엔 님자를 붙여야 하나?.....요?)
PTV란 넘은 997 터보부터 새로 적용된 옵션이라....... 경험이 없어서.......요...... -_-;
그나저나....
빤쑤 줄여놨으니 어여 돌아오세요 ㅋㅋㅋㅋㅋ

ㅋ 이분들 어디서 많이 뵌분들 같으네요 (아 어색해 ㅋ) 진승희님 영진님..
저도 의욉니다 승희형님이 포르쉐에 대해 질문을 하시다닛...

Porsche Torque Vectoring 는 사실 ZF사에서 2006년에 개발한 기술입니다.
기존 사브 9-3SS나 심지어 현대 소나타등 전륜 구동 차량들에서 뒷 액슬이 약 5도 까지 움직여 주면서 코너링을 보조해주던 기술과 사촌쯤 되는 기술인데, 코너를 돌때 무조건 좌/우의 회전률이 같던 것을 조향 각도의 입력에 따라 (디프렌셜 자체의 기능도 해줍니다.) 좌/우의 토크를 다르게 해준다는 것인데, 기존의 TCS/ESP가 브레이크와 기계적인 토크 배분 (ex, 할덱스 시스템)의 도움으로 4바퀴의 토크를 제어 했다면, 이 신기술은 토크뿐만 아니라 회전수 까지도 제어해 준다는게 이득이죠. 그래서 실제 911 터보 차량의 경우 너버그링에서 이 옵션의 적용 유무에 따라 7분 좀 넘는 랩타임에서 약 10초 정도 차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ZF torque vectoring 은 위 사진의 장치로 후륜 좌우의 토크와 회전수를 전자제어해서 배분하는데, BMW 에 장착예정이라고 되어 있네요. 포르쉐의 torque vectoring 과는 다른 장치로 보이는군요. 포르쉐는 코너 안쪽의 바퀴에 제동을 가해 요 모멘트를 발생시킨다고 나와 있는데,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외에 다른 장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후륜 좌우의 토크를 적극적으로 배분하는 장치는 2003년 란에보VIII 이 처음 도입하였고, 이후 혼다의 SH-AWD, 최근 할덱스에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사륜구동의 단점으로 꼽히는 언더스티어를 줄이기 위해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란에보10기는 제가 경험하였는데, 오토매틱미션오일을 사용하고, 복잡한 유성기어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코너에서 강하게 가속하면 팽이가 돌듯이 돌아가는데 약하게 가속할때와 비교해서 상당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케니즘이야 어떠하든 간에, 그 기능이 얼마나 위화감이 적으며, 빨리 달리는데 도움이 되는지가 가장 궁금한 점인데요. 진승희님께서 사용해 보시고 알려 주시기 기대합니다^^
그림까지 곁들여진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사실 저도 많이는 안찾아봤지만 .......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이론적인 원리나 특성은 간단하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 보신 분들의 효능 체험담(?) 같은게 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뉘르랩타임의 10초 단축 일화는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대략 2~3% 정도 단축된거네요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저와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실 사용자에게.....
더군다나 정통 스포츠카도 아닌 SUV의 경우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
주관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Cayenne의 PTV에 바라는 것은
거의 인지하기 힘들기도 하거니와, 어쩌면 제가 SUV에는 굳이 바라는 바도 아닌...
영쩜 영몇초의 랩타임 단축이 아니라, 일상적인 코너링에서의 핸들링 감성에 영향을 주느냐.....
즉 사용자가 이거 물건이다!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일까 하는 점입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설명 감사드립니다 ^^

ㅋㅋ 느무느무 오랜만입니다. 진박사님~
카이엔 터보 계약소식은 제수씨(대학후배님) 싸이에서 봤는데.. ㄷㄷ 11월 출고라니..세상에서 제일 오래걸리는군요. but 승희님한테는 완전 어울리는 아이템 같습니다. 그전에 주연님 벤츠부터 뉴아이템으로 바꾸심도.. ㅎ
아하하.... 익렬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
근데 제 와이프가 싸이에 올려놨나요? 요새 제가 싸이를 거의 안해서 확인을 못해봤는데 함 봐야겠습니다 ㅋ
그리고 카이엔은 사실 제 차가 아니라 와이프 차로 사는겁니다~ ㅜㅜ
전 원래 성향상 SUV에 거의 관심이 없었던 관계로....... ㅋ
와이프한테 BMW나 벤츠와 같은 세단을 사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굳이 SUV를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첨엔 여자가 탈 차니깐 S로 하려고 하다가..... 이래저래(?)....... 그리고 저도 분명 가끔씩은 (어쩌면 와이프보다 더 자주 ㅋ) 탈 것이기 때문에..... 이왕 하는거 둘 다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게 합의점(?)을 찾다보니...... 터보까지 가게 됐네요 ^^;
현재 시판중인 후기형 911 터보의 소개 영상에서 소개되는걸 봤습니다만 PTV 에 대한 시승평, 차이점을 좀처럼 보기 힘드네요.. 어느정도의 달리기 성능 향상을 가져다주고 체감적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데 말이죠..^.^
골프 GTi 에 적용되는 XDS와의 메커니즘적 차이도 궁금하네요..

이건 옵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면밀히 타봐야 알 것 같네요. PTV 가 있는 신형 카이엔 터보를 타봤지만 이게 그냥 차가 가벼워져서 좋은 건지.. PTV 때문에 좋은 건지.. 구분할 수가 없으니까요. 여하튼 언더스티어는 줄었습니다. 고민 스럽다면.. 넣고 출고하면 후회는 덜 하지 않을까요?? 이런 건 후에 테큅먼트로도 해결이 안되니..
아항~! 기다리던(?) 종권님 답변이 드디어 나왔네요~ ㅋㅋㅋ
글쵸~ 고민스럽다면 뭐.... PCCB처럼 천오륙백씩 하는 옵션도 아니고, 걍 넣고 출고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종권님!!!
저번 멕시코에서의 카이엔 체험기 같은 거..... 이번에는 안올려주시나요???????
꼭 좀 부탁합니다!! ^^
진승희님 (테드 회칙상) 저 살아있습니다.
형이 포르쉐에 대한 질문도 하나요? 포르쉐에 대해서는 다 아는거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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