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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ars를 봤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국내에서 개봉하면 리뷰를 다른 분들이 더 잘 쓰실 것이므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루트 66 (주들을 잇는 인터스테잇 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전에 로스엔젤레스로부터 시카고까지 잇던 오래된 도로) 상의 어느 마을입니다.
루트 66상의 어느 마을을 모델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던 중에 루트 66라는 도로를 발견했습니다. 이 오래된 도로의 일부는 없어졌을 수도 있는데, 미국의 자동차 문화/도로 역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는, 점차 잊혀져 가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 아직 살아남아있는 오래된 마을들이 종종 있는데, 그랜드캐년 근처의 마을이 무척 예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않게 Cars의 배경이 루트 66이고 그 역사도 언급하기에 무척 반가왔습니다.
아래는 루트 66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와 Cars 홈피입니다.
http://www.historic66.com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cars/
루트 66상의 어느 마을을 모델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던 중에 루트 66라는 도로를 발견했습니다. 이 오래된 도로의 일부는 없어졌을 수도 있는데, 미국의 자동차 문화/도로 역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는, 점차 잊혀져 가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 아직 살아남아있는 오래된 마을들이 종종 있는데, 그랜드캐년 근처의 마을이 무척 예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않게 Cars의 배경이 루트 66이고 그 역사도 언급하기에 무척 반가왔습니다.
아래는 루트 66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와 Cars 홈피입니다.
http://www.historic66.com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cars/
2006.07.03 15:42:49 (*.221.153.183)
저도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던길이었는지 그랜드캐년에서 샌디에고 갈때였는지... 루트66이란 도로를 봤었죠.... 기름넣고 화장실 가는데 루트66에 대한 책이나 지도 등등 여러가지 많이 팔길레 뭔가 하고 좀 봤더니 역사적인 도로였더라구요....ㅎㅎ
2006.07.03 15:44:05 (*.251.229.168)

엊그제 CGV에서 수퍼맨리턴즈를 보러갔는데 예고 포스터로 붙어 있는 거 보고 아이들과 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보셨군요..
2006.07.03 16:01:23 (*.112.181.227)

이런 도로들이, 큰도로의 형성으로 인하여 작은 마을들이 점점 고립되어 사라지고 있다고... bike여행을 하신분의 책에도 글이 있더군요.
2006.07.03 16:43:43 (*.145.76.171)

오..애니메이션과 자동차 매니아인 아들녀석과 꼭 함께 보기로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맥퀸이랑 캐릭터 자동차 상품이 벌써 많이 팔리더군요.
2006.07.03 22:16:29 (*.80.248.168)
996 f430 콰트로포르테...나오는 차들의 이름을 맞춰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애니에 나오는 차로 보겠지만, 테드인들은 나오는 차마다
입으로 이름을 중얼거릴듯..ㅋㅋ 근데 크루로 나오는 차들은 이세타(?)인가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애니에 나오는 차로 보겠지만, 테드인들은 나오는 차마다
입으로 이름을 중얼거릴듯..ㅋㅋ 근데 크루로 나오는 차들은 이세타(?)인가요??
2006.07.04 00:57:16 (*.148.24.248)

오오.. 저는 제작사 픽사의 와바박 팬이라서 꼭 보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같이 봐 주실 분 있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리얼 3D 모드로 렌더링되어 용산 3D아이맥스에서 상영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도 있습니다.
2006.07.04 01:54:51 (*.107.254.26)

이영화 어떻게 보게 되었는데......재미있습니다...
솔직히 기대하지는 않고 봤지만...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솔직히 기대하지는 않고 봤지만...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2006.07.04 04:32:45 (*.215.207.39)

영화 개봉 후에 어떤 리뷰들이 올라올지 궁금합니다. 이 영화가 차를 좋아하거나 CG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must-see가 아닐까 합니다. 클래식 카에 대한 애정, 잊혀져가는 대도시적이지 않은 것들에 대한 향수, 미국식 레이싱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 유럽 차/레이싱에 대한 컴플렉스 등이 보여집니다. 경기장에 구경온 많은 차들의 디테일도 재미있는데, 그 중에 오피러스의 뒷모습도 보였던 듯 합니다. 한가지, 비현실적으로 레이서인 주인공이 드리프트에 대해 모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코너를 찾기 힘든 쭉쭉 뻗은 (하지만 도로상태는 좋지 않은) 미국의 도로와 타원형 서킷을 뺑뺑 돌기만 하는 나스카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 레이싱을 고려하면 이해할 만 합니다. 갑자기 나스카 구경가고 싶어지네요.
2006.07.04 17:05:43 (*.145.76.171)

나스카..기원은 아시죠..?
밀주 운반책 드라이버들이 경합하기 시작하면서..시작된..
오벌트랙의 웅장한 배기음과 순식간에 추월하는 파워풀한 장면도 장관입니다..
밀주 운반책 드라이버들이 경합하기 시작하면서..시작된..
오벌트랙의 웅장한 배기음과 순식간에 추월하는 파워풀한 장면도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