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ars를 봤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국내에서 개봉하면 리뷰를 다른 분들이 더 잘 쓰실 것이므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루트 66 (주들을 잇는 인터스테잇 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전에 로스엔젤레스로부터 시카고까지 잇던 오래된 도로) 상의 어느 마을입니다.  

루트 66상의 어느 마을을 모델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던 중에 루트 66라는 도로를 발견했습니다.  이 오래된 도로의 일부는 없어졌을 수도 있는데, 미국의 자동차 문화/도로 역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는, 점차 잊혀져 가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 아직 살아남아있는 오래된 마을들이 종종 있는데, 그랜드캐년 근처의 마을이 무척 예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않게 Cars의 배경이 루트 66이고 그 역사도 언급하기에 무척 반가왔습니다.

아래는 루트 66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와 Cars 홈피입니다.

http://www.historic66.com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c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