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 지하에 주체해놓은 GTI의 헤드라이트를 만져보았습니다. 근데 헤드라이트의 안쪽 벌브는 이리저리 만져보아도 켜지지 않아 상당히 의아해 했습니다.

보통 벌브가 두개이면 바깥쪽은 하향등이고 안쪽것은 상향등으로 만들어 놓는게 보통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VW GTI mk5 의 헤드라이트가 off- auto-on 뿐이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 ebay를 보던순간, "VW Euro Headlight Switch Mk5..."를 판매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어제바로 폭스바겐 서비스센타에 위의 라이트문제를 문의하니 차를 센터로 입고시키면 유럽버젼으로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오후에 센타에 들러 유럽버젼으로 교체하니 GTI의 라이트를 좀 더 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미등이 없어서 상당히 불편하였는데 미등이 되니 좋네요^^

하지만...

헤드라이트를 테스트해본 결과, 안쪽 벌브는 예전히 잠자고 있습니다. ㅠㅠ 상향등을 켜도, 핸들을 돌려봐도 반응이 없습니다. ㅠㅠ

알아낸 사실은 시동을 끄고 상향등을 키면 들어옵니다.

센터에서는 시동을 끈상태에서 라이트를 키면 제논라이트이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보호차원에서 제논이 아닌 할로겐등으로 켜지게 세팅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미국버젼 라이트도 아니고 유럽버젼 라이트도 아니고 한국버젼이 정답일까요???

둘다 제논으로 만들지... 하나는 제논, 하나는 할로겐 ㅠㅠ

그나마 저녁엔 폭스바겐코리아에서 페이튼4.2 발표회에 초청받아 금난새 지휘자가 연주하는 음악도 듣고 저녁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