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대학생입니다
학교수업중에 자유주제, 자유형식으로 개인발표를 해야하는데 (단, 시사성을 띠는 주제)
처음에는 ' 김여사와 운전면허제도의 문제점' 에 대해서 쓰려다가
운전매너, 1차선비우기 등등 이것저것 생각중입니다
몇년전에 주간 전조등켜기 운동을 했던걸로 알고있는데 왜 실패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운전병 출신이라서 실제로 효과가 있는걸로 느꼈는데요
요즘도 버스들은 낮에도 전조등을 키고 다니는걸 종종 볼수가 있죠
제 생각으론 다른나라의 대륙횡단시나 사막에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는 차량소통이 거의 없는 도로같은데서
계속 운전을 하면 주의력이 저하되는데 이때 전조등을 키면 멀리서도 상대방 차량이 잘보이는데 비해
한국은 일단 국토 면적이 좁으므로 지평선이 보일정도의 쭉 뻗은 한산한 도로가 없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시가지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바이크 타던 시절부터 제 자신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주간 라이트온을 하고 다녔고,
요즘도 고속도로나 한적한 국도에서는 라이트를 꼭 키고 다니는데,
문제는 한번씩 신호대기때나 주위분들이 '대낮에 불켜졌다고' 끄라고 알려주고 가시더군요^^;;
몇번 설명드리다가 이젠 그마저 입아프고.....
한때 언론에서도 켐페인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일부 몰지각한 분들이 에너지 낭비라고 항의 했던 기억도 납니다.^^
(기름한방울 안나는 국가에서 라이트키고 다니면 기름이 많이 든다는 분들이 대다수였고,
어떤분들은 라이트를 계쏙 켜고 다니면 램프의 수명저하 -_-, 알터네이터의 수명저하로 인해
차량소모품 교체주기가 빨라진다고 하시더군요 -_-;;;)
저는 주간라이트온도 찬성이지만, 그보다 야간에 라이트를 안켜는 차들을 집중 단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로교통법상 명백한 등화관제법 위반인데...
시내간선도로에서 미등이라도 키면 차라리 양반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슈퍼비전클러스터 계기판이 많으니 일부 김여사&김슨생님께서
계기판 훤하다고 미등은 커녕 헤드라이트도 밤에 키지 않아 야간에 주행 하다보면 섬뜩한
경험이 자주 있습니다. 이건 완전 깜짝깜짝 놀래는 정도가 아니라 UFO 를 발견하는 느낌입니다.

..많은 일반인들의 인식중 하나는,
전기세(혹은 기름값) 아깝게 왜 전조등을 켜고 다니냐?
기름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해야지! 더군요.

전 항상 켜놓고 다닙니다. 전구의 교환 주기가 앞당겨지는 불편함은 있지만...
(운행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출고 3달...19,000 넘어 갔습니다. )
주간전조등 도움 많이 받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시...

주간 터널 주행시, 가로수로 그늘진 도로, 골목에서도 유용하죠.
상대차에게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법이고 타차량도 전조등 on이라면 상대차 확인에도 큰 도움이 되죠.

주간전조등보다는 새벽,저녁시간대와 지하차도 터널 들어갔을 때라도 전조등켜기 운동부터 했으면 합니다. 위험한 순서로 보면 이 경우가 더 먼저라고 보는데 지하차도와 터널에서 보면 미등이라도 켜는 차는 100대 중 1대더군요.

전 주간 전조등을 켜지 않습니다. 흐린날씨에는 미등만 켜는 수준으로 그칩니다.
개인적으로 적극적 방어운전주의이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남이 먼저 내차를 인지하고 알아서 피해주겠지~ 하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도 않습니다. 쟤는 왜 유별나게 화창한 대낮에 전조등을 켜고 다니나? 하는 시선도 부담스럽고 솔직히 말하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전에 타던 스쿠터가 시동켜면 무조건 전조등이 들어오는데 신호대기하다 지나가는 할아버지께 혼난적이 있습니다
기름도 안나는 나라에서 기름아껴야지!!

프로젝션타입 HID라서 그런지 낮에 켜도 별로 보이지도 않고 켜놓은지도 모르는지 주변에서 켜놨다고 뭐라고 하는걸 들어보진 못 했네요. ^^ (실은 밤에도 어두워보여요 -_-)
일단 7.6만키로, 6년째 운행하고 있는데 아직 헤드램프나 브레이크 전구는 나간적이 없고 번호판 전구만 나가서 교체를 했습니다. 전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도 주간전조등 덕을 좀 봐서 항상 어느차를 타던간에 켜놓고 다닙니다.
낮인데 불켜놓고 다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그냥 오토로 하고 다닙니다
내차 라이트 내가 키고 다닌다는데.. 이게 잘못된게 아니어도 주변에서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단순한 듯합니다. 귀찮아서요.
저도 주간전조등 켜고 다니는 편이나
주변에서 유난떠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까봐 살짝 걱정됩니다.

심지어 저는 주간에 전조등 켜고 다니다가...
경찰님과 만난 적도 있습니다.
골목길 대향중이었는데, 갑자기 차 세우고 제 차 쪽으로 오더니만...
대낮에 왜 라이트 켰냐고, 무슨 일 있냐고... 쩝... ㅡ_ㅡa
화창한 대낮에도 전조등을 켠 차량이나 이륜차는 켜지 않은 차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인지가 되긴 하더군요.
특히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때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충분히 식별 가능한 광량이 풍부한 시간대에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차량을 빨리 인지 한다고 해서 안전상 크게
이득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유를 두고 운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시야 확보가 될 수 있는 조건이라서 그런건지도 모르
겠지만요. 뭐...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생각이니 다른 분들은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단은 해질무렵이나 새벽녘, 터널진입시, 흐린날 혹은 주간 우천시, 지하주차장 등... 기본적인 전조등 사용 시기,장소에 대한
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작년 여름에 보니 완전 흐린 날씨에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전조등을
켜지 않고 달리는 차가 제법 보이더군요...-.-;
저는 고속도로 같이 한적한 도로를(최소 90km이상)주행 하는 여건일 경우에는 무조건 킵니다만 시내주행은(출,퇴근등) 키지 않습니다. 단거리의 잦은 주행과 더불어 차량내 전기소모(오디오)가 가뜩이나 많기 때문에 라이트 키는 것 또한 적지 않은 부담이 갑니다.
선진국과는 많이 다른 우리나라의 교통(체증)흐름이 주간 라이트 온 켜기 운동 비실천화 되지 않았을까....... 요

2011년부터 EU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는 모두 주간 주행등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국산차에도 소형차를 시작으로 스리슬금 기본장착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뜬금없이 국내에도 관련 법규가 생기겠죠 ㅋㅋㅋ
주간에 전조등 켜주면 아주 감사하겠지만, 밤에도 제발 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슈퍼비젼 클러스터가 장착된 차량은 '그럴 수 있을꺼야'라고 생각해보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들이 야간에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는 건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전 12년 전 부터 켜고다니는데요.....(처음에 켜기 시작한 이유는 군 작전 차량 행렬의
주간 점등이 너무 멋지게 보여서...라는 어린생각이었습니다.)
켜고 다닐 때나 안 켜고 다닐 때나 위험하게 끼어드는 차들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뒤에서 오는 차량을 못 봐서 끼어드는 운전자 보다는 뒤에서 오는 차량을 빤히 보고도
위험하게 끼어드는 운전자들이 더욱 많은 현실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모터 트렌드인가 탑기어에서 주간 전조등 실시를 전면적으로 할 경우 7% 의 이산화탄소 발생 증가가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작금의 녹색성장 현실을 볼 때 실시가 어렵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주간엔 둘째치고 비올때나 흐릴때 라이트 좀 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드미러 열선없거나 발수코팅 안되있는 차 타면 차선변경할때 뒤차가 잘 안보여요....

아직도 전 시행하고 있는데 교통경찰분들이 끄라고 하더군요.
괜히 주의집중(?)시키는것 같아 끄고다니지만 약간만 날씨가 어둡거나 흐려지면
전 켜고 다닙니다.
전 국가적인 홍보가 없다면 성공은 어렵다고 봅니다.

주간에 전조등을 켜면 앞차의 운전자는 룸미러나 사이드미러로 전조등을 켠 뒷차를 봤을때 방향지시등이 잘 안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등은 굳이 없애버려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제차는 북미형(캐나다) 직수 차량인데 키온만 해도 라이트 들어옵니다. 라이트 끄려면 시동을 꺼야되요 ㅠ
꼬고싶어도 끌 수 없는 ㅠ
단순한 캠페인 만으로 주간 전조등 점등률이 과반 이상 수준에 도달한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선 제도적 기반이 필요합니다. 즉 주간 전조등 점등을 법적으로 의무화 함과 동시에 모든 신차에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전조등을 켜주는 장치 탑재를 의무화 하기 전까지 널리 보급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륜차의 경우 이런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서, 일부 튜닝차나 막굴리는 영업/생계용 이륜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지금도 자율적인 십부제,오부제,요일제 등이 실시되고 있으나, 일반인의 경우 동참하지 않더라도 패널티가 공공기관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는것 밖에 없어서 실천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예전에 이게 법적으로 의무사항이던 시절엔 하루씩 차를 안타고 다니는게 싫은 사람들은 차를 2대씩 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