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신호등 정차중 브레이크가 풀려 앞차를 살짝 콩~ 했습니다.
저희쪽 차는 눈씻고 찾아봐도 전혀 손상이 없으나 상대 차량은 저희차 번호판 볼트가 찍은 부분만
살짝 흠집이 보이는 정도로 경미한 사고 였습니다.
상대는 혼자 탑승한 20대 후반 정도, 차량은 낡은 중형차 였습니다.
장애인이고 장애인 관련업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아주 경미했기에 현장에서 사과하고 현금으로 일정액 드리고 끝내려 했으나 일단 병원가보고 괜찮으면
그렇게하자고 말할때 부터 약간 불안한 기운이 감지됐으나 장애인 돕는다는 사람이 악하지는 않을꺼 같아
일단 대물만 보험 접보 시켜주고 헤어졌습니다.
일단 저희쪽 과실이니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맞긴하겠으나
그 다음날 교통사고 전문병원에 입원해서 무리한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이 인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는 꼬라지로 봐서는 결국 보험사로부터 원하는 거 다 받아갈꺼 같긴 합니다만....
억울한 마음에 혹시나 저런 인간 제지할 방법이 있나 여쭤봅니다.
맘 먹고 그러는 거라면 어쩔 방법 없습니다. 그리고 뒷 차는 정말 약하게 부딛혔다고 해도 앞차의 상황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냥 다음부터는 조금더 조심하셔야할것같네요

후방충돌이라 일방과실이지만 차대차 사고이므로 상대방 대인은 100% 보상해줘야되기 때문에 이주영님도 같이 병원 접수하고 드러누워버려서 상대방을 협박하면 됩니다.
저도 골목길에서 일부러 부딪히고 드러누워버린 놈이 있는데 차대차 사고가 아니라서 같이 누워버릴 수도 없었는데 오히려 차대차 사고는 협박할 무기가 있으니까요.
몸보단는 정신에 장애가 있는 친구인가보네요.
입원에 있는 병원에 가셔서 특별히 문제가 없다는 동영상이라도 찍어 놓으시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
그냥 맘 편히 보험사에 맡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냥 대인으로 100만원 정도 치료비 + 합의금으로 나가게 되었구나...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두어달전 저도 같은 사고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제가 동일한 사고를 냈을때는 정지상태에서
브레이크 미스의 접촉사고로 입원한 앞차 피해자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만...
얼마전 경우에는 제가 무방비로 신호 대기하던 상태였기때문에 어깨와 목 부위의 충격이 제법 있었습니다..
물론 일이 바뻐서 통원치료만 2주간 했지만... 처음 몇일은 정말 입원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 이후 접촉사고가 단순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 많이 했구 작은 접촉사고도 조심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요즘에 자동차 보험 허위치료나 과대수리같은 것 집중적으로 개선한다는 소리가 종종 나오는데, 상황설명하고 나이론환자같은 부분을 입증해서 소송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을까요? 전 이상하게 20년 이상 무사고로 지냈는데, 올초만 간단한 접촉사고 두 번, 그 때 마다 드러 누웠으면 돈벌었겠네요.

여러분의 의견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상대방은 돈 벌려고 작정한 모양이고요~^^
위에서 언급하신 금액의 3배가량 요구하면서 안주면 계속 누워있겠단 식으로 나와서
대인담당이 골치아프다고 전화왔더라구요~
차도 안고치고 가능한 견적 부풀려서 미수선으로 현금 받으려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보험처리니 저희측은 약간의 보험료 인상이지만 하는 행태가 워낙 괘씸해서
뭔가 방법이 있을까 하여 여쭤보았습니다.
저도 하는일이 너무 바빠서 직접 병원 찾아가서 이 사람이 나일론이란 증명할만큼
에너지가 넘치지는 못해서요...
어찌되었든 저희 측 잘못이니 다음부터 좀 더 조심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의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전에 인터넷 어딘가에서 봤는데 얘기 들어주지 말고 법원 가서 공탁금 걸고 어쩌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2년 정도) 그냥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요 방법도 한 번 알아보시길.

장애인을 배려하고 친구로 지내야 하는것이 비장애인의 의무이자 책임인건 사실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장애를 가진분들을 만나다 보면 그런 책임감이 싸그리 사라져버릴때가 많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환자를 나이론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환자 자체는 이런 일에 대한 경험도 전무한 경우가 많고, 병원가서 이야기하면,
의사들이 방법을 알려주며 누워버리라고 하더군요.
장애인 분을 탓하시기 보담, 부추키는 의사들이 더 나쁘더군요.

보험사에 위임하셨다고 이야기 하시고 신경 끊으시는 것이 답입니다. 상대방 전화도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전화오면 보험사와 통화하시면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세요.
요즘 이게 유행병인지 ㅋ 배울만큼 배우고 벌만큼 버는 사람도 아주 경미한 사고로 멀쩡하면서 병원에 눕는걸 보니 씁쓸하더군요.
직접 상대하면 몹쓸 병에 전염되니 그냥 보험사에 맞기세요^^. 제대로 사기꾼이고 사기병원이 아닌이상 합의금조로 60~70만원정도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