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테드회원님들...
요즘 테드접속해서보는재미가 쏠쏠합니다...정말 차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분들의 공간인게 마구 느껴집니다..
board를 보다보니 뉴카이엔 계약하셨다는분글을 보고 생각나 질문을 올립니다..
우선 오더를 축하드립니다..얼마나 좋으실지. 상상을...예전 제가 MTB 이거저거 부품 오더해서 자전거 나오기를(제가한게아니고 숍에서)기다렷던 마음에 비추어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질문은 ...일단 이번 신형 카이엔에...어찌하여 ZF사의 미션이 아닌 아이신 미션이 올라갔는가? 하는 점입니다...이부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있는, 포르쉐 세일즈를 담당하시는분도 의아해 하시는점이라니..뭐 그게 더 가벼운대신 내구성이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도있다는데..뭐 물론 이번에 같이 새로 풀체인지된 뉴 투아렉과 엔진과 미션등이 거의 100%동일하고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다보니..그러려나...하겟습니다만은..그래도..
두번째로는 왜 포르쉐 카이엔만은 유독 오르간페달이 아니냐 하는것입니다.. 사실 그건 영국 포르쉐 카이엔 홈피에 나온 홍보동영상을보고 알았는데요 궁금하여 찾아보니 1세대 카이엔과 페이스리프트모델둘다 오르간페달이 아닌 위에서 내려오는 흔히 보이는 페달스타일 이더군요..
카이엔이 SUV라지만 그래도 달리기가 가장 두드러지는DNA중하나인 포르쉐의 모델인점을 감안할때...이또한 궁금한점입니다...뭐꼭 오르간타입이어야만 한다 아니다를 떠나서 말이지요
당연하단말이 맞는말인지는 모르겟으나 911,카이맨,복스터는 의당 오르간타입의 페달인데 비해 카이엔은 일반적(그냥 편의상 이렇게 표기합니다) 페달인점은 경쟁차종인 BMW X5나 레인지로버도 오르간 페달인걸 보면 SUV이기에 그렇다고도..보기어려울듯하고요...
이번 8월경에 출시된다는 카이엔, 특히 한국에는 처음출시될 포르쉐의 디젤모델과 더불어 여러모로 관심이 높아져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폭스바겐에서 투아렉에 ZF대신 아이신 미션을 넣어봤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았다고 합니다. 아이신이 정말 잘만들어줄테니 자기들 미션 써보라고 했다나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ZF보다 낫더라고 합니다. 처음에 아이신 미션 사용할땐 독일산이 아니라서 쉬쉬했는데 이제는 포르쉐까지로 아이신미션 채용을 넓히는가봅니다.

카이엔 구형도 아이신 입니다. tr-60sn ..터보도 같습니다. 포르쉐 카이엔, 투아렉, Q7 에 들어 갔습니다. 저도 처음엔 좀 의아한 자료였습니다. 독일차에 일본미션이라니...

아이신 미션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엔 적용이 안되었어도 volvo, psa , jaguar등 많은 실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vw 투아렉과 같은 베이스로 만든 차다보니 vw에서 제안한 기술스펙/cost에 zf보다 아이신이 더 잘 맞춘것으로 보이네요.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zf가 꼭 최고의 미션은 아닙니다. 솔직히 zf=aisin=jatco 이정도 인식이 업계의 인식입니다..

까이옌을 험한 오프로드로 끌고 가실 분은 드물겠지만,
그런 험한 길을 주행하다보면 오르간타입보다 일반적인 페달이 수월하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차량의 움직임에 그게 더 낫다고 하는데, 오르간 타입의 차량으로 오프로드를 주행해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군대에서 큼직한 트럭들로 오르내려 본 경험으로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시에 엄지 손가락을 스티어링 휠 안쪽으로 넣지 말라는 것과 비슷한 일종의 매뉴얼이라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같은 섀시를 쓰는 폭스바겐 투아렉이나 아우디 Q7도 일반적인 페달로 알고 있는데요..
댓글 상당히 감사합니다..역시 테드입니다!!
특히 아이신에잇어서 독일차에 일본밋션??이 약간 의아했을뿐 아이신 자체의 상품성을 갖고 좋다 나쁘다고는 저도 말할수없을거같습니다...제가 정확히 아는건지 아님 틀린건진 몰라도 양산최초의 8단 미션을 아이신에서 렉서스 460에 탑재했다고 알고있기때문입니다.
사실 아이신 밋션도 그 우수성은 이미 도요타를 위시한 많은 자동차에 쓰이며 우수한미션임에는 틀림이없으나..이게..독일차..그중에서도 또 포르쉐..이러다보니 왜? 라는 궁긍증이 든것 같습니다.
김태정님의 답글을보고 생각이 난것인데..예전 소렌토가 4단오토에서 5단 수동기능이 있는 오토로 바꾸면서 아이신 미션에서 jatco와 공동개발한 현대모비스 미션을 넣엇다가 리콜운동까지 갔던 일이 있던걸로 기억하여 jatco는 왠지 하나 아랫급 회사인가 하는 단순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ZF는 원래 산업용 기계 미션에 전문회사로 승용보다는 상용차용 미션이 많다가
대우 레간자 시절정도부터 승용차량용도 많이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간자시절에는 다른회사에서 이미 출시하던 전자식 미션이 없어서 기계식 미션을 얹었다고 합니다.
비머도 원래 ZF가 아니라 게트락미션을 썼지요.
가격때문에 ZF로 다운그레이드(?)를 한것인데, 고급형미션처럼 국내에 알려진것이지요.
성능이 떨어지는덕에 포세도 996 까레라나 까레라S에는 ZF것이 들어가지만, 터보에는 벤츠의 AMG5단 미션이 들어가지요.
포세의 팁트로닉 반응속도가 떨어진다고 하는분들은 ZF미션이 들어간 차들만 타보신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벤츠의 5단 자동미션은 큰 토크에 견딤은 물론 자동미션으로 드물게 0.2초 이내의 변속시간을 가지는 미션으로 알고 있으며, 과거 32AMG/S600/65AMG/55AMG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대표적인 미션이지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연비와 환경 등을 신경 쓴 ' 8단 자동변속기(7,8단 overdrive) ' 넣다보니 굳이 한가지 미션 메이커를 고집할 이유는 없었다고 봅니다. PDK 같은 착착 붙는 느낌은 부족하지만 일반 자동변속기보다는 반응이 좋더라구요... 어쩌다가 (2세대) 카이엔과 투아렉을 둘 다 타보았는데... 뒷꿈치로 액셀 페달 누를 일이 없어서 그랬는지 오르간식이 아니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
그리고 (이곳에 한국 포르쉐 관계자도 분도 계시는데...) 아마 말씀하신 것보다 한두달 정도 빨리 국내에 론칭한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