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평소에 생각해왔던 궁금하던점 중 하나인데, 현대 그레이스 처럼 원박스카는 엔진이 운전자 엉덩이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도 미드쉽 엔진으로 보나요?
만약 그렇다면, 미드쉽 엔진차량은 적절한 무게 배분으로 인한 뛰어난 핸들링으로 유명한데 그레이스같은 원박스카 차량도 핸들링이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사람이 앞에 나가있다... 그생각은 못했네요.
프론트미드쉽에 에지간하면 엔진도 2.4~3.0...
머리통에 중량이 상당히 쏠려있어고
공차중량도 2.5톤~ 이상... 뒷서스펜션이 판스프링인건
좀 잡아돌렸다 싶으면 한바퀴 드는건 예사고...
결론은...핸들링이 좋지는 않습니다
사람 엉덩이 아래에서 조향이 이뤄지다보니
느낌상 휘꺼덕 잘돌아가는거 같긴합니다 ;;
적절한 무게배분자체가 안되있다보니까
뒤에 짐없는 상태에서는 휠스핀부터. 코너돌다
뒤만 휙날라가기도 하고. 짐싣는용도로 만든차라
빈차는 브레이크도 잘안듣고... 무튼 핸들링과는 거리는 매우멉니다.ㅎ
예전 현대 포터 사진을 포샵해서 '정통스포츠카 포르쉐와 멎먹는다는 증거' 라는 사진을 본 적이 있네요..
프론트 미드쉽 엔진에, 포르쉐의 개구리눈을 닮은 헤드램프와 비슷한 램프 등등..

가끔 포터가 NASCAR 레이스머신의 혈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스톡카들도 뒤에는 리지드액슬이잖아요. 그리고 요즘 봉고3나 포터2의 엔진 출력도 무시할 게 못되더군요. 순간적으로 쏟아내는 토크는 상당합니다. 와인딩에서는 쥐약이라도 고속에서의 배틀은 지지않을것 같은 느낌...?
미드쉽이라기 보다는 FR에 가까울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