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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연휴아침을 여는 , 릴렉스 드라이빙 벙개를 제안합니다.
* 중미산 정상 아침 일곱시.
* 선착순 열 분께 따끈한 꿀차 쏨.^^
* 가벼운 아침식사와 함께, 천안함사태에 따른 시국과 정세, 우리의 나아갈 길과..
무관하게, 車와 女子에 관한 수다.
* 프리 드라이빙 & 궁둥이 무거운 분은 계속 수다.ㅋ
* 오전 열시 해산, 귀경.
* 벙개코드는..
차종불문, 구동방식불문, 연령불문, 성별불문, 학연지연불문 입니당.^^
깜장독수리.
with Grey Gen..

흑흑.. 원보님만 우연히 만나공 아무도 안오시는건가욤?
혹시 아침일찍 깨어 오실 분은,
중미산 정상 회색젠쿱 옆에서 울고있는 깜독을 찾아주세요. ㅎ

약식 벙개후기입니다.
모처럼 연휴라, 늦잠을 즐기려는 분이 많아서인지.. 중미산에 매니아들 차량도 서너대 빼곤 안보이더군요.ㅋ
mbn 방송 새벽뉴스 조연출 일을 하는 김민준님을 퇴근시간(오전6시)에 맞춰 충무로 방송국 앞에서 픽업, 즐거운 수다를 떨면서 중미산을 향했습니다. 새벽 4시 뉴스를 맡고있는데, 팀 멤버 전체가 민준님 빼고 여자분들로 구성되어 (행복할 줄 알았더니) 처신하기가 아주 힘들다네요. ㅎ
생각보다 외곽으로 빠지는 차들이 많아 조금늦게 도착해, 일찍오신 곽승님을 만나.. 맛있는 아침(열무국수와 잔치국수) 을 함께 함서 즐거운 담소시간.. 드문드문 폴쉐 몇대와 하드코어 차량들이 쌩~하고 지나갑니다. 보통 정상을 넘어갈때 휴식중인 차와 사람들이 많은곳이라 우린.. 쉬듯이 천천히 달리는데, 엄청 밟고 지나가는 분들..조금 이해가.. ^^
식사하고 꿀차 한잔씩 하고.. 마침 심원보님이 데이타로깅 작업하러 여러번 왕복하다 올라왔길래, 야외에서 만나 최근 이별한 여친 이야기.. 레이스 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자전거 이야기등..끊임없는 수다를 떠는동안, 김민준님과 심원보님이 교대로 젠쿱 시승을 하셨습니다. 한차례씩 달리고들 올라와 다시 즐거운 수다시간. ㅋ
열시즈음이 되어 아쉬움을 중미산에 두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젠쿱으로는 중미산 업다운을 처음 달려봤는데, 다운힐땐 그리 세게 안밟았고..업힐때도 가벼운 중상 페이스로 달렸네요.
이전의 차들로 달릴때와는 치고 올라가는 힘이 달라 한결 즐거운 주행이였습니다. 예전에 설악에 계신 김용광님 콜벳 C4 가 300 마력 정도였는데, 그때 시승할때의 감성이 떠올랐습니다. 불과 십년 여 차이로 아메리칸 머쓸에 버금가는 차를 울나라에서 출시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중미산 업힐은 태백서킷에 비유됩니다.
써스펜션 성능과 드라이버의 테크닉 보다는, 차량 성능이 많이 기여하는 면이 큰편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리 흥미있는 코스는 아니지요. 구룡령 업힐은 성능차이가 나도 따라잡을 수 있는 반면, 중미산은 절대출력에 의해 랩타임이 많이 좌우되는거 같더군요. 암튼.. 오랜만에 잠깐 달리기와 한적한 교외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았네요.
오늘 뵌분들 즐거웠고요.. 다음에 또 만나요~ ^^
일단 중미산 신고식은 했으니, 서킷 달리기 준비를 슬슬 해볼까 합니다. ㅋ
깜장독수리..

좀 전에 XX은행 주차장 지나면서 힐끗 보니 차는 없던데요~
아침부터 식구들과 산책 한답시고 여의도, 상암동 갔다가
진입조차 못할 정도로 인파가 어마어마 해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오랜만에 낮잠 좀 푹 자고 야밤에 월드컵경기장이나 휙 다녀올까 하는데 어떠셔요??
오늘은 꼼짝 않는게 좋을 듯 하여 약속을 전부 취소시켜 버렸습니다. [강변북로 정체 청담 91분]
황금연휴라 약속들이 있으시겠죠?? 번개까지 걸긴 부담스럽네요 ^^
엇 저 낼 새벽에 갈 생각이었는데, 만나뵙게 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