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집에서 쓸 차량 한대 보고 있는데요~
뉴그랜저 xg 3,500cc 가 있던데요..2003년식인데....수출형을 구매하면 정비등에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냥 내수용 3.0 이 좋을까요? 아니면 수출형이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수출형 차량(북미수출사양)을 두대 운용중입니다.
특징으로는 기어가 파킹단에 들어가지 않으면 키가 안빠집니다.(이중주차 불가능)
그리고 대부분의 엔진부속은 상위차종과 호환가능하나 일부 다른부품이 있어 부품수급에 시간이 걸린다는점입니다.
또한가지 단점은 내수용에 있는 편의옵션이 없는경우가 있습니다.
제차의 경우 최하등급도 아닌 중간등급으로 구입하였는데 전좌석 휴먼파워(?)윈도우에 오토도어락이 없고, 오토안테나가 없으며, 앞유리 위쪽의 파란색 칼라가 없고 스티어링 틸트가 안되며 안개등이 없고 수동조절식 사이드 미러등입니다. 편의 옵션만 놓고 보면 포니나 다를바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차량생산당시 최대의 안전 옵션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각종에어백, ABS, 5마일범퍼,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등....
그래도 내수대비 넉넉한 배기량으로 장거리 운전시 오른발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긴 오르막을 만났을때 운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점은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2004년9월 구입한 XG3.5를 쓰고 있습니다. 다른부분은 특별히 불편한것은 없고 정비할때 부품확인이 내수용과 달라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장단점은 있는데 제일 큰 차이는 내수형보다 차가 좀 잘나가는 느낌이 있더군요.
편의장비는 미국형은 실용적인 면이 강조되고 안전사양은 그 당시로는 거의 full option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형의 경우 메모리시트가 운전석, 조수석 모두있고 운전석쪽은 메모리 기능이 있습니다. 2명이 번갈아 운전하는 경우 편리합니다. 전에 TG의 경우 3.3인데도 전동시트는 돼면서 메모리 기능은 최상위 옵션으로 놔둔걸 봤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전동시트에 메모리 기능 없으면 수동식보다 오히려 불편한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편의옵션은 국내용이 수출형보다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달리기 성능 좋은걸 원하시면 수출형을, 달리기보다는 사용의 편의성을 원하신다면 내수용 3.0을 구입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다른차종이기는 합니다만 사무실에 뉴ef 2.4수출형을 타시는분이 있으신데 얼마전 타이밍벨트 교환때 부품수급으로 며칠 더 걸린거외에는 별문제없이 타고 다니셨던거 같습니다..한가지 불편한게 있다면 이중주차때 사이드를 안당기면 키가 안빠진다고 하네요..아카디아도 그렇다고 하던데..그런문제점외에는 아직 불편한거없이 타고 다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