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론칭…첫 해 50대 공급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머슬카의 대표 브랜드로 알려진 쉘비(Shelby) 코브라(Cobra)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쉘비 코브라는 1950년대 후반 카레이서로 명성을 날린 캐롤 쉘비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스포츠카 브랜드이다. 페라리나 포르쉐, 람보르기니 못잖은 고성능을 지닌 미국의 클래식 스포츠카에 속한다.

23일 스펜서 버뮬(Spencer Vermule 58) 미국 모터 컴퍼니(USA Motor Company) 부회장은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인 코브라가 내년 상반기에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모델은 ‘코브라 427’로 내년 첫 해에는 50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코브라 427은 1년에 500대가 생산돼 대부분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공급량은 적잖은 규모이다.

코브라 427은 1965년 첫 생산된 코브라 모델로 차체는 영국 AC사가 엔진은 포드의 머스탱을 튜닝해 개발한 머슬카이다.

코브라 427은 배기량 6789cc급으로 수퍼차저를 탑재해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불과 3.4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속력이 뛰어난 수퍼카이기도 하다.

버뮬 부회장은 “코브라 427의 한국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2억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추가 옵션에 따라 대당 5억~6억 정도의 판매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쉘비 코브라를 국내에 소개할 법인체인 CCC(Cobra Chopper Corporation)의 권영주 대표는 “늦어도 내년 3월쯤 서울에서 전시장 한곳을 오픈하고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카/ OSEN 인터넷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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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동명이인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