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버지가 이제 연세가 있으신지, 사각지대에 차가 들어있어서 사고날뻔한 경우가 몇번 있었다고 하십니다.
베라크루즈를 타시는데, 저도 몰아보면 이녀석의 사각지대가 제법 크더군요. 그래서 요즘 한창 광고하는 3s렌즈라는걸 알아보는데
(볼록거울은 아무래도 더 헷갈리는듯해서..) 검색 해보니 알바들의 답변 냄새가 나서..혹시나 써보신분이 계신가 해서 질문합니다.
테드라서 전부 숄더첵~ 하세요 하시면...ㅜㅜ) 40여년간 운전하신 아버지에게 숄더첵 하라는건 무리일듯 합니다..ㅜㅜ)
가격도 너무 비싸고,,, 거울이 튀어나와 있어 쉽게 테러 당할 위험이 있어 보이더군요.
손으로 잡아 꺽기 딱 좋게 생겼어요.

님의 질문을 보고 3s 렌즈가 어떤 렌즈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제 친구 차에 달려 있던 그 렌즈였네요. ^^
저는 그냥 숄더첵을 하고 있지만,
막상 제가 그 친구 차를 몰아보니, 이상하게 생긴(?) 모양과는 달리 상당히 편하더군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그란 볼록거울은 영.. 적응이 안되던데
그 렌즈는 10여 분 만에 쉽게 적응이 되더군요.
그 이후에, 저 역시 호감을 갖고 제 차에 장착을 고려해 보았으나
제 차는 NF 쏘나타인데, 그 렌즈를 달면 아마도 백미러가 접힐 때
옆유리에 닿을 수 있겠다 싶어서... 아직 장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홈피에 가 보니 NF 쏘나타에는 그런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미리 알려주고 있네요. ^^
A필러에 장착하는 보조거울 사용중입니다.
사이드 미러 자체를 끝으로 갈수록 곡면으로 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미러는 없더군요.
방향지시등을 사이드미러에 붙인 사이드 리피터는 어지간히들 옵션으로 많이 나오면서 정작 훨씬 더 중요한 사이드미러는 평면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엔 우선 사이드미러가 평면인 경우 약간 곡면인 시중 판매용 미러로 교체하고,
실내에 보조미러를 장착한 후 운전석에서 봤을 때 두 미러가 시야에 일직선상에 가깝게 붙어있도록 조정합니다.
모든 운전자가 사각지대 없이 운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제조사부터 시작해서 운전자까지 개념이 없는 듯 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사이드 미러 윗부분이나 거울면에 보조미러를 장착하는 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위에 다는 건 공기저항을 많이 받고 누군가 떼어갈 수도 있으며, 거울면에 장착하는 건 두 거울의 시야각 차이가 커서 쉽게 익숙해지기 어렵고, 주 미러의 일부분을 가리게 되므로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더군요.
A필러에 장착하는 보조미러는 보통 굴곡이 심하지 않고 각도조절이 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S렌즈라는 것도 결국은 사이드미러면에 볼록거울을 장착하는 것과 같은 효과이기 때문에 제 생각엔 별로입니다.
가격이 1/10이면 혹시 모르겠지만...........
3S는 아니지만... 10여전전에 알바할때 사장님차를 몰아보면... 비슷한 볼록거울이 붙혀져 있었습니다... 어색할것만 같은것은 처음에만 그렇고 나중엔 편하더군요.... 오히려 그거 떼고 보니까 답답한 느낌마져 들었던것 같습니다...
DMB 방송에서 주로 광고 하는것 본것 같은데 비슷한 거울인것 같아서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