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목격담을 언급한것은
     골프 동호회에 얼마전 올린글에
     성북동 근처에서 2세대 gti를 본 경험을
     쓴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양만 2세대
     gti고 2xx마력짜리 더군요;; )

이거 무슨 목격담만 쓰는거 같네요.
어제 저녁 시너스 이채 극장 앞 길가에
5세대 흰색 GTI를 봤습니다. 흰색을 실물로 본게
처음이라 제가 구매를 하려고 했던 색상이기도 하고
궁금했는데 직접 봐서 궁금증이 풀렸고 ^^
매번 검은색(대부분 검은색^^), 은색이었는데
흰색을 직접 봐서 좋았고 반가웠습니다 ^^
이번에도 오너가 이 글을 보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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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스 이채 극장 사운드가 좋다고 해서 일부러
그제와 어제 찾아갔는데 8관에서 하는 괴물은
극장의 명성이 그닥 와닿지 않는 (영화 내용이 아니라
극장의 시설) 느낌이었구요.
느낌이 정말 좋았던건 5관에서 하는 도쿄드리프트
였습니다. 시너의 이채의 9관이 사운드로 유명하다지만
5관에서 상영하는 도쿄드리프트는 상태가 정말 좋더군요.
사운드도 고음부터 저음까지 골고루 균형있게 안정적으로
뿜어주는게 정말 돈내고 극장에서 보는 보람을 확실히
느끼겠더군요. 시설뿐 아니라 영화도 (굳이 저걸 꼭
드리프트로 돌아야 하는건지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 )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직도 안본 분은
이채에서의 감상 추천합니다 (단둘이 보실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저희도 딱 6명이서 봤습니다)
저는 픽사가 너무나 디즈니스러워진 카 보다는
(상당히 실망했음) 패스트앤퓨리어스의 공격적인
오락영화의 정신에 충실한 도쿄드리프트가 더 좋더군요 ^^
울 와이프는 드리프트가 너무나 신기하다고 하면서
좋아하더군요. (면허도 없는 와이프에게는 큰 화면에서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하는 드리프트 씬들이 신선한
자극이었나봅니다)

***
그제 도쿄드리프트를 보고나서 파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로 은근 연비모드로 15.1/L를 기록해봤습니다.
마지막에 집근처 들어오면서 신호대기 반복으로 0.1이 떨어져
사진은 15.0이 되버렸네요.(고래 출몰 지역을 경고하는
특별센서가 작동하고 있군요).
그날의 주행으로 누적 연비 7.8->8.0으로 올리는 성과를 ^^;;
(차뽑고 며칠 안되었을때 형님이 술마시고 뒤에 타서
꼬득이는 바람에 좀 밟아준 탓에 화끈하게 추락했었던
누적연비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