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혹시 요즘 이렇게 생긴 과속단속 카메라 보셨는지요?
얼마전부터 중부선, 영동선에서 보이기 시작하네요.
처음엔 뭔지 모르고 무시하고 다녔는데, 가만히 보니 단속중이라 되어있네요.
무시하고 다녀도 딱지가 날아온 적은 없는데, 신형 과속단속카메라인지 궁금합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 저 카메라에 찍혀서 과태료 낸 적 있습니다.
아차 싶어 속도를 줄여서 20km미만 위반으로 선방은 했습니다만
이젠 고속도로 달릴때 갓 길을 주시하면서 다닙니다.

저런 박스가 생긴지는 몇달 된 것 같네요...
카메라가 들어있는지 빈 박스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맘편히 천천히 갑니다...
밤에는 어케찍을지 모르겠는데, 낮에는 그저 조심하는 수밖에...
고정식 줄이고 저 박스를 싸게 설치하는 것도 원가절감(?)의 한 방법일 수도...
서울 노들길에서는 (전에도 글 썼었는데) 국립묘지-여의도 지나서 막 나오는 고가 아래의 길에 밤-새벽 사이에도 동식이 아저씨가 떡~~하니 자리잡고 계십니다...
어케찍는건지 모르겠지만, 야간에도 맘놓고 다니기 힘드네요... ㅋㅋ
그저 조심조심... (딱지끊고 나가는 돈이 제일 아까운 듯...)
4월까진 케이스만 있고 카메라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거의 다 카메라가 들어 있더군요.
오늘 오면서 봤더니 카메라 뒤에 케이블이 없는 것 같아서 다시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생긴 게 아무래도 가짜 같아서리........
짝통 카메라가 있고.. 진짜 이동식이 있습니다.. 저도 경험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대부분 저런 박스에 들어있는 카메라는 짝퉁이 많습니다. 물론 아주아주 가끔 진짜도 넣어두기도 합니다.(찍혀봤어요)
하지만 제 경험상 저런 박스는 농구로 치자면 페인트 모션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페인트 모션이냐면.. 운전자가 박스보고 감속하여 겨우 과속카메라를 피했군하고 안심할 바로 그 타이밍에 딱 그 타이밍에 진짜 이동식으로 찍는~~ 씁쓸한 용도로 세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이동단속을 고지했고(표지판), 그 고지한 거리 이내(500m, 300m등등)에서 단속했으면 함정단속은 아니니까요..
슛할듯이 페이크를 쓰고(저런 박스로 과속단속하는 척),
수비하는 사람이 그거에 속아서 블롴을 위해 점프하면(박스 앞에서 겨우 감속 ~ 안도의 한숨과 함께 피했으니 조금 달릴까? 재가속)
바로 진짜 페이더웨이 슛(Hi 아까껀 페이크고 이게 진짜거든~ 찰칵)!!
농구로 예를 든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정말 농구할 때 처럼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당해보지 못하면 절대 피하기 힘듭니다.
과속을 정당화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얄밉습니다.. 차라리 과속단속을 고지하지 않고 숨어서 이동식 단속하던 시절이 그리워 지는 후덜덜한 삭막함이었습니다.
PS.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에서 부산방향으로 청양IC를 지나면 바로 요런 낚시 카메라 구간이 있습니다. 3만원 수업료로 얻은 경험입니다.. 오늘도 촬영은 계속되더군요
한가지 더 순찰차는 주변에 없습니다...^^ 카메라만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물쇠로 채워진 상태로 감춰져 있을 뿐

3년 6개월 무과태료 기록중인 영동고속국도 매니아 입니다. ㅋㅋㅋㅋ
이동식카메라 단속표지 지나 저 박스가 세워져 있는데
순찰차가 근처에 서 있지 않는 한, 빈 통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동식 단속구간에 순찰차 없음 카메라도 없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정확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

간혹.. 멀리서 투명한 타입의 저런 과속단속용 박스를 보고 뭔가 들어있는 것 같아 규정속도 지켜가면서
다가가 보면 삼각대만 떨렁 들어있는 경우도 있더라는.

최소 부산 울산 고속도로에 있는 것은 모두 가짜 같습니다. 제가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지라 유심히 보는데 이게 카메라가 영 이상합니다. 먼저 카메라가 약간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조금 작구요.. 주기적으로 빨강 신호를 보내며 낮이든 밤이든 깜박이는 것이 가짜 같습니다. 더 확실한건 아직까지 과태료가 안 날아 오는 거구요.. 만약에 한달치 몰아서 날아오면 난 죽음인데.. 80,000 X 3 (상행 1개 하행 2개) X 28일 하면 6,720,000원이네...헐헐...

순찰차 유무와 상관없이 '진짜 이동식 카메라가 설치된 경우'에는 단속이 된다고 합니다. (민원 제기하면서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비어있거나 실제 작동되지 않는 가짜 카메라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길에는 한달째 카메라가 하늘만 보고 있습니다.
만약 단속 가능한 카메라가 설치된 경우 한 차선만을 찍을 수 있고, 거의 1차로를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관할 경찰서마다 다르겠지만 야간, 우천시에는 운용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고속도로나 국도 주변에 설치되 있는걸 마니 봤습니다.
모르고 지나가본적도 많이 있는데 아직까지 고지서가 한번도 안날라온걸로 봐서 뻥카가 많은가 봅니다 ㅋ

실무에 있다 전역하니 좀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겠네요 ^^;; 실제로 레이저 촛점 맞추고 세팅해서 몇시간동안 단속해봤습니다.
고속도로 박스에 있는거는 직접 안 들여다 봐서 고정식인지 이동식카메라를 넣은건지 모르겠는데 보통 이동식 단속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위에 달린 속도측정 레이져센서를 50~70미터 전에 맞춰놓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오버되면 사진을 찍는데 김영님
말씀하신거처럼 1차로 밖에 찍을 수 없어서 주로 1차로를 겨누고 맞춰놓습니다. 보통 60km 국도의 경우 74킬로 정도의
여유를 두고 초과하면 촬영을 합니다. 경찰청 지시대로 속도구간마다 촬영 속도시점이 달라서 그시점을 정확히 안맞추고 단속하면 카메라가 단속하거나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을경우 청영상판독실에서 판독후 소멸시켜버립니다. 그리고 이동식카메라를 켜면 온라인으로 청영상판독실과 실시간 무선으로 연결되어 운용장비시간 촬영된 사진등이 자동으로 온라인 전송되기 떄문에 자료삭제도 안됩니다.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우천시는 운용을 못하지만 밤에는 투광기라고 플래쉬 역할을 하는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면 야간에도 얼마든지 촬영가능합니다. 다만 설치하는데 좀 번거럽습니다. ^^ 그래서 대부분 야간단속을 하진 않지만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노들길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사고위험 방지차 밤에도 간간히 단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멀리서 부터 감지하기때문에 네비에 이동식 과속구간 뜨거나 입간판 보면 보자마자 저는 바로 브레이킹 들어갑니다. 저도 김동욱님처럼 4년간 영동고속도로다녔는데 다행히 영동에서는 한번도 안찍히고 길막혀서 도망나온 여주-문막 42번국도에서 이동식 한번 찍혔던 기억이 나네요 ^^

이동식 카메라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GPS가 있다고 알리면 무조건 서행하시길......그러면서 확인해 보세요. 있는경우는 장비가 보입니다.

오호~~~ 성문님의 답변이 머리를 좀 맑게 해주네요... ^^
네비 업데이트 잘 해주고 멘트 잘 듣고 다녀야겠습니다...
역시 밤에도 찍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던 거네요...
조심해야징...

서해안 고속도로의 경우 카메라를 설치하면 박스 위에 경광등을 켜는거 같더군요. 경광등 켜지지 않은 상자에는 카메라가 없더군요.
눈썰미가 좋아서인지(?) 몇개 저 안에 카메라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한번은 다른차에 가려서 안찍혔고, 한번은 내비에서 알려줘서 줄여서 안걸린적이 있네요..
실제로 안에 카메라 있습니다.. 잘보세요...ㅎㅎㅎ
이 글을 빨리 읽었어야 했는데.. 오늘에야 보게 되네요.
6/2일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전에 과속 중 지나가면서 발견해서 찜찜합니다. "엇, 이건 뭐지, 처음보네" 하면서..
교통범칙금은 정말 아깝게 느껴집니다(잘한 것은 물론 아니지요). 기름값으로 생각하면 으~~

이동식 카메라를 저 박스 안에 넣어서 단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4시간 넣어두는데도 있더라구요.
밤에 찍힐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