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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2시에 친구를 바래다 주고
영동대교를 건너 청담사거리 못미쳐서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날라오는 수십대의 오토바이와 자동차들
그냥 시끄럽게라도 지나가면 되는데 중앙선을 넘고 쌩 난리를 치더군요
1차선에 있다가 하도 열받아서 하이빔 켜고 경적 울리며 지나 갔습니다
경찰은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싸이렌도 못키고 그냥 쫓아만 다니는 경찰차 두대..
오토바이 50여대에 차동차가 10대가 넘으니 경찰도 엄두가 안날겁니다..
지나가는 차를 보니 배달하다 뛰어든 듯한 오토바이도 있고 아빠차 몰고 드라이브 나왔다 낀 애들도 있고..
그런데 백미러를 보고 있으니 프리마호텔 앞쪽에서 유턴을 받아 저에게 오더군요.. =_=;;
허걱!! 아까 하이빔 킨것때문에 그러나?? 아님 경적울려서??
도망갈 길을 찾고 있는데 앞은 신호대기중인 차들과 깽판쳐놓고 가서
차들이 엉켜있고, 빠져나갈수가 없어서 아닌척하고 가만히 있는데
다행히 착한(?) 폭주족분들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얼마전 남산에서 많이 잡았다고 하던데 좀더 잡아야 될꺼 같습니다..
압구정쪽에도 밤에 경찰들 많이 깔리게 생겼는데요..
경찰차로 덤프트럭 하나씩 지급해줬으면 좋겠어요~~
영동대교를 건너 청담사거리 못미쳐서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날라오는 수십대의 오토바이와 자동차들
그냥 시끄럽게라도 지나가면 되는데 중앙선을 넘고 쌩 난리를 치더군요
1차선에 있다가 하도 열받아서 하이빔 켜고 경적 울리며 지나 갔습니다
경찰은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싸이렌도 못키고 그냥 쫓아만 다니는 경찰차 두대..
오토바이 50여대에 차동차가 10대가 넘으니 경찰도 엄두가 안날겁니다..
지나가는 차를 보니 배달하다 뛰어든 듯한 오토바이도 있고 아빠차 몰고 드라이브 나왔다 낀 애들도 있고..
그런데 백미러를 보고 있으니 프리마호텔 앞쪽에서 유턴을 받아 저에게 오더군요.. =_=;;
허걱!! 아까 하이빔 킨것때문에 그러나?? 아님 경적울려서??
도망갈 길을 찾고 있는데 앞은 신호대기중인 차들과 깽판쳐놓고 가서
차들이 엉켜있고, 빠져나갈수가 없어서 아닌척하고 가만히 있는데
다행히 착한(?) 폭주족분들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얼마전 남산에서 많이 잡았다고 하던데 좀더 잡아야 될꺼 같습니다..
압구정쪽에도 밤에 경찰들 많이 깔리게 생겼는데요..
경찰차로 덤프트럭 하나씩 지급해줬으면 좋겠어요~~
2006.08.06 14:32:04 (*.235.20.218)

저도 어제 새벽(그시간쯤)에 압구정 현대백화점과 한남대교쪽에서 봤습니다...오토바이들과...양카튠된 소형차들...빠르진 않은데...중앙선 침범에 갈지자 주행...엄청나게 많은 수였습니다...그 뒤로 ,,경찰차2-3대...
2006.08.06 14:43:13 (*.149.193.167)

저도 지난토요일밤 중미산에 다녀오다 새벽 2시쯤 카폭주족과 마주쳤는데 제 앞차는 경적을 울리다가 카폭주한명이 차를 가로막고 야구배트를 꺼내더군요. 다행히 3차선도로여서 앞차는 차를 빼서 도망갔습니다. 카폭주족은 또 금방 쫒아가더군요. 요런 개념없는 것들이 빨리 사라져야 할텐데 말이죠..
2006.08.06 15:48:06 (*.145.76.171)

움..무조건 잡는다고 대책이 될거같진 않네요..
지금은 진중한 매니아인 친구들도 어릴때 폭주족 출신인 사람이 많죠. 남산의 바이크족들은, 대학 바이크 동아리나 세미프로급 선수들이 많습니다. 일반 폭주족은 아니고요.. 전, 그렇게 한무리씩 빠라바라밤~ 하고 다니면.. 씩 웃으며 바라보게 되더군요. 경찰도 요즘은 과도하게 추격하면 사고나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잡으려하지 않는거 같습디다.
지금은 진중한 매니아인 친구들도 어릴때 폭주족 출신인 사람이 많죠. 남산의 바이크족들은, 대학 바이크 동아리나 세미프로급 선수들이 많습니다. 일반 폭주족은 아니고요.. 전, 그렇게 한무리씩 빠라바라밤~ 하고 다니면.. 씩 웃으며 바라보게 되더군요. 경찰도 요즘은 과도하게 추격하면 사고나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잡으려하지 않는거 같습디다.
2006.08.06 15:52:27 (*.145.76.171)

중앙선을 넘나드는건 안될일이지만.. 압구정의 뭉쳐다니는 어린 폭주족애들과, 엄청난 배기음을 울려대는 수퍼카 군단이나 시선을 똑같이 끌지만, 범죄집단으로 취급되는게 조금 다르군요..
2006.08.06 17:14:54 (*.139.245.196)

하여간 요새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는지...
운전하다보면 어이없고, 한숨만 나오네요.
왜들 그러는지....
지들도 한때긴 한데 말 입니다.
운전하다보면 어이없고, 한숨만 나오네요.
왜들 그러는지....
지들도 한때긴 한데 말 입니다.
2006.08.06 17:51:53 (*.140.47.135)
그들 심리는 자신들이 멋져보인다고 생각 하는 걸까요?? 저는 그들 나이때 절대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오히려 쪽팔리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뭐 사람들마다 보는 눈이 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할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죠...
2006.08.06 18:38:26 (*.210.217.64)

그게 누구든, 어디든 간에 함께 차를 타고 즐기는 사람들이 도매급으로 양아치 취급받는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차량과 차급에 따른 선입견에서도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는 없는거겠죠... 저도 글쓰신 님께서 보신 광경을 새벽녁에 자주 만났습니다만..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소한의 안전장구라도 좀 하지.. 저러다 다치면 부모님 맘이 좀 아프시겠어요.
2006.08.06 23:52:35 (*.74.165.168)

자신들은 한때의 열병이라도 피해입는 사람은 평생가는 상처를 떠안을수 있지요. 무슨 갱들 흉내처럼 중앙선, 차선 무시하고 다른 차량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좌시해선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처럼 그물총을 발사 하던지 접착제폭탄을 날리던지.. "다~ 잡아 버리겠다~~"라고 경찰이 해 줬으면 좋겠네요.
2006.08.06 23:55:43 (*.74.165.168)

하지만 모터스포츠 매니아로서 걱정이 드는 것은 저런 철없는 폭주족, 양카족과 함께 일반적인 자동차매니아들의 그룹주행, 또는 점잖은 라이더부대, 교통신호 지키는 레플리카 부대들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똑같은놈들" 로 비추어지지는 않을까 ?? 하는 점이죠... 허지만 폭주족, 양카족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이런 일들이 없어 진다면 같은취급 받을 일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강경대처 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2006.08.07 03:03:04 (*.68.76.163)

미국식의 강력한 법집행이 바람직한 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위 상황이 벌어졌다면 경찰차가 수십대가 동원되어서라도 다 잡아갔을 겁니다. 체포하려는 경찰에 저항하면 총맞을 각오를 해야하고, 저항하다 (총에 맞건 몽둥이에 맞건) 상당히 혼나더라도 동정할 사람 별로 없습니다. 몇 주일 전에 맨해튼 한 복판 타임스퀘어에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오토바이들이 지나가는 대로 모조리 잡아 30대도 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일일이 조사하더군요.
전에 차들도 꽤 많던 국내 고속도로에서 (정말인지는 모르지만 뉴스에 따르면 시속 300킬로미터에 육박하게) 상당한 속도로 과속하던 포르쉐 911이 추격끝에 잡히던 동영상이 있던데 경찰아저씨가 이렇게 과속하시면 안되죠~하고 넘 상냥하게 말씀하시더군요. 같은 상황이라면 미국 경찰은 (추격끝에 잡은 것이므로) 총부터 꺼내고 수갑을 채웠을 겁니다. 사실 저도 도로에 차들이 없으면 체포당할 수준의 속도(시속 145킬로미터면 criminal speed라고 하죠)를 가끔씩 잠깐 냅니다만...
전에 차들도 꽤 많던 국내 고속도로에서 (정말인지는 모르지만 뉴스에 따르면 시속 300킬로미터에 육박하게) 상당한 속도로 과속하던 포르쉐 911이 추격끝에 잡히던 동영상이 있던데 경찰아저씨가 이렇게 과속하시면 안되죠~하고 넘 상냥하게 말씀하시더군요. 같은 상황이라면 미국 경찰은 (추격끝에 잡은 것이므로) 총부터 꺼내고 수갑을 채웠을 겁니다. 사실 저도 도로에 차들이 없으면 체포당할 수준의 속도(시속 145킬로미터면 criminal speed라고 하죠)를 가끔씩 잠깐 냅니다만...
2006.08.07 04:18:25 (*.81.40.50)

맞습니다....몇주전 맨아탄 지나가다가 오토바이들 조사하는것을 본거같네요
미국경찰은 끝까지 잡습니다 ..ㅋ
미국 뉴저지와 미시간주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다 보니 경찰들과 많이 접하게 돼는데, 경찰들 system은 미국 대단하더군요...
만약 한 동네에서 chase 가 시작돼면 town police, mutual aid unit (가까운 다른 동네 경찰들 도움),부터 시작해서 county police (행정 "구" 경찰)에서 state police 까지 동원돼더군요.
미국에서 제대로 과속하다간 felony (중죄)까지 먹을수있으니깐요...
버지니아 주를 빼곤 다른 모든 미국 주 에선 radar detector 을 사용할수있지만...경찰한테 걸려서 발견돼면 엄청 눈치봐야하더군요 ...ㅋ
미국경찰은 끝까지 잡습니다 ..ㅋ
미국 뉴저지와 미시간주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다 보니 경찰들과 많이 접하게 돼는데, 경찰들 system은 미국 대단하더군요...
만약 한 동네에서 chase 가 시작돼면 town police, mutual aid unit (가까운 다른 동네 경찰들 도움),부터 시작해서 county police (행정 "구" 경찰)에서 state police 까지 동원돼더군요.
미국에서 제대로 과속하다간 felony (중죄)까지 먹을수있으니깐요...
버지니아 주를 빼곤 다른 모든 미국 주 에선 radar detector 을 사용할수있지만...경찰한테 걸려서 발견돼면 엄청 눈치봐야하더군요 ...ㅋ
2006.08.07 10:14:29 (*.145.76.171)

글쎄요.. 국내 폭주족은, 미국과는 좀 다른 성격인 듯 합니다. 속도는 80~90 키로 내외에..몰려다니는 18~20 세 애들인데, 그나이때 수용될 소속감을 주지못하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아이들이 많지요. 미국의 히피 바이크 폭주족들과는 전혀다른 동기로 발생한 구성원입니다.
엄격한 단속과 함께, 그 또래의 교통매개체에 대한 이해를 수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봅니다. 22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매년 한두번 이상 학교친구들이 바이크타다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결국은 제도권 교육에 수용되지않거나 도태되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연관 되므로, 어느 누구도 함부로 욕할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엄격한 단속과 함께, 그 또래의 교통매개체에 대한 이해를 수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봅니다. 22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매년 한두번 이상 학교친구들이 바이크타다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결국은 제도권 교육에 수용되지않거나 도태되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연관 되므로, 어느 누구도 함부로 욕할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2006.08.07 11:38:02 (*.145.76.171)

엉뚱한 생각이지만.. 교통경찰들에게 바이크용 헬멧 천개쯤 지급해서, 폭주족애들 맨대가리로 다니는거 인도해서, 딱지만 끊지말고.. 헬멧씌워주기 운동같은거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룹 라이딩이나 드라이빙때도, 안전하게 이동하는 법을 설명해주고..영웅심과 자신들을 어필하고싶은 충동들을 이해심과 인내력을 갖고 따뜻하게 감싸주면, 시간은 좀 걸려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폭주족을 위한 라이딩 잔치같은거 써킷에서 준비해, 전문라이더나 레이서들이 드라이빙 스킬도 가르쳐주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 주는거죠.. 냠..너무 이상적인가요..? ^^
폭주족을 위한 라이딩 잔치같은거 써킷에서 준비해, 전문라이더나 레이서들이 드라이빙 스킬도 가르쳐주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 주는거죠.. 냠..너무 이상적인가요..? ^^
2006.08.07 14:05:07 (*.3.139.161)

어떤 영화에서 본 장면인데 아마 일본영화인듯한데요..
폭주족들 잡는 방법으로 그들이 가는 길목을 가로질러 피아노줄을 걸쳐놓는다는.. ㅡ.ㅡ;;;
폭주족들 잡는 방법으로 그들이 가는 길목을 가로질러 피아노줄을 걸쳐놓는다는.. ㅡ.ㅡ;;;
2006.08.07 17:36:44 (*.35.74.68)

마티즈를 팔기 얼마 전에 새벽 마포대교를 건너다가 폭주족들에게 둘러싸여 '돌림빵'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그들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위협을 당하니 기분이 아주 안좋더군요. 평소에 그들에 대해 안좋은 감정보다 '부럽다'는 감정을 많이 가졌던 탓에 배신감까지 들었습니다. 조금만 '불끈'했더라면 푸른색 수의를 입을 뻔 했던 안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006.08.08 15:14:16 (*.145.76.171)

ㅎㅎ맞아요. 전엔 한남대교 남단 들어서며, 다른 차선이 비었는데도.. 후미의 아이들이 혹시 다칠까봐 일부러 뒤를 막고 천천히 따라가고 있었는데, 이눔이 자기를 위협하는 줄 알고 받침대를 내려 불꽃을 튀기며, 돌아보고 인상을 쓰더라고요.. ㅋㅋ
2006.08.09 08:31:45 (*.12.107.203)

정말 북미쪽 경찰은 지급차량부터가 한국에비해 어느정도 배기량이 있고 일단 사이렌이 켜지면 엄청난 속도로 추격이나 출동을 하더군요~ (시가지에서의 주행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중앙선 넘어갔다가 후다닥 오는게 거의 헐헐...교차로를 번개같이 지나가는)
2006.08.09 15:53:46 (*.124.124.22)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렇게 뭉쳐다니는건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따라다니지 않을까...
물론 거기도 지휘하는사람이 있을거고 나름대로 규칙도 있지않을까 생각되지만 그나이에 그인원에 굉음을 울리고 듣게되면 그로인한 선의의 피해자보다도 사람이 흥분하게되며 흥분한상태에서의 군중심리가 혹시라도 큰 사고를 야기하지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소한 시비로 순식간에 돌이키기 힘든일이 발생할수도...
이런거 해결을 경찰이 못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우리나라경찰 동네싸움도 잘 끼어들지 못할정도니...
그렇다고 군인이 제압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사고가 따라다니지 않을까...
물론 거기도 지휘하는사람이 있을거고 나름대로 규칙도 있지않을까 생각되지만 그나이에 그인원에 굉음을 울리고 듣게되면 그로인한 선의의 피해자보다도 사람이 흥분하게되며 흥분한상태에서의 군중심리가 혹시라도 큰 사고를 야기하지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소한 시비로 순식간에 돌이키기 힘든일이 발생할수도...
이런거 해결을 경찰이 못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우리나라경찰 동네싸움도 잘 끼어들지 못할정도니...
그렇다고 군인이 제압할수도 없는노릇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