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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열에 장거리 출장(?) 갈 일도 있고해서 자제하려 했는데.. 벙개시간이 다가오니 엉덩이가 들썩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집에서 가평휴게소까지는 얼추 90키로 거리라, 좀 쏘고 다녀오면 유류대가 약 5마넌에 육박하는지라, 회사 유류비용 좀 절약해줄까~ 했는데..역시, 실패했습니다. ㅋ
엊그제 2차 AS 들어가, BLU 멤버쉽 서비스로 엔진룸 클리닝과 몇몇가지를 받았습니다.
전 젠쿱의 도어커티쉬 램프가 안들어오길래, 전구나 퓨즈가 나갔는줄 알았는데, 이친구들이 한참 헤맴서 점검해보더니.. " 선생님..이거.. 원래 불이 안들어오는 반사경인데요. 회로도 보고 알았습니다." 그러네요. " 엑..?" 원 소형차도 도어램프에 불은 들어오는데, 이건 또 뭔 컨셉인가..하고 놀랐습니다. 애들 자전거도 아니고..냠. 새로 나오는 11my 모델엔 등이 달려 나온다더군요. 참내..^^
암튼.. 나름 럭셔리 클래스로 이름지어, 현대에서 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마음에 듭니다.
에쿠스, 제네시스세단과 베라크루즈에만 적용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젠쿱에까지 적용된다는게.. 같은 현대차이면서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나가는 다른 차들과 차별되어 뿌듯한 느낌이 있네요. 젠쿱 오너들의 '컨슈머리포트' 가 꽤 중요한 영역을 차지한다는 점을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어제밤엔 별 라이벌없이 고속크루징 해 달렸는데.. 춘천고속로는 중간중간 어둡고, 아직 익숙치가 않아 지대로 달리기엔 부담스럽네요. 교환한지 얼마 안되는 브렘보 패드와 디스크로터도, 매끈하게 길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급가속과 급감속을 하지않고, 최대한 부드럽게 밟고 다닙니다. 얼마전 중미산 갔을때도 다운힐에서 엔진브레잌 비율을 높여 부담을 줄여주니, 이렇다할 페이드가 느껴지지 않고 만족스러운 감성을 보여줍니다.
가평휴게소에 20분 정도 늦게 도착하니 열댓분 정도 와 계신거 같더군요.
다른 분들도 반가웠지만, 뉴욕서 오랫동안 타던 E39 540 을 갖고오신 전형욱님의 벰베가 넘 반가웠습니다.
흔치않은 베이지실버 색상에 내장은 아이보리, 무엇보다 압권은 탄탄한 배기음을 들려주는 아이젠만 배기였네요. 촉매 이후 미들 배기세팅이라는데.. 사운드가 정말 멋집니다. 옹골찬 음색에 V8 의 중후함이 믹스되어, 아주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더군요.
마침 어제.. 소낙스 실내클리닝 공구작업까지 하셔서, 그동안 차가 지저분해 선듯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엔 자신있게 번개에 참석하셨답니다. 30 대 이후에 뉴욕에 10년 가까이 법률관련 일을 하며 생활하신 분이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패션도 그렇지만, 세계 미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곳이 뉴욕이라.. 그곳 생활에 익숙하신 전형욱님의 조언이 앞으로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댁도 용산이면 가까우니 가능함 자주 뵐 수 있음 좋겠네요. ^^
540 과 380GT 의 궁둥이 포스대결..ㅋ
젠쿱 인수전에 거의 구입할뻔 했던 차종이라 더욱 친근감이..
마스터님의 RS2 입니다.
아우디 디자인의 최대강점은.. 군더더기 없는 컴팩트한 형상입니다. 사진상으로 혼자있을땐 커보이고, 실제로 보면 매우 컴팩트하고 작은차체인데.. 실제로 실내를 들여다보면 또, 거주공간이 꽤 넓습니다. 20 년 전.. 피아트크로마나 란치아 등의 디자인도 그랬죠. 마스터님의 RS2 는 실내에서도 세월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탄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새차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세월과 상관없는 듯한 디자인과 재질감이라는 거죠.
시간을 거스르는 두대의 차가 있었네요, 오너분과 인사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 80~90 년대를 풍미한 두대의 독일대표 차종이 은은하고 중후하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 카이맨S.. PDK 를 몰아본적이 없어, 잠깐 오너 키를 빌려 주차장서 서행으로 돌아봤는데.. 절도있는 변속 체결감이 좋더군요.
오토방식의 변속기를 만지면서도 수동 시퀀셜 운전의 필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모임때 포르쉐 옆에 주차하신 바람에, SUV 로 오인받았던 전세환님의 GTD ..ㅋㅋ
기명간님의 잘 관리된 98년 11월식 이엡입니다.
제 이엡S 와 연월식이 같아 매우 친근감이 드는 차네요. 그 옆엔.. 임창우님의 MK5 소나타. ㅋ
요즘 드리프트에 폭 빠져있는 김돈영님의 젠쿱 380 GT.
일부러 조금 양스럽게 액센트를 준거 같네요. 돈영님의 경우.. 장기렌트 형식으로 젠쿱을 유지하는데, 27 세..학생 신분이라 꽤 효율적인 유지방법인 듯 합니다. 직접 소유방식에 비해 신경쓸게 없고,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묘책 같습니다.
독일대표 차량과, 아시아 대표(?) 차종의 포스대결. ㅎ
윤명근님 젠쿱 200터보의 엔진룸.
터빈 업그레이드 없이, 엔진마력 290 마력에 육박하는 튠 컨셉입니다.
양상규님 손길로, 헤드포팅과 경량밸런싱으로 밑작업을 탄탄히 해놓고.. 대용량 인터쿨러, 풀 흡배기 매핑으로 순정대비 80 마력의 상승을 일구어 냈다네요. 역시..대단한 열정입니다. ㅋ
한시반 경까지 차들 근처와 휴게소 홀에서 즐거운 담소시간을 갖고.. 절반정도 회원분들이 귀가하신 뒤,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옮겨.. 가벼운 도넛퍼포먼스를 즐기고, 두시가 조금 넘어 해산했습니다.
아주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돌아오는 길.. 화장실 들러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이엡 한대가 달리고 있길래 ' 기명간님 차인가?' 하고 추월하는 순간..휠을 보니 걍 노말같아 보여서..' 아닌가..' 하고 좀 밟기 시작했는데.. 오~ 꽤 밟아, 200 언저리로 꾸준히 달리는데, 기명간님의 이엡.. 저 뒤에서 헤드라이트빛이 멀어지질 않네요.ㅋㅋ
대단한 달리기 능력입니다. 다음에 이엡끼리 함 꼭 드라이빙을..^^
어제밤 만난 분들 넘 즐거웠습니다.
얼릉 또 행복한 번개..기대하겠습니다.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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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시고, 집에 오는 길이 쓸쓸하지 않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담에 뵙게되면 뭐라도 대접을 해드려야 겠습니다. (^ㅡ^)

모임에 나가봐야, 아는 것도 없어서 말도 못하고 그저 듣기만 하지만....
그래도 멍하게(?) 있는 그 시간이 좋다고..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나가게 됩니다. ^^
....MK5 ......^^ 익렬님...감동(!)입니다. ^^

부럽습니다. ^^; 참석하고 싶었지만... 지방 출장이었던 관계로 ㅠ.ㅠ... E55 AMG는 박진성님의 차량입니다. 앞으로도 꽤 자주 나오실(?) 것 같으니 다음 번에 인사하시면 될 듯 합니다. ㅎㅎ...

어제 음료수 얻어마시고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 ^^;;
원돌이에 방해될까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 정말 가고싶었는데 회식에서 술을 강요 당해버린지라..
결국 애마를 대리 손아귀에...
젠쿱과의 잼있는 카라이프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도 마스터님 번개 공지는 오후에 봤으나 술 선약으로 인해 참석 못했습니다 ㅜㅜ 즐거우셨던거 같아 더더욱 아쉽습니다. ^^

10시 반이 넘어서야 출발 할 수 있어서 망설였는데, 오늘 하필이면 이 더러운 차를 소낙스에서 안팎으로 깨끗이 청소한 지라 가지고 가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나가봤습니다. 11시에나 출발했는데 길에 차량이 많았지만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y00정도로 달려 생각보다 약간 이르게 도착했습니다. 이익렬님께는 제가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e34가 보이길레 권영주님의 M5인가 했는데 RS2를 가져오셨다 들었습니다. 윤명근님 젠쿱의 인터쿨러 파이프를 보고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윤명근님, 김돈영님, 정준님 등의 원돌이도 멋있었습니다. 다음부터 방독면을 준비해와야겠습니다.

앗..
익렬님 못가실 것 같다는 이야기에 저는 편하게 맘접고 집으로 갔는데... ㅜ.ㅜ
10시쯤 강남에서 망설이다가 집으로 왔다는...
덕분에 간만에 셀프세차장가서 차 한번 닦아주고 왔네요...
아웅... 아쉽다는...

01년식 싼타페를 02년부터 탔었습니다.
다운 스프링만으로 로워링 했었는데 코너링에서의 안정감에 효과가 컸고,
순정 타이어의 편평비(오버스펙ㅋ) 덕분에 승차감 차이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후 2인치 오버 인치업을 한 후로는 견딜 수 없는 소음과 진동에 포기..
SUV 등장 초기여서, 껑충한 차고 적응을 못 하여 시도했던 제 사례입니다.
순정 휠/타이어, 혹은 같은 사이즈를 유지하신다면 다운 스프링만으로도
SUV 특유의 롤링을 적절하고 안전하게 도리어 즐길 수 있으시리라 봅니다. (온로드)
물론 아가 때문에 험하게 운전하실 일 많이 없으시겠지만 ^^

앗!!! 동욱님 좋은 경험담에 큰 감사를... ^^
저도 생각하고 있는게 다운스프링, 각종 부싱류 강화, 스테빌도? 요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마눌님 리밋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건 못하고, 뭔가 달라 보여도 안됩니다!!! ㅠ.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쩐(머니머니 해도 머니!!)이 비공개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ㅡ.ㅡ;;
현 싼타의 순정휠 디자인이 깔끔해서 좋고, 나중에 도색이나 함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동욱님 경험을 전수해주셈!~~~)
온로드 전용이므로 위 정도만 하고 얌전(?)하게 달리려고요...
(아가는 주말이나 휴가, 연휴 아니면 잘 안타기에... ^^)
거의 새벽 2시쯤 드라이브 갈꼄 들렸더니 6분 정도가 얘기를 나누고 원돌이 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간지 한 5분여 만에 빨간 투카랑 캐이먼 타신 분이 휙 떠나서 뻘쭘 했다는...
짧은 만남 이었지만 좋으신분들 같더군요. 올때는 전형욱 님의 아이젠만 소리를 뒤에서 감상 하면서 잼있게 왔습니다.
다음번 벙개때는 일찍 나가보도록 할께요...
마지막에 파란색 C coupe 끌고 나갔던 회원입니다.
[반성문]
우와 재미있었겠군요.
저는 어제 저녁 9시에 번개가려고 사무실을 나서면서 "이거 너무 빨리 가는거 아니야?" , "너무 빨리 가면 뭐하지?", "밥이나 사먹을까?" 요렇게 깨방정을 하면서 차에 올랐죠.
차가 은근히 막히더군요. 천호대교까지 1시간 가량 걸렸는데, 뭔가 마음에 불안한 기운이 들더군요.
지갑을 확인해보니.... 없는겁니다.
퇴근 직전 사무실 탁자에서 지갑을 만지작거리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 때 놔두고 나온겁니다.
헐....
오늘 투표도 있고, 장거리를 돈 한푼 없이 가는것은 불안해 사무실로 돌아왔고... 지갑은 찾았으나
테드 스티커도 구입해야하는데 난감하더군요
길거리에서 시간을 모두 허비해 참석을 못했습니다.
너무 가슴아픈 하루였습니다.
담번 번개 땐 꼭 참석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