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이곳 보스턴은 확실히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네요...아마도 흐린날이 많아서 날씨가 좋아지면 그만큼 더 감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각설하고...방학을 맞이하여 제 싸브에게 빅브레이크를 선물해 줬습니다. 308mm 사선형 브렘보로터에 호크 hps 패드 조합입니다.
지금 장착 직전인 데요 문제는 로터뒤의 더스트 커버를 큰 로터사이즈에 맞게 교체해 줘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더스트 커버 없이 로터만 달고 다녀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어디에선가 주서듣기로는 더스트커버가 별거 아닌것 같에도 로터를 지지하는 받침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는 썰~ 을 들은적이 있지만 실제 이곳 사브 튜너들은 제거해도 별 문제 없을꺼야...이렇게 말하네요...
제거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새 커버를 사야하는 것일까요? 참고로 새 커버는 양쪽해서 60불 정도 합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심원보님이 말씀하신대로 더스트 커버가 지지대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거하시게 되면 디스크 표면에 불순물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져서 불균일한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디스크가 노출되는 만큼 냉각성능은 향상됩니다. 한 5%정도...
떼셔도 기계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떼어내는것 보다 간섭부위를 잘라내고 방부 처리하는것을 권합니다-순정파트에는 쓸대없이 달려있는것이 없거든요-
공기의흐름도 영향이 있고 서킷이나-하드코어한 와인딩 전용이아니라면-살리는것이 좋습니다.

마침 오래된 회사차량의 하체에서 소음이 발생해서 확인해보니 더스트커버가 낡아서 접촉되더군요.
가까운 정비소에서는 제거해도 좋겠다라고 했는데 접촉되지만 않도록 조정하고 놔두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시즌이 긴 지역이라 조금이나마 보호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요.
그 얇은 철판이 무슨 지지대 역할을 할까요? 손으로도 그냥 구부러지는데요;;;;;
더스트커버는 말그대로 먼지막이로, 패드 분진이 링크쪽으로 뿌려지는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최근엔 냉각엔 방해가 된다고 빼버리시는 분도 많이 계시죠. (대표적으로 이대현님은 '빼라!'라고 주장하시는 듯합니다 ㅋㅋ)
제차는 좀더 큰 사이즈의 디스크가 들어가면서 더스트커버 끝 접힌부분에 간섭이 생기면서, 커터로 부채꼴 모양으로 살짝씩 오린뒤 플라이어로 펴서 사용중입니다. 그런식으로 작업하시면 될것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