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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 5개월 조금 넘었는데 만킬로 탔네요.
주말마다 좀 돌아다니니까 만킬로 금방이군요 ^^.
집이 남양주고 회사가 강남근처라 작년 골프 타면서 출퇴근 했을때 일년에 4만킬로 찍었었는데 ^^ 요새는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는 비율이 좀 줄어드니 킬로수가 그리 쉽사리 늘지 않는군요.
만킬로 타니 처음 투산ix 에서 가지고 있었던 느낌이 조금 변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혹시나 구매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보면요...
1 . 연비는 비약적(?)으로 향상. 초반에 11-12km/L 정도 나오던 거에어서...지금은 14-15km/L 나오더군요. 물론 저는 고속도로나 고속국도를 많이 타는 편이어서 시내주행만 하는경우와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20%정도는 초반에 비해서 연비는 좋아진듯 합니다.
2 . 제가 투산ix 산 이유중에 하나가 QM5 에 비해서 서스의 느낌이 괜찮다는거였는데 한 만킬로 타다보니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뭐 그런 느낌입니다. 테드의 회원분중에 한분께서 자신이 타본 국산차 중에서 요철을 가장 좋은 느낌으로 넘는다고 하셔서 저도 혹했었는데 지금 생각은 저속에서 요철을 넘을때는 별로다 라는게 현재 생각입니다.
3 . 투산 동호회에서 엔진오일량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2L 디젤 차에 무려 9L 엔진오일이 들어가니까 좀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실제로는 8L 정도가 적정량인듯 합니다. 실제 매뉴얼에는 8L 인가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 딥스틱으로 찍으면서 넣다보면 9L 는 들어가야 딥스틱에 제대로 오일이 찍혀 9L 를 넣는경우가 많은데(저도 그랬구요) 몇번 오일을 갈다보니 9L는 좀 많구 그냥 딥스틱을 찍어보지마시고 8L 정도 넣으면 좋은듯 합니다. 9L 넣을때와 8L 넣을때 심지어 연비차이도 좀 나는것 같더라구요.
4 . 길들이기가 끝나니까 나가는 느낌은 훨씬 부드러워진듯합니다. 저는 가장 낮은 트림(2000만원)을 구매했는데 이 가격대에서 100-150km 정도에서의 가속력이나 하는 느낌들은 가격대 성능비로 봤을때는 우수한듯 합니다.
5 . 투산동호회에서 차체 강성이 약해서 비탈진곳등에서는 차체가 휘어져 문이 잘 안 닫힌다는 말이 있었는데 타다 보면서 느낀점은 그래서가 아니라 그냥 문이 잘 안 닫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지에서도 부드럽게 살짝 밀면 잘 안 닫히고 약간 힘을 주어야 닿힙니다.
6 . 저보다는 와이프가 주로 운전할때가 많은데 와이프님의 차에대한 만족도는 전에 타던 골프보다 훨씬 좋은듯 합니다 ㅠ.ㅠ;;
7 . 노면 소음도 종종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뭐 디젤차라면 그리고 이정도 급의 차량이라면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8 . 저rpm 에서 토크는 참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왠만한 언덕은 빌빌대는 6단 1500rpm 에서도 다 넘어갈수 있는 정도의 토크가 항상 나오니까 운전은 좀 편한듯 합니다.
혹여나 투산 ix 를 저렴한 패밀리카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듯 해 만킬로 임프레션을 좀 적어봤습니다.
날씨가 넘 좋은데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6개월만에 1만5천찍은 ix 오너입니다. ㅋㅋ 한마디 거들자면;;;
기본트림에 선룹만 추가했습니다. 투싼 전에 아반떼hd타다가 2천만원 넘어가는 차를 타니 좀 다리가 후달거립니다. ㅋㅋ
1) 연비는 고속도로 100킬로로 주행하면 18~19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내장 트립컴퓨터 기준/단거리 리셋 아니고 장거리 기준)
120정도로 정속주행하면 15~16정도 찍히고
160~200 왔다갔다 밟으면 16정도로 찍히던 연비가 13까지 떨어집니다.
(장거리를 많이 뛰는 관계로 여러번 경험한 수치라서 다른 ix도 비슷할꺼라고 생각듭니다.)
이정도면 괜찮은 정도 인가요? ㅋ
2) 요철 넘는 감각은 .... 일단 단단합니다. 같은 구간 트라제는 아무 느낌없는데 투싼은 우당탕탕 야단나네요
3) 잔유제거 이런거 없이 일반적인 오일교환 방법 (드레인볼트 풀고 쭉 빼고 그냥 새 오일 붓기)으로 8리터 넣으니
게이지 스틱 중간쯤 찍히네요
4) 40토크 수치가 아무리 강력해도 4명정도타면 무게감이 쉽게 와닿네요. 힘이 딸리기 보다는 혼자 타고 있을때는 바람만 불어도
휙~ 나가는 느낌인데 무게가 실리면 뒤에서 쭉 밀어주는 느낌? 뭐 그렇습니다.
5) 드라이빙은 즐거운 편이나 초반에 품질문제로 살짝 고생을 했습니다. 연료리턴파이프 교환, 이너트림 교환 등등
차체가 좀 약한거 같네요(비포장길에 우당탕 하는게 서스가 단단해서 그런건지 강성이 약해서 그런건지 헷갈리지만..)
차체를 보강해줄 사제파츠가 없네요 스트럿바 설치할 공간도 없어서 그런지 사제 부품이 안나옵니다. ;;;;
글 적어보니 저도 좋다는 말만 주로 적은것 같네요;; 저는 대만족 ^^*

투싼ix는 차량강성문제가 아니고.. 서스펜션 자체의 문제 같습니다.
현대 RV&SUV 차종들한테 종종 나타나는 문 안닫힘은
이자식들 바보인지 아니면 만들때 수정을 안하는지..
수정하면 잘 닫힙니다. ㅡㅡ;
^^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주변에 ix 고려하는 녀석이 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줘야겠네요...
동호회는 뭐 찬양 일색이라... ㅋ
아... 그리고 문은 닿히는게 아니라 닫힌다가 맞는 것 같네요... ^^ (맞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