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쩌우에서 한국에 올때, 그래도 중국보다는 시원하겠지.. 내심 기대했는데..
한국도 지금까지는 무쟈게 덥군여..헐~

이런 날씨에 레이싱 버전으로 차량을 죠져줌 엔진오일이 쉬 물이되기 쉽져..ㅋ
오일압이 떨어져 태핏소리가 나기도 하구여..
튠이라두 줌 해놓은 차량들은 더 조심해야져..쿠쿠.

그건 그렇고..

세 달여를 기다린 식구들을 쬐끔 더 기둘리게 하는 만행에서 부터..
첫 날부터 이어진 남산 벙개..
이 핑계 저 핑계를 드라마틱하게 만들어대며..
수시로 만나게 되는 환자들과의 모임과..
어제는 차마 일찍 재우지 못한 딸래미를 델꼬 남산에서 각 샵의 메케닉들과 더불어 민인님의 무쟈게 길게 빼재끼는 롱 인테잌 오픈 필터의 삽질까정..흠흠.

울 와푸가 이미 인내심의 마지노선을 넘어..
삼장법사가 손오공의 머리를 헤어핀으로 꽉 쪼여서 아작을 내고 싶오하는 지경에 까정 이르렀슴다..(ㅡ,.ㅡ")

사실, 중국생활이 다른건 다 '띵호와~!' 인데..
그간 드라이빙을 즐길 수가 없어서 너무나도 욜로리하게 굼주렸기 때문에..
그래두 식구가 먼저인걸 알면서두..
그..그렇게 됐져..쿠쿠.

암튼, 오늘이 말복이라는 미명하에 번쩍소리와 함께 작성되었던 계곡에서 '개고기벙개'를 하자는 제의를 과감히 뿌리치공..흠흠.

와푸와 딸래미를 위해 성수동에 있는 모 마트에서 두 여인들을 위해 열심히..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있었슴다..

그런데..!

주차장을 나오면서..

얼핏 보이는 꼴푸의 자태..훔.
오~~ 3세대임을 잊게하는..
아담하기만한 자기신체사이즈를 이미 넘어서버린 알로이휠과..
영쩜삼미리 펜으로 정교하게 그린듯 얇게저민 타야..꺅! 어쩜좋아..!
먹이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한뒤.. 너를 갖고야 말겠다는 야수의 움추린 자태.. 헉헉!

그리고나서 보이기 시작하는 오너의 정직한 모습..음.
테일램프 아래로 보이는 테드 스틱허..


나 : (나두 모르게 튀어나온..) "어, 아는 사람찬데.. 여기까지 왔네.. 저 사람하고 할 얘기가 줌 있는데.."

와푸 : (나름의 쇼핑으로 무쟈게 기분이 좋아진..)"어떻게 아는 사람인데?"

나 : (나두 모르게 무심코 튀어나온..) "당근, 자동차지..머..."  헉!!??

와푸 : (삼장법사가 손오공의 헤어핀을 아작내고 싶오하는 그 시절로 돌아가..)
          "꺄악~~!! 나, 미치는거 보구싶오~~~~!!!"



공도에서 일반 회원분들을 만나기도 하늘의 별따기 마냥 어려운 일인데..
수석스텝이신 여인영님의 용안을 울 동네에서 뵐 줄이야..


흑흑, 여인영님 담에 뵈여..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