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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한시즈음 평택에 일이있어 일을보고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타고 가고있었습니다.
2차로를 타고 수원 ic를 막 지나쳐 달려가는데 무언가 하얀불빛이 달려오고있음을 알아챘습니다.
뭐야 저건? 하며 속도를 조금 줄이고 다가서니 흰색 이에프가 역주행을 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며 1차로로 옮겨타고는 사이드미러로 확인해보니 역주행상태 그대로 달려가더군요..
바로 신고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블랙박스를 확인해봤는데 무슨 에러가 났는지
고속도로를 올라탄 시점부터 녹화가 하나도 되지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찾아보니 아무런 뉴스도 없구요....지금 무언가에 홀린게 아닌가 착각이 드네요..
분명 신고를 한 휴대폰 통화내역도 남아있는데 말이죠...
제가 무언가에 홀린걸까요??? 저는 분명 흰색 이에프를 봤는데 말입니다...
근데 차라리 무언가에 홀렸기를 바래봅니다...제가 목격한게 실제상황이라면 큰사고가 났을것 같습니다...

강변북로나, 올림픽에서는 아주 가끔 있는 듯 합니다.
아시는 분이 강변북로에서 역주행 차량 사고에 말리신경우도 있었습니다.
드물지만 존재할 듯 합니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쪽으로 가려다 못나간건지
갓길타고 역주행하는차 두번 봤습니다. 무슨생각인지 알수 없죠 ㅡㅡ;
저도 정환님과 비슷한 장소에서 영동에서 중부 올라타는길에 역주행 차와 한번 맞닥드렸습니다.
1차선쪽으로 최대한 붙어서 내려오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역주행을 시작한건지.. 살벌하더군요.. ㅡ_ㅡ
새캄한 밤 중앙분리대가 있는 국도를 주행 중 저 멀리 역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하이빔과 경적을 날리니 갑자기 라이트를 끄더군요...............
대형사고가 안났길 바랄 뿐입니다.
저는 한번 모면한적 있습니다.
제2 경인 고속도로에서 1차선 주행중인데 전 앞에 차가 무슨 제가 모르는 차 인줄 알았습니다.
무슨 그릴같은게 있는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저한테 달려오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얼릉 2차선 피했다 다시 1차선 들어왔더니
이번엔 경찰차가 오더군요-_-;
조수석에 있는 경관이 비키라고 손 휘 저으면서
또 아슬아슬 피했습니다.-_-;
나중에 집에 와서 한참 기사 뒤져보니깐
다음날 새벽에 기사 뜨더군요.
사기로 지명수배중이던 범인이 인터체인지에서 검문중이길래 그대로 유턴시켜서 도망가던거 경찰이 쫓아갔다고 하더군요.
결국 차 한대인가 두대인가 박고 뒤집어져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 차 모시던 분은 뭔 날벼락인가 싶을겁니다. ㅠㅠ
헉- 일반인들도 그런일을..
관광버스가 역주행하는것은 봤지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