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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에서 S3를 몰고 있는 이성호 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넥센에서 체험단을 한다고 올렸었는데, 지난 주에 체험단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제가 올리고 제가 선정이 되니 뭔가 구린 냄새가 날 것 같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고요..ㅎ)
안그래도 트레드가 다 닳고 타이어가 형편없어서, 업그레이드를 해주려고 했는데 운이 좋았네요.. 다만 50% 체험단 할인 가격이 인터넷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뭐 이런.. ) 대신 체험기를 열심히 쓰면 돈을 100% 리워드 해주는데, 사실 귀찮아서 안할까도 고민하다가 어짜피 교환할 거니 그냥 넥센한번 써봐야 겠다라고 주문했습니다. (돈을 못돌려받아도 본전이라는 생각에..ㅎ)
여기 저기 찾아보니 n9000 생각외로 평이 좋던데, 열심히 타보고 사용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RS2 정도만 나와주면 매우 행복할 것 같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이번 n9000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기뻐했는데 개인적으로 좀 안 좋은일이 생겨 체험단을 못하게 되었네요. 정말 아쉽습니다...휴

저도 체험단에 선정되었답니다.
순전히 저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엔 자필서명에 민증번호까지 써 넣어야 하는 '서약서'가 생겼지요.
예전에 이곳에 포스팅도 하고, 뭐 여러 곳에 적고 하고 한 이야기들을 그들도 당연히 들었겠지요.
더이상의 말은 하기가 좀 그렇지만(저도 이미 약속을 하였으니) 암튼, 태백 가서 신나게 몰아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엊그제 앞쪽엔 XS를 후륜에는 N9000을 꽂고 태백주행을 했는데..
가격대비 (V12에보보다 싸죠..) 괜찮긴 했지만 5~6랩 이상에서 그립저하가 심해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었습니다.
게다 주행후 사이드쪽 패턴이 위로 쭉~ 뜯겨서 올라가는 기이한 패턴이 만들어 진것도 그렇고..
포장된 새타이어를 뜯었는데도.. 삼각형 마모한계선의 표시가 군데군데 뜯겨져 있는 모양새가
품질면에서 생각만큼 신뢰가 가진 않았습니다.
타임 어택용 타이어로는 힘든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드리프트 타이어로 맘에 들었답니다..^^;;

순전히 사진만으로 판단해 보자면...
서킷주행 후에 저렇게 되어버린건, 컴파운드를 상당히 소프트한 녀석을 써서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이번에 n9000이 사람들에게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것도, '생각보다 상당히 소프트한' 컴파운드를 적용해서가 아닐까 싶구요.
보통 미디엄 내지는 하드한 컴파운드라면 저렇게 뜯겨나가는게 쉽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타이어 열화에 잘 견디지를 못하여서 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체험단 타이어 장착하고 태백을 몇번 가 볼 계획인지라... 자못 기대가 됩니다. (살짝 불안해지기도 하는군요.)

사진으로 판단해보자면... 2
길들이기 없이 서킷주행 후에는 슬릭, 세미슬릭을 제외한 모든 래디얼 타이어가 저렇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단지, 크랙이 생기고 안생기고가 아니라... 크랙이 발생하되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어서 나중에 사용상에 어떤 지장을 주느냐가 상품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로, 경기용으로 썼던 금호 수프라, SPT 한국V12 모두 크랙이 발생하는데 크랙이 일정하게 진행된 수프라가 가장 오래 쓸수있었던 반면, V12 같은 경우는 크랙이 진행되다가 트레드 절반이 통채로 떨어져나가는 양상으로 발전되어 더이상 사용이 불가하게 되더군요.
결론은 기이한 크랙은 아니고 당연한 크랙이며, 사진의 현상으로 볼때 오래 쓰기에 문제되지는 않을듯합니다. 패턴을 잘 만든거죠.

태백트랙데이에 제쿱의 앞바퀴에 새거 끼우고 주행한 n9000입니다.
하루 4타임 연속으로 풀로 계속 주행했으면 평균 1분 8초에서 9초대로 탔습니다.
50%이상 남았더군요.. 그립은 한타 r-s2와 비슷하였으며 사이드월역시 의외로 강함에 놀랐습니다.
열받으면 물론 미끄러운 느낌이었지만 확 변하지않고 꾸준한 느낌이었습니다.
캠버 - 2.65도 공기압은 냉간시 28psi ~ 30 psi 245/40/18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v12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하였기에 가격대비 현존 타이어중 최고라 할수 있을듯합니다.
승차감 빗길 소음 두루두루 만족스럽더군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