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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어반 그레이 색상의 라프가 달리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뭔가 다르더군요.
호홍...
따라가면서 아이폰으로 사진 찍었습죠....
멋지구리 하더군요. 휠은 17인치급인 듯 하고... 차체가 육중한게 무게감이...
따라가면서 유심해 봤는데, 역시 순발력이 뛰어난 것으로 봐서는 3리터급 직분사 엔진 인 듯 하구요.
무엇보다도 고속 크루징에서 차체의 안정감이 엿보이더군요.
생각보다 측면은 커 보이고, 후방은 비교샷도 있지만 외려 i30이 더 빠방해 보입니다. (웃음)

라크로세 비슷하게 생겼네요. 베리타스는 임팔러 비슷하게 생겼더니만, 이러다 설마 대우가 시보레로 바뀌는 건 아니겠죠?

인시그니아 디자인 생각하다가 알페온 실물을 본 순간 적지 않은 실망을 했습니다만 미국의 뷰익이라는 브랜드가 만든 라크로스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 권규혁님의 시승기나 관련 글을 읽고나니까 왜 이런 차가 GM대우에서 출시가 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도 국내 정서상으로 많이 팔릴 거 같은 예감은 들지않는게 K7도 있고 곧 있으면 그랜져 후속이 나올텐데...경쟁이 안될 거 같은 예감이 드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GM대우차는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아키텍처나 성능은 참 괜찮은데 실제로 판매에 필요한 상품성이나 마케팅이 좀 부족한 거 같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바꾸기 위해서 시보레를 도입하는 거 같은데 시보레 자체가 럭셔리로 분류되는 브랜드가 아닌데 이게 먹힐까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지난 목요일 워크삽이 있어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강원도를 가는길에 알페온 Test 차량을 만났었죠.
가속력이 상상이상으로 빠르더군요. y20km 정도까지 속도를 높혀 약간의 칼질과 함께 같이 달려봤는데요. 차선변경시 차의 움직임도 좋아 보였고요.(Test Driver 분의 운전스킬이 좋아서 일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나중에 휴게소에서 만나 Test driver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더니, 2.8리터 직분사 엔진이었습니다. 3.6리터엔진까지 나올예정이고, 10월정도에 출시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차량은 구형SM5 터보입니다.)
조회수에 비해서 댓글이 없는 걸 보니
역시 GM대우차에는 별 관심들이 없으신 것 같군요.
라크로세도 들여왔으니, 인시그니아는 언제쯤 들여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