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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282931
뉴스와 사고 장소 입니다.
지하차도를 역주행하는 택시를 피하다가 사고가 나서 사망했더군요.
가끔씩 역주행 하는차를 보면 뭐하는 건가 싶긴 하지만..
지하차도의 역주행이라면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운전자도 안전밸트를 안했겠지만...
지하차도에서 역주행차를 만나면 대책이 없을꺼 같습니다.

제가 한번 비슷한 경우를 당한적 있습니다. 왕복 2차로 지하도로에서 반대차선에서 추월해서 들어오더군요. 풀브레이킹으로 추돌은 피했지만, 당시 황당했던것이 상대방 운전자 와 동승자들(트라제XG)은 웃고 있었습니다..ㅡㅡ.)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사거리에 신호 대기중인데
청계산에서 좌회전 신호받은 신형렉서스ls와 뒤따르던 벤츠e클래스 두 아주머님들이
두리번두리번 하시더니...
역주행으로 터널을 자연스럽게 쑤욱 들어가시더라구요.... 아찔 했습니다.
제가 계속 크락션울렸으나 두차량은 이미 지하차도를 들어가버린뒤...
몇초있다가 크락션세례를 받으시며 후진으로 나오시더라구요...
정말 아찔했던 기억...

안타까운 사고로군요.
전 예전에 일방골목에서 역주행(?)하다 궤~쪽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아내랑 아들 태우고 골목을 빠져나갈무렵, 미시 오너 한분이 쓱 들어오려다 막고 서서 비키질 않길래, 문열고 나가서.. " 아니~ 차가 다 나왔는데 글케 막고서있음 어케요?" 화를 냈더니, " 여기 일방인데요?" 한마디에..바로 꼬리내리고 한쪽으로 찌그러졌지요. 차안에 있던 아내랑 아들럼이 배를잡고 굴러댕김서 깔깔대더군요. 차에 대해 맨날 잘난척 하니, 어쩌다 실수좀 하면 아주 둘이 넘 꼬소해 죽네요. 가족 맞아..? ㅋㅋ

북미 운전(city내에선 일방이 많음,가변도로들도)이 서툴룰때 역주행 미처 몰로고 한적 몇번 있습니다..길 표시및 운전자 주의가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역주행을한 운전자만 탓할것은 아닙니다.
운전을 하다가 보면 실수나,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실수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중요한 문제는 국가에서 적절한곳에 적절한 표지판과 정보를 표시하여 운전자가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무슨 사건이 나면 그것만 탓하는 수준에서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따라쟁이처럼 남의 나라 하는거 비유해서 하는거 좋아한다면, 북유럽이나 기후가 나쁜지역의 공공 단전시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운전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주변환경을 가진 국가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대로 놔두고 단순히 운전자만 탓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역주행 사고가 날것이라 저는 자신합니다.
노령화 인구가 늘고 있고, 도로가 수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역주행임을 본인이 안다면.. 속도를 내어 달리면 안되는데...
간혹 영상을 보면 역주행 상태에서 고속으로 내달리더라구요.. 뭔 정신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