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전호가 왔는데 자기 너무 황당하다는 겁니다.

어떤 아줌마가 보험사에 자기차를 동생차가 뒤에서 추돌하여

범퍼에 페인트자국이 남았는데 서로 내려서 이야기하고

그때는 몸에 이상이 없어서 그냥 헤어졌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뒷목이 뻐근해서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동생 차 번호를 대며

그 사람이 뒤에서 추돌했고 얘기 다 된거라고 하더랍니다.

물론 동생은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요, 얘기도 한적 없구요-_-;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그런 얘기를 갑자기 난데없이

전화와서 하길래 동생은 황당해하며 너무 이상해서 자기차

주차장에 내려가서 살펴봤는데 앞 범퍼에 아무자국도 없더라는군요;;



너무 황당해서 보험사 직원에게 상담했더니 경찰서 가서

뺑소니가 아니라는 무슨 접수를 해놓으라고 했다던데

상대방 신상명세가 있어야 하는데 그 아줌마에게 우리

서로 접수하자(?)고 했더니 자기가 왜 가르쳐줘야 하냐면서

죽어도 안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아줌마도 동생의 신상명세를

딱 차 번호밖에 모른다고 하는군요 ;;;

그쪽에선 멀쩡히 자기랑 얘기하고 헤어져놓고 동생넘이

이제와서 오리발을 내민다...가 요지인거 같은데

아무 증거도 없이 이래도 되는건지 --;

아무튼 그 아줌마는 일단 병원으로 갔다는데 대체 뭘

어쩌자는건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왜 그런 헛소리를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제가 알기론 그 동생넘이 나한테 그런 일로 거짓말할 이유도

그럴 사람도 아닌데....설마 이넘이 나 모르는 다중인격이란 말인가;;;!!!!!!



세상 참 별 또라이도 많습니다.

그 아줌마는 아무 근거도 없이 지금 대체 바라는게 뭘까요?

자기가 마침 아픈데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아서 치료를

하고 싶은것인가요? 뭐지 대체 -_-; 자기한테 유리할 일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지금;;;



후배가 다중인격이라면 난 대체 그녀석의 어떤 인격과 만나고 있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