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인에서 열렸던 DDGT경기 이벤트인 짐카나 체험주행을 하고 왔습니다.
마스터님도 나오시고 테드+포켓로켓분들도 많이 참여하셨더군요.^^
(인사드리려다 동호회 분들이 많이계서서 멀리서 주행하는 모습만 봤습니다.소심하게도^^;)

전에도 짐카나 경기는 몇번 봤었지만 실제로 하려니 코스 외우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총 4번의 기회중에서 처음 2번은 다 내맘대로 코스...중간에 꼬이니까 파일런 위치 찾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제 애마 클릭이 기어비가 넓다보니 2단 변속도 필요없었고 덕분에 오토처럼 운전할 수 있었는데 역시 코스에 들어가니 스핀턴에 들어가는 엑셀워크 순서고 뭐고 어떻게 한바퀴를 돌았는지 기억도 안납니다.ㅡ.ㅡ 뒷바퀴는 흐르지도 않고 전륜은 헛바퀴의 연속...

그나마 2번 주행하니 긴장감도 덜하고 코스도 익숙해져서 나름 스핀턴을 시도해보고
했는데 역시 뒤가 반만 흐르다 마네요. 스핀후에 연결되는 출발도 매끄럽지 못했고..

순정서스때문인지 스핀후에 차체의 좌우롤링이 두세번 반복되었습니다. 탈때는 몰랐는데
외부에서 찍은 동영상으로 확인하니 출렁거리는 차체가 확연히 보이더군요.

30%남은 순정 타이어 (옵티모 H420)의 그립도 제가 다른 고급타이어를 타본 적이 없는지라
비교는 힘들겠지만 생각보다 언더가 심했고 거기에 엑셀조절의 실패까지 더해져서
휠스핀도 상당했습니다.

전에 드라이빙스쿨서 한번 배웠던 스핀턴을 겨우 맛만 보고 왔네요.^^

후에 기록을 보니 중간정도의 성적이었습니다. 제대로 출전해볼까 생각했더니 레이싱슈트가 필수라네요...^^.

1차 시기 : 59초 / 2차 :52초 / 3차 49초 / 4차 : 46.6??초(계측기측정기록)을 마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