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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관리 해 주는(!) 차 중에 하나인 차량이 2만 마일 (3만2천 킬로) 만에 브레이크가 밀리기 시작한다고,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해서
딜러쉽에 들어가서 견적을 받아 왔는데, 이게 예술입니다.
앞 패드 1세트 - $2075.00 (약 250만원)
뒷 패드 1세트 - $2075.00 (약 250만원)
앞 디스크 1세트 - $4025.00 (약 500만원)
뒷 디스크 1세트 - $3678.00 (약 450만원)
브레이크 액 (DOT4) - $250.00 (약 40만원)
공임 4.5시간 $660
과연 어느 차량의 어떤 브레이크 가격일까요? 주말에 축구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경이 그쪽에 가계시지만, 운동/스포츠에 신경 안쓰시는 저같은 분들을 위해 간단한 퀴즈 하나 올려 보겠습니다.

가격대는 gt-r,슈퍼카등 세라믹 브레이크 쓰는 차량이네요..원래 세라믹 브레이크가 다른 브레이크에 비해 수명이 길지 않나요? 2만 마일에 갈면...데일리카로서는 적홥하지않은듯 합니다.

참고로, '당연히' 유럽산 차량이구요. CCB 적용된것도 맞습니다. CCB적용 차량들뿐만 아니라 이 회사 차량들은 브레이크 패드교환시 브레이크 오일의 완전 교환이 요구 되는 차량중에 하나입니다.
혹시, Porsche 911 계열 CCB 쓰는 차량일까요? 아니면 Bentley Arnage 계열?
분명, MB와 BMW는 CCB가 정식으로 나오지 않을테고,
Audi의 경우 RS6, Q7 V12 TDI가 있는데 이는 미국에는 판매가 되지 않을테니까.
근데 카본세라믹 디스크 저거보다 훨 비싼 걸로 아는데... 보통 차 한대분에 1500만원~2500만원 정도라고 들은 기억이...

430 스쿠데리아 컴퓨터는 트랙등 브레이크가 제동 될때마다 브레이크에 걸리는 압력이나 걸려지는 속도/걸린 시간등을 계산하여 기록해 듭니다.
새것과 비교해서 로터같은 경우는 거진 85%수준의 두께를 가지고 있지만, 컴퓨터가 100% 브레이크가 다 소모 되었다고 표시할경우 그때부터 제동력에 이상이 생긴것 처럼 경고등이 뜨면서 브레이크가 쭉쭉 밀리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 페라리 같은 슈퍼카들은 오일을 1천키로마다 갈아줘야 한다네
클러치는 1만 킬로마다
브레이크는 5천 키로마다 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꽤 오래 가는군요..
역시 루머란.-_-;

딜러의 환상적인 공임과 페라리의 환상적인 파트값이 만난 결과군요. 다른 얘기지만, 나쁜녀석들2를 몇년전에 봤습니다. 거기 주인공차가 575M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총맞은(?) 대쉬보드를 견적내니 12000불인가 한다고 놀라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사실일까요? ㄷㄷ
음냐...가격이 후덜덜하네요...
가격봐서는 탄소-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인데...근데 패드도 저리 비싼가요?? 디스크는 비싼게 이해되지만...쩝...
관리해주신다는 걸 보니 슈퍼카는 아닌듯 하고...
그나마 일반적인 놈이라면 audi s8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