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입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주 오래전입니다.

제가 대학다닐때인 3학년 겨울방학 때였죠...

당시는 학생운동이 심해서 정부에서 학교별로 운동권에 관련된 학생등 단과대별로
한명씩 선발해서 서유럽과 동구권을 비교탐방하게 하는 국비연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과에서 선발되어 다녀왔었죠..

소련,불가리아,독일,프랑스 이렇게 돌아다녔는데...

소련에 들어갈때는 안기부직원과 소련KGB요원 한명이 같이 동반했었죠..하여튼 소련을 떠나 불가리아에 들어가는데 비행기 좌석번호는 있는데 비행기 안에서는 사람들이 버스처럼 여기저기 앉는 거였습니다. 하여튼 좀 웃기는 경험을 하며 불가리아에 입성했었죠...


소련을 거쳐 불가리아 들어가보니 시내 택시가 거의 다 벤츠 뭐 이런 차종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외제차 보기 힘들었었는데..^^

그런데 그 벤츠가 정말 모두 다 똥차였어요...ㅎㅎ

문도 너덜너덜....

아마 유럽쪽에서 중고 똥차를 수입해 택시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벤츠라고 1달러 주고 시내 한바퀴 돌았던 생각이 나네요...ㅋㅋ


(헉..갑자기 바쁜 일이 생겼어요..길게 못쓰겠네요...-.,-)

결론은 그 때 이후로 외제차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는 겁니다.

제가 처음 타본 외제차가 똥차라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