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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붉은색 GTI를 타고 동호대교를 넘어 강북으로 넘어가는데 가다보면 터널이 하나 있습니다.
차가 조금 많아 40km/h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전 1차선에 있었고, 뒤에서 오토바이 한대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좁은 차량들 틈을 차량들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사이드 미러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서 아슬아슬하게 달려 오길래, 제가 좌측깜빡이를 켜주면서 왼쪽으로 바짝 붙여주어 그 오토바이가 저를 쉽게 추월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깜빡이까지 켰던 이유는 내가 너를 제대로 보았고, 내가 공간을 내어준다는 적극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저를 지나가면서 왼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더군요.
법적으로만 보자면 제가 그 오토바이를 양보해야할 의무도 그 오토바이 입장에서 저의 양보를 요구할 권리도 없습니다.
그건 법적인 문제고 상식적으로 제가 그 오토바이의 폭주를 부추긴 상황이 아니라면 어차피 저를 지나칠 오토바이의 진행을 좀 더 수월하게 해주면 서로가 안전한 상황입니다.
국도고 고속도로고 빠른차가 달려오면 나의 좌측을 추월공간으로 허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과 일본에서 이러한 상식이 통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의 소통 효율이 좋고, 빨리 달리는 차와 정속으로 달리는차 모두에게 안전한 룰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빠른차에 양보를 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계몽운동하듯 자신보다 빠른차가 뒤에서 달려우면 비켜줄 생각도 않고, 고집불통처럼 1차선을 지키는 꼬락서니는 참 한심합니다.
국도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전 4차선 국도를 달릴 때 절대로 추월을 하는 상황이 아니면 1차선으로 안달립니다.
제가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에서 속도를 덜내기 때문에 저보다 빨리 달리는 차에게 추월을 많이 당하는 편이기 때문에 정속으로 달릴 때는 무조건 2차선을 택합니다.
뒤에서 달려오는 차의 속도와 상관없이 중간중간에 보기 싫게 흐터진 차들을 지그재그로 추월해서 가는 차량을 보고 있는 것보단 한차선으로 시원스럽게 나를 추월해서 지나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도 고속도로를 자주 타지만 1차선을 비워주는 경우는 10%도 안됩니다.
그래서 전 1차선을 내주는 차량을 지나칠 때마다 비상깜빡이로 답례를 꼭 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정말 운전 제대로 하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당신 같은 분이 많았으면 합니다."라는 뜻을 내포해서 말입니다.
140km/h로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상황보다 200km/h로 한차선으로 달리는 것이 100배는 더 안전합니다.
아우토반을 달리면 달릴 수록 바로 이 시스템을 한국에 도입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되는 이유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사고를 낼 수도 있고, 당할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보았을 때 1차선을 양보하는 것은 내가 더 안전하고자하는 능동적인 안전운전방법이 됩니다.
양보는 미덕입니다.
양보가 과속을 조장한다는 황당한 주장은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고속도로의 평균 속도는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평균 100km/h가 절대로 나올 수없는 비효율적인 고속도로로 남을 것입니다.
아우토반을 버스로 여행할 때 가장 뒷자리에 뒤방향을 보면서 앉아 1차선에서 날라오는 차량들을 감상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저렇게 빠른 차량들이 방해받지 않고 안전하게 달리면서 100km/h로 정속하는 차량의 안전이 확실히 보장된다면 이보다 이상적인 주행 시스템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는 동물이라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활용한다? 전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없이는 천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습니다.
자동차 면허취득과정에서 그리고 적성검사 과정에서 선진운전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야하며, 우리같은 동호인들이 한목소리로 계몽하지 않으면 안바뀝니다.
우리모두 여기에 계신 테드회원으로서 의식있는 운전문화의 선봉에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estkwon-
차가 조금 많아 40km/h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전 1차선에 있었고, 뒤에서 오토바이 한대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좁은 차량들 틈을 차량들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사이드 미러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서 아슬아슬하게 달려 오길래, 제가 좌측깜빡이를 켜주면서 왼쪽으로 바짝 붙여주어 그 오토바이가 저를 쉽게 추월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깜빡이까지 켰던 이유는 내가 너를 제대로 보았고, 내가 공간을 내어준다는 적극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저를 지나가면서 왼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더군요.
법적으로만 보자면 제가 그 오토바이를 양보해야할 의무도 그 오토바이 입장에서 저의 양보를 요구할 권리도 없습니다.
그건 법적인 문제고 상식적으로 제가 그 오토바이의 폭주를 부추긴 상황이 아니라면 어차피 저를 지나칠 오토바이의 진행을 좀 더 수월하게 해주면 서로가 안전한 상황입니다.
국도고 고속도로고 빠른차가 달려오면 나의 좌측을 추월공간으로 허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과 일본에서 이러한 상식이 통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의 소통 효율이 좋고, 빨리 달리는 차와 정속으로 달리는차 모두에게 안전한 룰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빠른차에 양보를 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계몽운동하듯 자신보다 빠른차가 뒤에서 달려우면 비켜줄 생각도 않고, 고집불통처럼 1차선을 지키는 꼬락서니는 참 한심합니다.
국도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전 4차선 국도를 달릴 때 절대로 추월을 하는 상황이 아니면 1차선으로 안달립니다.
제가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에서 속도를 덜내기 때문에 저보다 빨리 달리는 차에게 추월을 많이 당하는 편이기 때문에 정속으로 달릴 때는 무조건 2차선을 택합니다.
뒤에서 달려오는 차의 속도와 상관없이 중간중간에 보기 싫게 흐터진 차들을 지그재그로 추월해서 가는 차량을 보고 있는 것보단 한차선으로 시원스럽게 나를 추월해서 지나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도 고속도로를 자주 타지만 1차선을 비워주는 경우는 10%도 안됩니다.
그래서 전 1차선을 내주는 차량을 지나칠 때마다 비상깜빡이로 답례를 꼭 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정말 운전 제대로 하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당신 같은 분이 많았으면 합니다."라는 뜻을 내포해서 말입니다.
140km/h로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상황보다 200km/h로 한차선으로 달리는 것이 100배는 더 안전합니다.
아우토반을 달리면 달릴 수록 바로 이 시스템을 한국에 도입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되는 이유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사고를 낼 수도 있고, 당할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보았을 때 1차선을 양보하는 것은 내가 더 안전하고자하는 능동적인 안전운전방법이 됩니다.
양보는 미덕입니다.
양보가 과속을 조장한다는 황당한 주장은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고속도로의 평균 속도는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평균 100km/h가 절대로 나올 수없는 비효율적인 고속도로로 남을 것입니다.
아우토반을 버스로 여행할 때 가장 뒷자리에 뒤방향을 보면서 앉아 1차선에서 날라오는 차량들을 감상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저렇게 빠른 차량들이 방해받지 않고 안전하게 달리면서 100km/h로 정속하는 차량의 안전이 확실히 보장된다면 이보다 이상적인 주행 시스템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는 동물이라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활용한다? 전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없이는 천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습니다.
자동차 면허취득과정에서 그리고 적성검사 과정에서 선진운전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야하며, 우리같은 동호인들이 한목소리로 계몽하지 않으면 안바뀝니다.
우리모두 여기에 계신 테드회원으로서 의식있는 운전문화의 선봉에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estkwon-
2006.08.29 18:25:11 (*.22.116.142)
항상 공감만 하고있습니다.
오늘 도로를 지나며..1차선에. 묵묵히 출퇴근시간에 맞혀나온 "운전교육"차량들..을 보며.
나는 정속주행하며/뒤에서 머라고하든 앞만보고 달린다..식의 운전자들이 하나씩 양산되는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선진 교통문화의 조기 교육이 더 절실히 필요함을 느낌니다.
오늘 도로를 지나며..1차선에. 묵묵히 출퇴근시간에 맞혀나온 "운전교육"차량들..을 보며.
나는 정속주행하며/뒤에서 머라고하든 앞만보고 달린다..식의 운전자들이 하나씩 양산되는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선진 교통문화의 조기 교육이 더 절실히 필요함을 느낌니다.
2006.08.29 19:02:09 (*.56.123.55)

저도 오토바이를 탈 때 차 사이로 지나간 적이 있어 백미러를 보고 오토바이가 오면 옆으로 비켜줍니다. 국내에서 오토바이는 생계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끔 일부 중국집 어린애 양아치가 괜히 불꽃 튀기며 눈살 찌푸리게 하지만 대부분 얌전한 택배오토바이라 편하게 운전하는 차가 양보해주는게 좋겠죠^^
2006.08.29 19:14:30 (*.236.154.209)

근데 왜 운전교육차량들은 출퇴근시간에 더 많이 나올까요... 방금 퇴근하다 몇대의 노란차들의 점령으로 정체된 도로를 지나왔습니다... 물론 퇴근하자마자 해 떨어지기 전에 연수나오는 직장인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지만 퇴근시간대에 4차선 도로가 몇대의 연습차량으로 정체되니 살짝 짜증이 나더군요...
2006.08.29 19:35:23 (*.6.15.236)

순간 든 생각이...
영주님을 교통부 장관(교통부를 따로 신설해서요... ^^;;)님으로 모시면 어떨까 싶네요...
선도 차원에서도 그리고 성숙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그냥 한자 끄적이고 갑니다... ^^
영주님을 교통부 장관(교통부를 따로 신설해서요... ^^;;)님으로 모시면 어떨까 싶네요...
선도 차원에서도 그리고 성숙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그냥 한자 끄적이고 갑니다... ^^
2006.08.29 19:49:01 (*.74.253.23)

공감합니다 ^^
도시와 떨어진곳의 주행을 보면 확실히 1차선은 추월차선으로 인지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지역을 가도 도시 근방은 1차선은 걍 100으로 정속주행하는 곳으로
인지하더군요.
도시와 떨어진곳의 주행을 보면 확실히 1차선은 추월차선으로 인지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지역을 가도 도시 근방은 1차선은 걍 100으로 정속주행하는 곳으로
인지하더군요.
2006.08.29 21:23:54 (*.107.101.25)

얼마 전 베이징에 다녀왔는데 중국의 수도라고 하지만 자동차, 자전거, 사람의 무질서함에 경악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끔 제가 차를 모는 곳에서 그곳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어서 국민 의식이 성장했으면 합니다.
2006.08.29 21:26:50 (*.176.233.119)

1차선을 내주고나서 가속하는 벤츠의 모습을 보는것도 꾀 즐겁더군요. S클레스는 디자인 때문인지 고속도로에서 추월해가는 모습이 매력 적이더군요. 참기름 발라 놓은거 마냥...ㅋㅋㅋ 1차선에서 빠르게 스치는 차는 아름답게 느껴지죠.ㅎㅎㅎ
2006.08.29 21:29:50 (*.179.149.10)

처음 운전을 가르칠때 백미러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게 어떨까요?
뒤에서 순식간에 나타난 차를 본다면 안 비키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가끔 사이드 미러가 접힌채 주행하고 있는 차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시동을 걸고 한번쯤이라도 뒤를 봤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뒤에서 순식간에 나타난 차를 본다면 안 비키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가끔 사이드 미러가 접힌채 주행하고 있는 차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시동을 걸고 한번쯤이라도 뒤를 봤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2006.08.29 21:39:33 (*.143.165.95)

앞만보고 달리는 사람은 면허 뺏어야 합니다. 마스터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별 황당한 경우가 많기도 하죠.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별 황당한 경우가 많기도 하죠.
2006.08.29 21:41:48 (*.38.156.247)

아우토반 및 해외에서의 경험을 제외하고 100% 저와 같은 생각이시고 일상에서도 100% 저와 똑같이 하시는군요.
아우터반 및 해외에서의 경험은.. 해외를 나가본적이 없슴 orz..
아우터반 및 해외에서의 경험은.. 해외를 나가본적이 없슴 orz..
2006.08.29 21:58:29 (*.17.38.115)
저도 오토바이에게 양보한적이 몇번있었는데 이유는 잘 몰라도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왼쪽차선을 다른사람을 위해 양보하는것...정말이지 국회에 상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2006.08.29 22:20:06 (*.145.76.171)

좋은 글입니다.
오토바이는 도로점유율이 낮고, 연료 소모율이 낮은.. 1,2인 운송의 적극적인 트랜스포터입니다. 막히는 길에서 당연히 양보하는게 미덕이라 생각됩니다. / 요즘엔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쿨하게 양보하는 차가 많아진걸 느끼긴 하는데.. 꼭~ 되지도 않게 길막고 따라붙는 차들이 있습디다. 차종으로 보면, 썬바이저 두꺼운 쏘3, 청록색 크레도스, 본넷들린 구형아반떼.. 검정색 구형 SM ,가끔가다 황금색 마티즈..등등.. ㅎㅎ(오너들껜 죄송..^^)
오토바이는 도로점유율이 낮고, 연료 소모율이 낮은.. 1,2인 운송의 적극적인 트랜스포터입니다. 막히는 길에서 당연히 양보하는게 미덕이라 생각됩니다. / 요즘엔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쿨하게 양보하는 차가 많아진걸 느끼긴 하는데.. 꼭~ 되지도 않게 길막고 따라붙는 차들이 있습디다. 차종으로 보면, 썬바이저 두꺼운 쏘3, 청록색 크레도스, 본넷들린 구형아반떼.. 검정색 구형 SM ,가끔가다 황금색 마티즈..등등.. ㅎㅎ(오너들껜 죄송..^^)
2006.08.29 23:39:00 (*.241.4.47)
지난 설에 편도2차선 고속도로 주행중 화물차를 추월할 일이 생겼었습니다. 당시 정속주행중이었고, 화물차가 좀 느려서 1차선에 잠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죠.. 1차선으로 추월중에 뒤에 SM5가 조금 바싹 붙길레 화물차를 추월하는 도중에 비상등 2~3회 켜주고 바로 오른쪽 깜빡이 넣었습니다("곧 비켜드릴게요" 라구요) 화물차를 지나쳐서 2차선으로 복귀하고, 그 SM5가 추월하는데 비상등을 켜주더라구요.. 매너 좋은 분 만나서 속으로 기분 엄청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2006.08.30 00:07:08 (*.183.240.29)

요번 DDGT 3전 보고 올라오는 길에 GTI 동호회 분들과 분당조금 못가서 만났었는데 몇몇분들이 차선안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며 적극적으로 공간을 만들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왼손을 들어 감사표시를 하며 지나쳤었는데 이렇듯 차와 바이크가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도 왼손을 들어 감사표시를 하며 지나쳤었는데 이렇듯 차와 바이크가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06.08.30 00:10:53 (*.77.163.95)
빠른차는 1차선으로... 느린차는 맨 바깥쪽 차선으로... 언젠가 통행량이 적은 시간대에 고속도로에서 각 차선별로 그렇게 달리는걸 보니 효율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훨씬 나은 것 같더군요. 그런데... 2차선 도로에선 아무래도 약간 뭐랄까... 그런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을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들어오는차... 나가는차... 국도같으면 좌회전하는 차... 결국엔 뒤죽박죽이 되어 버리더군요.^^
2006.08.30 00:22:21 (*.232.120.22)

저도 가끔 일차선으로 가고 있는데 길비켜주는 분들한테는 비상깜빡이 2~3번 켜드리는데 괜히 고마움을 느끼며.. 그분들이 제마음을 알아주실지는 모르겠네요.. ^^;;
마스터님도 비상등으로 인사를 하신다니 제가 잘하고 있긴한거 같습니다..
마스터님도 비상등으로 인사를 하신다니 제가 잘하고 있긴한거 같습니다..
2006.08.30 00:26:08 (*.246.209.172)

100% 동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퀵하는 아저씨게 비켜 드렸더니 왼손을 살짝 들어보이며 지나가시더군요. 반대로 오늘 바이크타고 가다가 한손에 전화기로 통화하며 깜빡이 넣지 않고 갑자기 차선 변경하는 카니발덕에 슬립할뻔 했습니다. 뭐라 그럴려고 옆으로 다가가니 꽁무니를 빼더군요.
2006.08.30 00:45:32 (*.140.151.185)

마스터님을 국회로 보내던지...장관을 만들어드려야할 듯 합니다.^^* / 저도 바이크탈 때 양보해주는 차량이 얼마나 고맙던지..*^^* 실력이 출중하지 못해 왼손을 들어드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손을 들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06.08.30 00:49:00 (*.72.243.157)

아주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구요...항상 느끼고 실천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이 이런 룰을 지켜서 운전하신다면 교통지옥이라던지 사고1위의 불명에 나라는 되지 않겠죠..저도 젤 싫은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1차선에 정속 주행하시는 분들이 싫습니다. 뒤에 바짝 다가가도 비켜주지 않고 여러번 신호를 줘도 안비키시는 분들 어쩔수 없이 오른쪽으로 추월해 가지만 도대체 어떤 맘을 가지고 운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교통 선진국대열에 들었으면 합니다..
2006.08.30 01:04:04 (*.148.24.180)

며칠만에 와보니 1차선에 대한 토론이 며칠전 이미 지나가서 "아 덧글달고 싶은 글인데 아쉽다" 싶어하고 있던 참에 ^^;;; 비슷한 주제의 마스터님 글이 있어 기쁩니다.
오늘도 같이 차를 타고 가는 누군가와 (나이드신 남자분) 1차선=양보차선에 관해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1차선에서 정규 제한속도로 가고 있는 사람을 뭐라 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의견충돌 후 아무래도 설득이 어렵더군요. "법을 어기는 것을 방지해주겠다는 정의감의 실현이다." 라는 말까지 하길래 그냥 포기...
오늘도 같이 차를 타고 가는 누군가와 (나이드신 남자분) 1차선=양보차선에 관해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1차선에서 정규 제한속도로 가고 있는 사람을 뭐라 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의견충돌 후 아무래도 설득이 어렵더군요. "법을 어기는 것을 방지해주겠다는 정의감의 실현이다." 라는 말까지 하길래 그냥 포기...
2006.08.30 01:05:53 (*.50.87.42)
선진 교통문화를 위해서 반드시 방송에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사에 제보를 해서 독일의 아우토반이나 미국의 고속도로와 한국의 고속도로를 비교해서 보여주고 헬기에서 일차선을 비웠을때 원활히 잘 소통되는 것을 방송에서 중요한 시간때에 홍보하면 꽤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버스전용차로가 사용되는 일요일에 보니까 더 잘빠지는거 같더라구요 마치 아우토반처럼 1차선을 추월선으로 이용하니까 너무 좋던데요
2006.08.30 01:13:54 (*.148.24.180)

포기하려다가 제가 "1차선은 단지 고속차선이라기보다 추월차선으로 생각해주면 좋지 않느냐. 누구든지 급한 상황 혹은 고속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있는 것이고, 인근 차량을 추월하는 그 순간에는 제한속도보다 빨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오히려 막고 있으면 도로 전체적으로 오히려 서로 더 위험한 상황이 야기되고, 흔히 그런 차량 뒤로 전반적으로 도로소통상황이 안좋은 구간이 많이 생기는 걸 항상 본다" 고 하니 잠시 설득되는 듯 하다가, "그렇게 급하면 쌍깜빡이 켜고 가면 내 비켜준다. 그리고 그렇게 서둘러 가도 도착 시간 차이 별로 안나는데, 과속하는건 위험하기만 하고 방정이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람들이란 입장따라 정말 백인백색 차이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드에서 본 글들을 기억하며 "독일 등 다른 많은 나라에서 1차선 운영에 관해 이러이러하다"고 하니 설득이 조금 되는 국면이 있었습니다. ^^;;;
2006.08.30 01:16:55 (*.148.24.180)

결국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스터님처럼 설득력 있는 내용으로 교육과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2006.08.30 08:23:32 (*.145.196.67)

가끔보면 엠블런스 차량이 뒤에서 삐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방엔 전혀 관심이 없는듯 자기차선을 꿋꿋히 유지하며 달리는 차량을 보면...흐음.. 분노가 치밀어 오른적도 있지 말입니다. ^^
2006.08.30 09:24:56 (*.124.124.22)
옳은 말씀입니다. 한정된 도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양보... 그게 말처럼 쉽지않은거 같습니다. 차차 바뀌겠지요.
2006.08.30 09:28:57 (*.148.106.250)

공감합니다.... 저 역시, 어제 오후에 분당/내곡간 도로에서 2차선 주행중 추월을 위해 1차선에 들어갔을때 후방에서 달려오는 오토바이와 거리가 많이 가까워 졌더랬습니다.. 비상등으로 싸인을 보내고 1차선 추월후 2차선으로 차선 변경해 주니.... 오토바이는 1차선으로 저를 추월해 나가며 역시 비상등으로 제게 싸인을 보내왔습니다.... 이 역시도 어떻게 보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 주행은 불법이겠지만, 양보에 대한 의미는 남달랐던것 같습니다...
2006.08.30 12:51:23 (*.196.251.211)

1차선 주행 중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보고 오더군요..택배아자씨..
생계를 위해 그렇게 일하시는 거 이해됩니다. 저도 방학때 퀵서비스를 하곤 했습니다.
좌회전을 해야 해서 2차선으로 가진 못했지만 2차선으로 바싹 붙었습니다.
아저씨 머리숙여 인사하고 지나가시더군요...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린녀석들이 중앙선넘어 달려왔다면...상황은 달랐겠지만...
해가 되지 않는다면 서로 서로 양보하면 언성 높이는 일이 많이 줄거같네요.
생계를 위해 그렇게 일하시는 거 이해됩니다. 저도 방학때 퀵서비스를 하곤 했습니다.
좌회전을 해야 해서 2차선으로 가진 못했지만 2차선으로 바싹 붙었습니다.
아저씨 머리숙여 인사하고 지나가시더군요...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린녀석들이 중앙선넘어 달려왔다면...상황은 달랐겠지만...
해가 되지 않는다면 서로 서로 양보하면 언성 높이는 일이 많이 줄거같네요.
2006.08.30 17:59:51 (*.7.96.110)

가끔씩은 국내 운전 매너에 실망할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어 가는거라 하는데..
언젠가는 마스터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서 서로 웃으면서
운전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어 가는거라 하는데..
언젠가는 마스터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서 서로 웃으면서
운전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2006.08.30 18:37:34 (*.224.179.229)

정말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출장이 많아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편인데 아직까지 1차로로
정속주행하면서 고집을 부리는사람이 많더군요..
저를 보고 알아서 2차선으로 들어가는 차량이있으면 저도 꼭 비상깜빡이로
마스터님과 같은생각으로 답례합니다. 빨리 1차로의 개념이 정착했으면합니다.
정속주행하면서 고집을 부리는사람이 많더군요..
저를 보고 알아서 2차선으로 들어가는 차량이있으면 저도 꼭 비상깜빡이로
마스터님과 같은생각으로 답례합니다. 빨리 1차로의 개념이 정착했으면합니다.
2006.08.31 08:01:19 (*.64.116.129)
국도에서건 고속도로에서건 1차선 양보가 마치 과속 조장이라는 요상한 말들만 최소한 없어졌으면 좋겠네요...1차선 정속주행자는 "준살인자"로 그에 비하면 과속을 하는 사람은 양호하다고 생각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