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드디어 집사람 용 Forte 2.0이 도착했습니다. 은빛실버의 예쁜 색이네요.

2.0임을 알 수 있는 표시는 창문에 붙어있는 조립딱지 말고는 없습니다. 숨은 강자라고나 할까요?

 

저는 몰아보진 못하고, 조수석에 동승만 해봤습니다. 탄탄한 차체강성과 좋은 서스펜션, 럭셔리(?)한 내장 등이 맘에 들더군요. 몇일 출퇴근에 이용한 집사람은 거의 대부분을 에코드라이빙 모드로 운전이 가능하다네요. 심지어는 언덕에서도 처음에만 노멀 모드로 발진하고, 일단 속도가 붙은 후에는 가속페달을 살짝 떼어내면 다시 에코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좋아합니다.

 

예전 집사람의 차인 세라토 1.6에서는 언덕에서 에어컨을 일시 끄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좋아합니다. 여기에 네비게이션과 비교적 괜찮은 품질의 오디오 등의 편의사항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2000km까지는 시내주행만 하다,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빙 함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