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술드시고 음주운전 하신분이 계셨을까요?..
>
>주차장 점유논란이라든가 ..
>
>드리프트로 인한 공해물질 발생까지 걸고 넘어가던데요...


안녕하십니까 테스트드라이브 김현규 입니다.
행사를 다녀왔는데, 기사를 보니 좀 씁쓸한 기분이 들어서 한자 적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 행사는 그동안 BMW에서 제작해 왔던 다이나믹한 영상물 시리즈중 한편을 국내에서 촬영, 그 시사회를 겸해 아직 수입되지 않은 Z4 쿠페라는 생소한 모델을 아주 잠시 소개하는 정도였습니다.
신차 발표회와는 좀 다른 것이죠.

제공된 와인은 참석한 분들중 차를 가지고 옥상주차장 까지 오신 분들에게 자제하지 못할 만큼의 눈에 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음주운전 조장..이라 말할수도 있겠지만, 신차 발표회가 아닌점과 미리 선별된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된 점, 15분 짜리 영상을 위해 두어시간의 행사중 앞서 30분 정도 제공된 아주 간단한 연회라는 점에서 그리 무리가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제 주량이 소주 3잔인데 저도 와인잔의 절반정도를 마시고 영화감상, 출연진소개, 잠깐의 차량소개등을 치루고 나니 술기운이라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비의 등장논란..  
물론, 앞자리에 앉았던 저도 다른 차들에 비해 빨리 달려오는 Z4를 보며 뭔가..심상찮은 것을 예상했지만,
참석자 모두가 센세이션한 이벤트..정도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성격을.. 첫대면하는 일반인들에게 아주 인상깊게 심어 주었다랄까요..

인기가수이고, 이제는 글로벌 스타가 되어 쉽게 접할수 없는 비의 출연에 좌중은 한껏 들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자칫 사고로 치닿을수 있는 그러한 이벤트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긴 했지만. 전문 레이서로 보이는 분의 깔끔한 시범 이었고, 안전 조치도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컨벤션센터의 옥상 주차장은 행사를 위해 기본적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나 공공장소를 헌팅하는 것처럼 승인권자에게 사전예약이 되어있던 곳인데 점유논란..이라는 글에 기사가 더 옹색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카쇼를 겸한 동호회 연말 모임같은 곳으로 아주 좋던데.. - -" 바베큐 파티도 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저런 다이나믹한 행사들이 좀 더 그 수위를 지키는 범위에서 많이 열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개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정현씨가 사회를 봤는데, 서울시내 한복판 ..한밤의 야외, 조용한 분위기.. 너무 좋다라는 말을 계속 하더군요.  잘못된건가 ..싶습니다.

세련된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운 용기있는 BMW 코리아의 결정이니, 기사에도 적절하게 맞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