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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차 관련 트러블이 생겼었어요.
제차는 제 수준에서는 초 비싼 타이어 RE050이 순정으로 들어간 젠쿱...
1년이 넘었지만 아직 12000KM 밖에 안달렸지요.
2만킬로에 타이어를 갈아주면 될것 같아서 아직은 안심하고 있었건만...
오늘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범인은 이녀석!
모니터 A/S를 맡기러 인천을 가야한대서 경인을 타고 가서 맡기고 돌아오는 길에 뒤에서 따라오던 차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추월하면서 아저씨가 막 부르더군요.
왜그러나했더니 뒷 타이어 이상하다고 신호를 주시는 거였습니다.
세워두고 봤더니.. 이런, 왼쪽 뒷타이어가 공기압이 많이 모자라보이네요. @_@;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나와서 정비소를 찾아서 차를 띄우고 휠을 빼고 봤더니..
저만한 쇳덩어리(?)가 타이어에 박혀있더군요. 조금만 옆이었다면 사이드월까지 영향을 줄법한 위치에 박혀있어서
참 다행이다, 하고 큼지막한 지렁이를 박아넣어 펑크를 떼웠습니다.
아무래도 경인에 화물차도 많이 지나다니고, A/S 맡기러 갔던곳이 공단지역이라 그 근방에서 박힌거 같더군요.
다행히 뒤에서 알려줘서 큰 문제없이 해결이 되었네요.
이때까지만해도 참 운없는 날이다 생각하고 지렁이로 막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증거(?)사진이 없는 관계로 2부에 계속;;

전 십자 드라이버가 박혀있던데...ㅡ,.ㅡ^
사이드 윌이 아닌 타야 중앙에 말이져;;;이건 누가 테러 한게 아니라고 하던데.;;;하튼 꾀름칙 하네여..아직두..;;
전 TPMS를 애프터마켓 제품을 쓰는데요. 공기압 알려주니까...좋더라고요.
사실 주유소같은데 넣어달라고 하면 대충 막 넣어주는데요. 좀 많이 넣고 나서 집에 와서 담날 조금씩 빼가면서 딱 맞추고요.
못 박혀서 조용히 바람 빠지던 것도 1번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태경님 어릴때, 심하게 아프거나 다친적 있나요? 손금이.. ^^
그날 처음 차에 타거나, 어딘가 주차 후 차를 탈땐 항상 한바퀴 돌면서 미리 타이어상태를 살피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쉽진 않지만.
좋은 아저씨께서 타이어 이상을 알려주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저도 가끔 길 가다가 앞 차 뒷 타이어가 거의 공기압이 없어 보이면, 창문열고 소리도 질러보고, 입모양으로 뒷타이어! 뒷타이어! 가르쳐 드렸었습니다.
다들 창문 닫고 풀악셀로 도망 가시더군요..ㅡ,.ㅡ
그래서 이젠 그냥 추월해서 갑니다. 저를 피해(?) 냅다 가시다가, 뒷 타이어에서 연기 나다가 터져서 서해안 고속도로 난장판 되는 것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