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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의 글입니다.
보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보행자 역시 운전자 입장을 생각하면서 길을 건너야겠지요.
영국에서는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차를 멈춘다는 말을 듣고 감동하여 해외 동호회에서 영국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보면 정말로 차를 멈추는가?"
영국 사람이 답하기를,
" 그렇다.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다는 것은 길을 건너려는 것 아닌가. 그래서 멈추는 것이다."
나: "그렇다면 무단 횡단의 경우는 어떤가?"
영국사람: "무단 횡단자까지 보호할 의무는 없다."
" 하지만 차량-보행자 사고인 경우 운전자에게 큰 책임을 묻는다. 멈출 수 있는 상황이라면 멈춰야한다. 참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cyclist) 는 보행자( pedestrian)가 아니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천만에요....그 사람들의 머릿속에 우선권이라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보행자는 운전자와 비교했을 때 보호 받아야할 대상이기 때문에 보호하는 것일 뿐입니다.
운전자는 차에 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사고가 나면 보행자가 운전자보다 부상의 심각성이 클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만약의 사고시에 운전자에게 더 큰 책임을 지워 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사고시 잘잘못을 가리는 기준으로서의 의미보다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이나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위한 도구를 운전하는 것이므로 이 역시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와 교통 상황에 맞게 운전할 의무를 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차량과 부딪힌 경우 보행자 사고가 아닙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보행자도 운전자가 자기를 못 봤다고 생각하면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주기 전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시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TV나 라디오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말을 하는데, 보호를 받아야할 대상이지 우선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인지...보행자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보행신호가 끝나도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거나, 무단횡단을 하면서 떳떳한 표정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선 불쾌한 일입니다.
우리의 문화는 아직까지도 우선권과 서열을 따지기 좋아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묻고 선배인지 후배인지...
서열 매기길 좋아합니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면 말투나 행동이 달라집니다.
사회에서는 나이가 서열이 아닌데도 이 것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평등..평등.. 부르짖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죠.
보행자를 보호하는 것이 보행자가 운전자보다 '먼저'라거나 '우선'이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운전할 때는 상황에 따라 어떤 차가 우선하는가는 반드시 알아야할 부분이지만 그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서열이 바뀌는 법은 없습니다.
누가 우선권을 갖고 있느냐는 동등한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할 것인가 룰을 정해놓은 것일 뿐입니다.
차로를 바꾸려고 깜빡이를 넣어도 양보를 안 해주는 사람들에게 항의하면 한다는 말이 꼭 "직진 차가 우선 아니냐."고 합니다.
차로변경은 교차로 통과가 아닙니다.
깜빡이 켜면서 교통 흐름에 맞는 적당한 속도로 차로를 변경하는 것을 일부러 막는 행위는 안전거리 미확보는 물론 진로 방해, 양보의 의무 위반 것이지요.
이 사람들을 일일이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출퇴근 시간에 보면 그런 사람들이 왜그리 많을까요.
이야기가 딴 데로 샜습니다만.. 어쨌든.
운전자나 보행자나 똑같은 사람이며 동등한 권리를 갖습니다.
환경에 따라 누가 누구를 더 배려해야하는가가 달라질 뿐입니다.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나 운전자는 일단 눈부터 맞추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의 질서를 배우려면 그들의 생활 자세부터 배워야합니다.
형식만 따라한다고 비슷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따라할 이유도 없지만 배울 점은 제대로 배웁시다.
원숭이 처럼 흉내만 내지말고...
교통당국의 무능한 선진국 따라해보기 행정이 여기 저기 비효율의 극치를 만들고 있지요.
신호등 많이 만드는 것은 좋은데 구간마다 서게 만들면 되겠습니까.
대기하고 있을 땐 앞 신호가 파란불이었다가( 텅 빈채로) 출발하면 다시 빨간 불로 바뀌어서 통과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기다려야합니다.
X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속도 연동 시스템으로 바꾸면 사람들이 신호를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헛되게 낭비되는 사회비용부터 줄이면 좋겠습니다.
기름값 올려서 세금 더 걷어 충당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전에도 보행자와 운전자의 관계에 대해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TV 등의 매체에서 그 관계를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교통 안전 전문가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보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보행자 역시 운전자 입장을 생각하면서 길을 건너야겠지요.
영국에서는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차를 멈춘다는 말을 듣고 감동하여 해외 동호회에서 영국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보면 정말로 차를 멈추는가?"
영국 사람이 답하기를,
" 그렇다.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다는 것은 길을 건너려는 것 아닌가. 그래서 멈추는 것이다."
나: "그렇다면 무단 횡단의 경우는 어떤가?"
영국사람: "무단 횡단자까지 보호할 의무는 없다."
" 하지만 차량-보행자 사고인 경우 운전자에게 큰 책임을 묻는다. 멈출 수 있는 상황이라면 멈춰야한다. 참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cyclist) 는 보행자( pedestrian)가 아니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천만에요....그 사람들의 머릿속에 우선권이라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보행자는 운전자와 비교했을 때 보호 받아야할 대상이기 때문에 보호하는 것일 뿐입니다.
운전자는 차에 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사고가 나면 보행자가 운전자보다 부상의 심각성이 클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만약의 사고시에 운전자에게 더 큰 책임을 지워 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사고시 잘잘못을 가리는 기준으로서의 의미보다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이나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위한 도구를 운전하는 것이므로 이 역시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와 교통 상황에 맞게 운전할 의무를 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차량과 부딪힌 경우 보행자 사고가 아닙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보행자도 운전자가 자기를 못 봤다고 생각하면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주기 전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시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TV나 라디오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말을 하는데, 보호를 받아야할 대상이지 우선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인지...보행자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보행신호가 끝나도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거나, 무단횡단을 하면서 떳떳한 표정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선 불쾌한 일입니다.
우리의 문화는 아직까지도 우선권과 서열을 따지기 좋아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묻고 선배인지 후배인지...
서열 매기길 좋아합니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면 말투나 행동이 달라집니다.
사회에서는 나이가 서열이 아닌데도 이 것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평등..평등.. 부르짖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죠.
보행자를 보호하는 것이 보행자가 운전자보다 '먼저'라거나 '우선'이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운전할 때는 상황에 따라 어떤 차가 우선하는가는 반드시 알아야할 부분이지만 그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서열이 바뀌는 법은 없습니다.
누가 우선권을 갖고 있느냐는 동등한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할 것인가 룰을 정해놓은 것일 뿐입니다.
차로를 바꾸려고 깜빡이를 넣어도 양보를 안 해주는 사람들에게 항의하면 한다는 말이 꼭 "직진 차가 우선 아니냐."고 합니다.
차로변경은 교차로 통과가 아닙니다.
깜빡이 켜면서 교통 흐름에 맞는 적당한 속도로 차로를 변경하는 것을 일부러 막는 행위는 안전거리 미확보는 물론 진로 방해, 양보의 의무 위반 것이지요.
이 사람들을 일일이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출퇴근 시간에 보면 그런 사람들이 왜그리 많을까요.
이야기가 딴 데로 샜습니다만.. 어쨌든.
운전자나 보행자나 똑같은 사람이며 동등한 권리를 갖습니다.
환경에 따라 누가 누구를 더 배려해야하는가가 달라질 뿐입니다.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나 운전자는 일단 눈부터 맞추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의 질서를 배우려면 그들의 생활 자세부터 배워야합니다.
형식만 따라한다고 비슷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따라할 이유도 없지만 배울 점은 제대로 배웁시다.
원숭이 처럼 흉내만 내지말고...
교통당국의 무능한 선진국 따라해보기 행정이 여기 저기 비효율의 극치를 만들고 있지요.
신호등 많이 만드는 것은 좋은데 구간마다 서게 만들면 되겠습니까.
대기하고 있을 땐 앞 신호가 파란불이었다가( 텅 빈채로) 출발하면 다시 빨간 불로 바뀌어서 통과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기다려야합니다.
X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속도 연동 시스템으로 바꾸면 사람들이 신호를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헛되게 낭비되는 사회비용부터 줄이면 좋겠습니다.
기름값 올려서 세금 더 걷어 충당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전에도 보행자와 운전자의 관계에 대해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TV 등의 매체에서 그 관계를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교통 안전 전문가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