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액티언  트랙 임프레션...

높다!!! 라는것이 첫인상
승용차에 적응 되어 있다면  그리고 일반 승용차에서 낮은 포지션 아이포인트로 시트를
개조한 차량의 유저라면 마치 고속버스 운전석에 앉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성능.......
디젤차가 많이 달라졌다라는건 타보지 않은 분이라도 알고 있는 사실..
터보 엔진과 고압 직분사 시스템이 150마력 가까이 끌어 올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는듯 가속감은..어느 승용차 못지 않은 가속감을 보입니다...

아...이런 엔진에 좀 가벼워진 승용차라면 어떨까라는 기대감 마져 들게 하는.....
그러나 4단 오토의  긴기어비는...가속감에 대한 아쉬움으로 작용하게 되더군요...

게이트식 의 포지션 설정은
써킷에서 또는 와인딩에서 적극적인
기어포지션에 익숙지 않은 드라이버에겐 망설임을 주게 되어
현대차 또는 요즘 차량의 +,- 포지션이    희망사항!!!으로 자리 잡게 합니다

시승차량은 절친한 친구의 가족차량으로
아마 튠도 되어 있지 않은 공장 출고 그대로이고

이번 트랙주행을 위해 5가지 아이템만 교체한 상태
타이어 255/55-18 어드반 st(순정 대비 3.6% 작아진 지름)
최신 SUV를 위한 고성능 요코하마의 로드 타이어
18인치 휠 8J +38(순정대비 림폭 0.5J 넓어짐)
IMAGE 스포츠 패드
엔진오일-출고후 1600KM주행으로 한번도 교환하지 않은 상태라 오메가 G-1교환하고
오토미션오일 드레인으로 풀어 오메가 699오토미션오일로 5리터만 교체
-행사후 그대로 사용중-

연습 주행 없이 코스인.............
다소 어색한 트랙...
역시 아이포지션의 차이인가옵니다
그리고 트랙에서의 오토미션은 6월달 TG2.7후 처음
롤링감은...글쎄요 3인치 사벨트로 조여진 몸이 전혀 요동이 없었는지
밖에서 보는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이였습니다


역시 한박자 늦은 오토미션의 반응
주행하면서 가속 포인트를 빨리 잡는것이 빠른 주행의 필수 조건입니다만
오토미션이라 그런지 시프트 다운되서 빨리 가속시되는것이 좀 느렸지만
토크감 있는 엔진은 이를 보상해주는듯합니다

역시 트랙에서는 타이어
타이어의 성능이 그 차의 성격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합니다
초기 출고형 타이어와는 아주 다른 그립감과 1헤어핀을 돌아 나올때
마지막코너의 그립감은 차량의 성격을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같은 엔진의 차량을 직선에서 따라 잡는다는것은 그만큼 코너링 스피드를 높일수 있었다는 증거이겠죠

이날 행사에서도 보았지만
지금의 디젤엔진 앞으로 시간이 흘러
터보 교체와 시스템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면
아주 많이 빨라 질듯한 가능성이 있는 엔진입니다...

가속하는것 만큼 감속이 중요
차량의 스피드는 직선 브레이크 포인트 80M정도에서 약 계기판으로 170KM
타이어 직경이 줄어들어 실속도는 대략 150KM
풀브레이킹과 ABS작동...원하는거리에서 정지되지만..
코너진입 트레일 브레이킹시는 esp작동으로(off불가)
차량의 동작이 언더스티어로 유도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트랙에서suv 다소 어색한 만남이였지만
좋은 경험이였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