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별로 세차를 안해도 되는 애마를 이끌고 집앞에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간단히 걸래에 물 적시고.. 차체에 간단히 물뿌리고 닦기만 했지요.. 세차할 필요가 없었기에...

그리고 나선 정말 오랜만에 왁스칠을 해줬습니다. 거의 다쓴 왁스여서 조금만 더 쓰다가

액체왁스 있는거 써야겠다.. 하면서 왁스칠을하고 모두 닦아냈답니다...

그리고나서.. 문득..  왁스에 찌든 스폰지를 빨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사실 세차장에 아무도 없었던것도 이유에서지만...   물에 빨았습니다...

그랬더니... 새로운것을 보았습니다.. 스폰지의 틈새틈새에 껴있는 왁스의 알갱이들이 나오는것이었습니다.. 딱딱하고.... 딱 차에 기스내기 좋은 알갱이들....ㅡㅡ^

양쪽면을 따 썼었던 스폰지여서 한쪽은 깨끗하게 빨았는데 다른한쪽면은 오래되서인지...
100% 제거가 안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빨고나서 트렁크에 휙~~ 마르라고 던져놓았는데...

앞으로는 하드왁스를 사용하는 스폰지는 두어번 사용후에는 빨아놓아야겠더군요....

다른분들은 벌써 그러시고 계신지 모르겠지만..(진작 알려주시죠...ㅜㅜ)
모르셨던분들은 속는셈치고 함 빨아보세요.... 다음번 왁스칠할때는 깔끔한 스폰지로
기분좋게 왁스칠을 하실수 있으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