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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딜러분이신듯한데, CTS-V 가격을 공개한 듯 합니다.
1억5백만원이라고...
여러분들의 구매욕과 가격에 대한 반응을 타진해 보고 싶어 글 올렸습니다.
내심 9천만원 이하로 정해지면 일년 궁핍생활모드로 들어가고, 바로 달려가 계약해볼까 했는데, 역시 욕심이었나요 ?
또 프로모션만 기다리는 신세를 못 벗어나겠는가 해서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8000만원정도에 나오지 않는이상에야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억 5백이요? 허허;;;
포지션이 다르다고 할수있지만, c63amg나 M3보다 훨씬 비싼데요? 과연 두 차보다 얼마나 뛰어날까요?

제 생각엔 적당해 보이네요.
저가격에 무르쉬나 페라리랑 나란히 달릴 수 있다면야..ㅋ
프로모션 안해도 대충보니..9천후반대 정도에 실제 매매가격이 될거 같네요.
B7 S4처럼 아예 팔 생각이 없는 가격으로 나온 차들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뭐 성능대비 괜찮죠
다만 C63보다 싸지 않으면 C63이나 M3보다 더 팔리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1억 under로 나올 걸로 예상했는데, (사실이라면) 모험을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성능이야 뭐 원체 유명하니 둘째 치더라도...
현재 시장 가격대를 고려해본다면, C63이나 M3 등 너무나도 쟁쟁한 녀석들이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미친척하고 9천에 딱 맞추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했었는데...
까딱하면 S4꼴 나겠다...했는데,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중요한 건 실제 구매 시 가격이 아닐런지요... (프로모션 등등등...) ^^;;
어쨌든 M5와 경쟁하는 차종이고, 미국에서도 C63 / M3 보다 비싼가격이고... 실제로 1억 밑으로 살 수 있다면 가격은 나름 수긍이 가는데요. 다만 살 능력이 안되다는것이 문제이지만.

미묘한 가격이긴 하지만, 결론은 가격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BMW/MB가 가지고 있는것과 가지지 못한 것의 상충이 작용되었으니,
자연스레 국내에서는 가격대가 1억으로 잡혀, M3/C63 AMG 와 경쟁하겠군요.
그러나, M3/C63 AMG 와는 컨셉이 완전 다르더군요.
CTS-V 는 럭셔리 퍼포먼스카라고 캐딜락에서 어필하고 있는데,
역시나 캐딜락 답게,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내에서나 먹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국내에서 MB/BMW 보다 캐딜락이 더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미 오랜 역사를 지닌 M과 AMG를 제쳐두고, 캐딜락의 고성능 럭셔리카를 구매할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진...
M3, C63 AMG가 럭셔리카는 아니지만, 브랜드 밸류와 이미지 자체에 럭셔리가 포함되어서,
굳이 메이커 고성능 디비전의 퓨어함이 묻어나는 차량 이미지 방해되게 럭셔리를 표방할 이유가 없으니, 더 여유있고..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진 아메리칸 스타일 인테리어는 역시나 조잡하게 보이더군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글로벌 디자인도 한몫하구요.
심플한 M3와는 너무나 대조적이기에 이정도 성능을 지닌 차 치고는 너무도 GT스런 디자인과 버튼도 너무 많고...
엔진룸도 캐딜락답게 커버가 너무 많더군요.
가격대는 같지만, 실제로 M3와 CTS-V 에서 고민할 분들은 없으리라,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C63 AMG[독일차의 탈을 쓴 아메리칸 머슬(?!)] vs. CTS-V [머쓸을 뒤집어 쓰고 독일간 첨가하려고 뉘르 갔다왔다규~(?!)]
독일차는 미국에 공장만들어 생산하고, 미국차는 내외수시장을 위해 독일에서 테스트 주행하고, 스타일 연구하고...
범국가적인 업무제휴도 아니고... 잘팔리는 차 만들려고 다들 제각각 부지런히도들 하는군요...
순수 독일차는 오리지널 져먼인가? 뭐래 -_-;

수입될 CTS-V는 coupe가 아닌것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보험도 세단 적용받지 않을까요? 전, 1억 이라 숫자에선 생각이 많아지는 레벨이라 구입 못 할 꺼 같네요. 좀 더 대출해서 A8, S8, S350d 등 럭셔리를 따를수도 있고, cayenn disel 처럼 단단한 실용성을 좆을수도 있고, 비교 성능테스트에서도 좀 더 좋게 나온 E63amg를 비벼볼수도 있고, 걍 997 turbo 2만킬로이내 중고로 팍 지를수도 있는... 제겐 1억이란 무한대의 가능성이 펼쳐지는 별천지 같은 가격대라(1억 넘는차 사는데 몇 천 더 쓰는게 뭐 하는 식이 되어버릴 소지가...)
저거 나오는대로 족족 팔립니다(수입차동호회에서 저차 산다고 계약금 잡고 대기하는 고객들 저 아는분만 10분 정도 됩니다)
성능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지만 브랜드밸류를 생각하면(적어도 우리나라에선) ...
좀 기다리면 프로모션이 시작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연말 프로모션 혹은 연초의 이월재고를 노려보시는것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