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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카 리뷰에서 퍼온 글입니다.
저는 현재 2005년형 Golf 2.0fsi를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 있고,
투아렉이나 페이톤을 다음 차로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 폭스바겐의 a/s에 대해 걱정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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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소비자 기만행위
저는 36세 주부입니다. 차량구입을 목표로 그 동안 모은 돈으로 드림카인 투아렉 (’05.11월 출고된 SUV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지난 7월 16일 비가 많이 오던 날, 남편은 시댁 양수리에 다녀오던 중 물이 고여 있는 (무릎 정도)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워낙 꼼꼼하던 남편은 차를 멈추고 “물 건너기” 운행요령(매뉴얼)을 확인하였고 앞차가 지나가는 깊이로 보아 당연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천천히 도로를 운행하였으나, 지나던 중 엔진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남편은 아버님과 차량을 밀어 다른 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고, 렉카차에 연락 후 2시간여 기다리는 동안 많은 차량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그 곳을 지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렉카차는 성수동 서비스센터(고진)에 차량을 입고 시켰습니다.
고진측에서는 에어필터를 통해 엔진에 물이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고 엔진을 통째로 교환해야 하니 3천만원 가량의 수리비가 들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 것이 소비자의 과실로 인한 것인지 여부는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폭스바겐코리아측에서 보증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허나 폭코에서는 고압적이고 성의 없는 태도를 보이며 어쨌든 엔진에 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무조건 보증이 안된다며 보증수리를 거부하였습니다. 차량 매뉴얼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운전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매뉴얼의 운행요령 지침을 따라 운전했을 뿐인데 차가 멈추어 섰으나, 폭코에서는 이러한 정황은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보증이 안된다고 일언지하로 잘라 말했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우리는 사고 당시 지나던 다른 차량의 매뉴얼과 비교해 본 결과, 투아렉 매뉴얼의 부실함을 발견했고 당시의 도로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증인과 당시 도로를 운행한 차주를 어렵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폭코와 다시 대화를 해 보려 했으나, 폭코에서는 역시 성의 없는 같은 대답뿐 소비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우리는 변호사를 고용하였고 내용증명을 보내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였으나 무시, 2차 내용증명 역시 무시, 약 한달간 아무런 연락도 대답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시 집적 통화를 시도했으나 폭코측 고객담당 팀장은 계속 출장, 외출 중이라며 피해다녔고 어렵게 통화된 후에는 하루만 이틀만 기다려 달라며 시간을 끌어오기를 두달여만에 엔진원가의 반씩 부담하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우리의 과실이 아닌데도 수리비의 반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역시 소비자가 이해할 만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폭코측에 100% 보증을 요구하며 연락을 달라 하였으나 또 다시 연락이 없었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연락을 회피, 심지어는 연락이 두절되기까지 하며 보름이란 시간이 또 흘러 버렸습니다.
저는 그 동안 마음고생과 스트레스로 인한 아랫배 통증으로 고생하던 터라, 돈 문제를 떠나 더 이상 신경 쓰는 것이 싫어서 폭코 본사를 찾아가 수리비의 반씩 부담하는 것에 합의하고 다음날 정확한 수리비 견적을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돌아 왔습니다. 당시 폭코에서는 투아렉을 포함한 폭스바겐 차량이 에어필터가 다른 차들에 비해 아래쪽에 달려있음을 인정 (동 사실은 고진에서도 인정한 바 있음) 했고, 투아렉의 경우 에어필터로 물이 들어갈 정도면 차문을 열었을 때 차 내부로 물이 들어와서 젖어 있어야 하는데 저희차는 물이 들어온 흔적이 전혀 없어 이상하다며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인정하였습니다. 다음날 늦게 연락이 와서는 자세한 견적서를 지금 보내 줄 테니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 하여 알려주었으나, 늦은 밤까지 컴퓨터 앞에서 기다리던 나는 결국 메일을 받을 수 없었고 (정말 화가나서 한숨도 못잤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되었을 때는 메일이 반송되었다며 다시 보내겠다고 하고 또다시 견적서가 첨부가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핑계를 내세우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독촉 끝에 치사하고 어렵사리 결국 팩스로 견적서를 받아 낼 수 있었고,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정리하고 싶었던 우리는 곧바로 수리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답이 없어 다시 연락을 하자 사장님 결재가 났으니 수리비 마련을 위해 하루만 더 기다려 달라더니 또 연락이 없었습니다.
또다시 일주일이 지났고 화가 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또 본사를 찾아갔으나, 폭코측에서는 재무담당 상무가 변호사를 고용해서 처리하라는 얘기가 있으니 다음날 오전까지 또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다음날 연락이 와서는 이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으로 처리하자고 합니다. 이 시점이 차가 멈추어 선지 두달반이 경과해서 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는 결국 끌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몇 일 드러누워야 했고, 아랫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더니 난소에 물혹이 생겼다고 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주 원인인 듯하고 결과는 지켜봐야 한답니다. 불과 4개월 전 검진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둘째를 계획 중이던 우리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수리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수리는 보험을 통해서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돈 내고 고치던지 말던지 식의 성의 없는 태도로 대한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그 후 소비자를 우롱한 이 처사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포함하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본때를 보여 줄 것입니다.
추석연휴 동안 인터넷을 통해 폭코로부터의 비슷한 피해사례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폭코의 자세는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고도의 상습적인 전략이 아닌가 까지 생각해 봅니다. 국내에서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업체가 자동차 팔고 실적/점유율 올리는 데만 급급했지, 팔고나면 그만이라는 후진국적 저질적인 자세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태도. 국내 시장에서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echler 2006.10.10 01:52:32
흠 ,,젊은 주부님이 맘고생이 자심하였 겠군요.저는 올해 마흔다섯살된 자영업자 입니다. 첨단기술을 뽐낸다는 작자들이 써비스는 아예 없느니많도 못하네요.폭스바겐의 승용차 구입을 오래전부터 별러 왔는데 님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마음을 바꿨습니다..중요한 정보 감사 드리고, 하루빨리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건강도 회복 하신다음 튼튼한 둘째를 갖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님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쏘가리 2006.10.10 11:46:20
그러니 외제 너무좋아하지마쇼!
국산제품도 좋지않소!
중난해 2006.10.10 11:55:51
자동차 시승기 쓰시는 분들
차 좋다는 말 만 말고..
이런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문가로서의 노력도 부탁드립니다..
안경숙 2006.10.10 13:08:21
기가막힐 노릇이죠, 1996년 폭스바겐 파사트, 일년만에 양평동 서비스 센타에서 무상점검 기간이라는 행사에참여 하게 되었는데 멀쩡한차를 에어콘이 잘안나오니 수리를 해야한다고, 그 몇일후에는 엔진박킹 이음 부분에서 오일이 세고 수리하고 집에와보니 왼쪽 미등이 안들어왔고 몇일후에는 장거리 주행후 한쪽으로 바퀴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결론적으로 그당시 아프터 서비스 쎈터에서 얻은 경험은 공장에 애차를 마껴놓으면 오히려 병을 얻어온다는 기막힌사실이었슴
공장내 응접실에서 만난 노신사 한분 (아우디차주) 왈
독일차가 이렇게 잔고장이 많은건가요 하고 씁쓰레 하시던기억이 생생함니다.빨리 잊도록 하세요 힘내시고.
사실이엇슴
애국자 2006.10.10 15:09:47
현대 산타페가 좋습니다. 모두들 착각하시는데 자동차는 완벽한 물건이 아니며 외제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차의 품질 그만하면 수준급입니다.
DHK371 2006.10.10 21:35:47
폭스바겐, 아니 폭스바겐 코리아 정말 다시 봐야겠습니다. 힘들지만 승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른 싸이트에도 다 올리시길... 특히 보배등...
정태원 2006.10.10 23:36:39
페이톤 모델이 유럽판매가 대비 실속있다지만 출시년도 2002년이라 페이스 리트프할때도 되었고요. 하여간 "고진모터스" 잘 새겨두겠읍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차도 말입니다. 아직은 멀었군요. 글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부라보 2006.10.11 00:09:05
참고할께요... 외제차 포기다 국산차가더좋다..아우디도포기 더욱더 폭스는 영원히포기다..건강챙기시고 힘내세요 꼭 본때 보여주시고 글올리세요....
김모씨 2006.10.11 01:36:14
그런놈들에게는 투쟁~투쟁~끈질기게 투쟁
현대는 투쟁좀 그만하고
건강챙기시고여
근데 현대차도 수출용에비해서 내수용 너무 형편없이만듬~ 너무 심해요
페이튼 2006.10.11 11:44:13
페이튼은멋지던데....차가문제가아니고 고진모터스사람들이문제군요~고객을卒로보면 너는病병?이다~ 비싼엔진바꾸지않아도됩니다.
아우디 2006.10.11 13:10:37
저도 고진에 아주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영업소 차팔때만 상냥하고 그후론 안면 몰수하고 고객 무시해요. 본사에 연락해서 해결본적 있습니다.
하마트면 2006.10.11 17:21:19
그동안 돈을 모아서 투아렉을 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소중한 정보를 얻어서 다행입니다. 투아렉의 성능뿐만 아니라 고진모터스의 AS가 이따위로 엉터리라니..
애국자 2006.10.11 17:49:03
폭코의 문제지 일개 딜러 문제는 아닌듯. 그런데 현대차나 기아차의 양아치짓은 이보다 더한경우가 태반이라는 사실.
애국자 2006.10.11 22:17:13
현대차관련 여러 글을 올린 애국자입니다. 바로 윗글의 애국자는 가짜이오니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현대차의 품질은 수준급입니다. 외제차에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필요이상으로 폄하하지 마소서
김성철 2006.10.11 23:39:32
투아렉 저도좋아했는데 실망이군요
박준성 2006.10.12 11:56:59
투아렉과 인피니티fx45를 놓고 고민중이엿는데..폭스바겐 투아렉은 접어야 겠네요 나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
김동환 2006.10.13 12:23:29
이런 내용은 널리 알려야 됩니다...그래야 한명이라도 피해자를 줄일수 있지요..
신동철 2006.10.14 11:39:42
아우디 여태 수리비 모으면 국산 중형차 한데 삽니다.
여유돈 없으신 분은 차구입시 진지하게 고민하셔야합니다. 아우디나 VW나 같은 딜러이고 수리센터 같다는 점을 주지하십시요...하지만 비싸긴해도 정비반장은 솔직히 친절합니다 비싼수리비가 문제인데.....그것은 직원들이어찌할수있는 문제는 아닙니다......정책이 문제이지요....
파사트 2006.10.14 13:23:04
파사트 새차가 퍼져서 미션 통째로 교환하는 정비 받고 나서 고속도로 주행중에 엔진에서 동력 전달하는 핀이 빠져 차가 그대로 갑자기 서서 죽을 뻔 했습니다. 대리점 찾아가 차 안바꿔주면 대리점 쇼케이스로 차 진입시켜 박살내겠다고 지랄떨고 악을 써서 새차로 바꿨습니다.-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후로 잔고장에 부품-수리비만 모아도 중형차 한대는 들어갔습니다. 부품 공수가 안되어 2-3개월 기다린 것도 부지기수이고. 결론, 국산차 더러워도 그냥 타려고 합니다. 지금 렉스턴320타는데 속 편하고 부품 쉽게 공급되고 ... 하여간에 조만간 파사트 폐차시킬 예정입니다. 정비소에서 폐차 시킬 때 달라고 하는데 못주겠네요. 부품 채취해서 고객에게 돈 받지는 아니하려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정싱글 2006.10.15 13:06:01
박준성 님의 글을 우연히 읽게 됏네요 ...FX..는 FX45 보다 FX35 가 더 실용성 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는 현재 2005년형 Golf 2.0fsi를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 있고,
투아렉이나 페이톤을 다음 차로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 폭스바겐의 a/s에 대해 걱정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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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소비자 기만행위
저는 36세 주부입니다. 차량구입을 목표로 그 동안 모은 돈으로 드림카인 투아렉 (’05.11월 출고된 SUV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지난 7월 16일 비가 많이 오던 날, 남편은 시댁 양수리에 다녀오던 중 물이 고여 있는 (무릎 정도)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워낙 꼼꼼하던 남편은 차를 멈추고 “물 건너기” 운행요령(매뉴얼)을 확인하였고 앞차가 지나가는 깊이로 보아 당연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천천히 도로를 운행하였으나, 지나던 중 엔진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남편은 아버님과 차량을 밀어 다른 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고, 렉카차에 연락 후 2시간여 기다리는 동안 많은 차량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그 곳을 지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렉카차는 성수동 서비스센터(고진)에 차량을 입고 시켰습니다.
고진측에서는 에어필터를 통해 엔진에 물이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고 엔진을 통째로 교환해야 하니 3천만원 가량의 수리비가 들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 것이 소비자의 과실로 인한 것인지 여부는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폭스바겐코리아측에서 보증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허나 폭코에서는 고압적이고 성의 없는 태도를 보이며 어쨌든 엔진에 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무조건 보증이 안된다며 보증수리를 거부하였습니다. 차량 매뉴얼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운전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매뉴얼의 운행요령 지침을 따라 운전했을 뿐인데 차가 멈추어 섰으나, 폭코에서는 이러한 정황은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보증이 안된다고 일언지하로 잘라 말했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우리는 사고 당시 지나던 다른 차량의 매뉴얼과 비교해 본 결과, 투아렉 매뉴얼의 부실함을 발견했고 당시의 도로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증인과 당시 도로를 운행한 차주를 어렵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폭코와 다시 대화를 해 보려 했으나, 폭코에서는 역시 성의 없는 같은 대답뿐 소비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우리는 변호사를 고용하였고 내용증명을 보내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였으나 무시, 2차 내용증명 역시 무시, 약 한달간 아무런 연락도 대답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시 집적 통화를 시도했으나 폭코측 고객담당 팀장은 계속 출장, 외출 중이라며 피해다녔고 어렵게 통화된 후에는 하루만 이틀만 기다려 달라며 시간을 끌어오기를 두달여만에 엔진원가의 반씩 부담하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우리의 과실이 아닌데도 수리비의 반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역시 소비자가 이해할 만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폭코측에 100% 보증을 요구하며 연락을 달라 하였으나 또 다시 연락이 없었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연락을 회피, 심지어는 연락이 두절되기까지 하며 보름이란 시간이 또 흘러 버렸습니다.
저는 그 동안 마음고생과 스트레스로 인한 아랫배 통증으로 고생하던 터라, 돈 문제를 떠나 더 이상 신경 쓰는 것이 싫어서 폭코 본사를 찾아가 수리비의 반씩 부담하는 것에 합의하고 다음날 정확한 수리비 견적을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돌아 왔습니다. 당시 폭코에서는 투아렉을 포함한 폭스바겐 차량이 에어필터가 다른 차들에 비해 아래쪽에 달려있음을 인정 (동 사실은 고진에서도 인정한 바 있음) 했고, 투아렉의 경우 에어필터로 물이 들어갈 정도면 차문을 열었을 때 차 내부로 물이 들어와서 젖어 있어야 하는데 저희차는 물이 들어온 흔적이 전혀 없어 이상하다며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인정하였습니다. 다음날 늦게 연락이 와서는 자세한 견적서를 지금 보내 줄 테니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 하여 알려주었으나, 늦은 밤까지 컴퓨터 앞에서 기다리던 나는 결국 메일을 받을 수 없었고 (정말 화가나서 한숨도 못잤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되었을 때는 메일이 반송되었다며 다시 보내겠다고 하고 또다시 견적서가 첨부가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핑계를 내세우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독촉 끝에 치사하고 어렵사리 결국 팩스로 견적서를 받아 낼 수 있었고,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정리하고 싶었던 우리는 곧바로 수리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답이 없어 다시 연락을 하자 사장님 결재가 났으니 수리비 마련을 위해 하루만 더 기다려 달라더니 또 연락이 없었습니다.
또다시 일주일이 지났고 화가 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또 본사를 찾아갔으나, 폭코측에서는 재무담당 상무가 변호사를 고용해서 처리하라는 얘기가 있으니 다음날 오전까지 또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다음날 연락이 와서는 이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으로 처리하자고 합니다. 이 시점이 차가 멈추어 선지 두달반이 경과해서 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는 결국 끌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몇 일 드러누워야 했고, 아랫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더니 난소에 물혹이 생겼다고 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주 원인인 듯하고 결과는 지켜봐야 한답니다. 불과 4개월 전 검진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둘째를 계획 중이던 우리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수리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수리는 보험을 통해서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돈 내고 고치던지 말던지 식의 성의 없는 태도로 대한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그 후 소비자를 우롱한 이 처사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포함하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본때를 보여 줄 것입니다.
추석연휴 동안 인터넷을 통해 폭코로부터의 비슷한 피해사례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폭코의 자세는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고도의 상습적인 전략이 아닌가 까지 생각해 봅니다. 국내에서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업체가 자동차 팔고 실적/점유율 올리는 데만 급급했지, 팔고나면 그만이라는 후진국적 저질적인 자세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태도. 국내 시장에서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echler 2006.10.10 01:52:32
흠 ,,젊은 주부님이 맘고생이 자심하였 겠군요.저는 올해 마흔다섯살된 자영업자 입니다. 첨단기술을 뽐낸다는 작자들이 써비스는 아예 없느니많도 못하네요.폭스바겐의 승용차 구입을 오래전부터 별러 왔는데 님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마음을 바꿨습니다..중요한 정보 감사 드리고, 하루빨리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건강도 회복 하신다음 튼튼한 둘째를 갖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님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쏘가리 2006.10.10 11:46:20
그러니 외제 너무좋아하지마쇼!
국산제품도 좋지않소!
중난해 2006.10.10 11:55:51
자동차 시승기 쓰시는 분들
차 좋다는 말 만 말고..
이런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문가로서의 노력도 부탁드립니다..
안경숙 2006.10.10 13:08:21
기가막힐 노릇이죠, 1996년 폭스바겐 파사트, 일년만에 양평동 서비스 센타에서 무상점검 기간이라는 행사에참여 하게 되었는데 멀쩡한차를 에어콘이 잘안나오니 수리를 해야한다고, 그 몇일후에는 엔진박킹 이음 부분에서 오일이 세고 수리하고 집에와보니 왼쪽 미등이 안들어왔고 몇일후에는 장거리 주행후 한쪽으로 바퀴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결론적으로 그당시 아프터 서비스 쎈터에서 얻은 경험은 공장에 애차를 마껴놓으면 오히려 병을 얻어온다는 기막힌사실이었슴
공장내 응접실에서 만난 노신사 한분 (아우디차주) 왈
독일차가 이렇게 잔고장이 많은건가요 하고 씁쓰레 하시던기억이 생생함니다.빨리 잊도록 하세요 힘내시고.
사실이엇슴
애국자 2006.10.10 15:09:47
현대 산타페가 좋습니다. 모두들 착각하시는데 자동차는 완벽한 물건이 아니며 외제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차의 품질 그만하면 수준급입니다.
DHK371 2006.10.10 21:35:47
폭스바겐, 아니 폭스바겐 코리아 정말 다시 봐야겠습니다. 힘들지만 승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른 싸이트에도 다 올리시길... 특히 보배등...
정태원 2006.10.10 23:36:39
페이톤 모델이 유럽판매가 대비 실속있다지만 출시년도 2002년이라 페이스 리트프할때도 되었고요. 하여간 "고진모터스" 잘 새겨두겠읍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차도 말입니다. 아직은 멀었군요. 글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부라보 2006.10.11 00:09:05
참고할께요... 외제차 포기다 국산차가더좋다..아우디도포기 더욱더 폭스는 영원히포기다..건강챙기시고 힘내세요 꼭 본때 보여주시고 글올리세요....
김모씨 2006.10.11 01:36:14
그런놈들에게는 투쟁~투쟁~끈질기게 투쟁
현대는 투쟁좀 그만하고
건강챙기시고여
근데 현대차도 수출용에비해서 내수용 너무 형편없이만듬~ 너무 심해요
페이튼 2006.10.11 11:44:13
페이튼은멋지던데....차가문제가아니고 고진모터스사람들이문제군요~고객을卒로보면 너는病병?이다~ 비싼엔진바꾸지않아도됩니다.
아우디 2006.10.11 13:10:37
저도 고진에 아주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영업소 차팔때만 상냥하고 그후론 안면 몰수하고 고객 무시해요. 본사에 연락해서 해결본적 있습니다.
하마트면 2006.10.11 17:21:19
그동안 돈을 모아서 투아렉을 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소중한 정보를 얻어서 다행입니다. 투아렉의 성능뿐만 아니라 고진모터스의 AS가 이따위로 엉터리라니..
애국자 2006.10.11 17:49:03
폭코의 문제지 일개 딜러 문제는 아닌듯. 그런데 현대차나 기아차의 양아치짓은 이보다 더한경우가 태반이라는 사실.
애국자 2006.10.11 22:17:13
현대차관련 여러 글을 올린 애국자입니다. 바로 윗글의 애국자는 가짜이오니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현대차의 품질은 수준급입니다. 외제차에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필요이상으로 폄하하지 마소서
김성철 2006.10.11 23:39:32
투아렉 저도좋아했는데 실망이군요
박준성 2006.10.12 11:56:59
투아렉과 인피니티fx45를 놓고 고민중이엿는데..폭스바겐 투아렉은 접어야 겠네요 나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
김동환 2006.10.13 12:23:29
이런 내용은 널리 알려야 됩니다...그래야 한명이라도 피해자를 줄일수 있지요..
신동철 2006.10.14 11:39:42
아우디 여태 수리비 모으면 국산 중형차 한데 삽니다.
여유돈 없으신 분은 차구입시 진지하게 고민하셔야합니다. 아우디나 VW나 같은 딜러이고 수리센터 같다는 점을 주지하십시요...하지만 비싸긴해도 정비반장은 솔직히 친절합니다 비싼수리비가 문제인데.....그것은 직원들이어찌할수있는 문제는 아닙니다......정책이 문제이지요....
파사트 2006.10.14 13:23:04
파사트 새차가 퍼져서 미션 통째로 교환하는 정비 받고 나서 고속도로 주행중에 엔진에서 동력 전달하는 핀이 빠져 차가 그대로 갑자기 서서 죽을 뻔 했습니다. 대리점 찾아가 차 안바꿔주면 대리점 쇼케이스로 차 진입시켜 박살내겠다고 지랄떨고 악을 써서 새차로 바꿨습니다.-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후로 잔고장에 부품-수리비만 모아도 중형차 한대는 들어갔습니다. 부품 공수가 안되어 2-3개월 기다린 것도 부지기수이고. 결론, 국산차 더러워도 그냥 타려고 합니다. 지금 렉스턴320타는데 속 편하고 부품 쉽게 공급되고 ... 하여간에 조만간 파사트 폐차시킬 예정입니다. 정비소에서 폐차 시킬 때 달라고 하는데 못주겠네요. 부품 채취해서 고객에게 돈 받지는 아니하려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정싱글 2006.10.15 13:06:01
박준성 님의 글을 우연히 읽게 됏네요 ...FX..는 FX45 보다 FX35 가 더 실용성 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2006.10.16 13:19:55 (*.217.7.230)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이군요. 법정소송을 통해서 피해자분이 꼭 보상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차나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업체측에서 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중요한 것이지요.
힘없는 소비자로서는 업체의 AS태도를 차량선택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이 그나마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힘없는 소비자로서는 업체의 AS태도를 차량선택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이 그나마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006.10.16 13:24:35 (*.73.132.142)

대부분의 수입상(?) 들의 사정은 규모를 떠나 거기서 거기인듯 합니다...
피해자(?)측의 이야기로만 전부를 판단하긴 힘들지만, 대기업(?) 제품을 제외하고 제품의 교환및 A/S를 소비자측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곳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 수입상이 금전적인 출혈을 극도로 꺼려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기도 .... )
피해자(?)측의 이야기로만 전부를 판단하긴 힘들지만, 대기업(?) 제품을 제외하고 제품의 교환및 A/S를 소비자측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곳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 수입상이 금전적인 출혈을 극도로 꺼려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기도 .... )
2006.10.16 15:28:57 (*.55.192.254)

저는 아우디/폭스바겐 차가 없으니 A/S 는 경험이 없지만, 이런 내용의 글들을 수년전부터 보아왔습니다. 그래도, 페이톤에서 느낀 놀라움으로 파사트 바리안트를 심각히 고려하던중 갈 때마다 만나게 되는 같은 영업사원의 턱내민 고자세와 시승시 건드리지 못하고 제한하는 심한 간섭에(마치 당신은 차 살 형편도 안되거 같은데 왜 자꾸와서 기웃거리남? 하는 표정으로) 맛이 싹 가셔서 옆집에서 타 메이커(일본산) 차량을 샀죠. 일본기업들의 고객감동전략은 참 배울점이 많다고 느낍니다. 지금도, 그 매장(폭스)옆을 지나면, 저는 잊었는데, 마눌은 치를 떱니다. 그 너믜 얼구리 떠올라서 메스꺼워진다고...
2006.10.16 16:51:34 (*.152.36.105)

김시훈님의 경우 저도 공감합니다.
벤츠에 가면 꼭 그런 기분이죠. 이제는 아무리 돈 많아도 제가 벤츠를 구입할지 의문입니다.
벤츠에 가면 꼭 그런 기분이죠. 이제는 아무리 돈 많아도 제가 벤츠를 구입할지 의문입니다.
2006.10.16 17:23:44 (*.183.209.79)
김시훈님의 경우는 단순히 그 직원 개인의 인간성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직원 채용과 교육을 제대로 못한 사주의 책임이죠. 위의 사례도, 고객들의 다양한 불평에 대해 유형별로 대처할 업무 매뉴얼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영업을 하는 회사의 잘못이죠. 아니면 처음부터 무시하는 전략이 회사방침이었을까요?
2006.10.16 18:19:33 (*.22.116.50)
아쉽게도 폭스바겐 코리아가 이런사레가 많네요..
한국사람은 한국식으로 대해야 합니다. 독일식으로 대하면 안되지요.^^;
한국은 아직도 외산차를 소유하시는 분은 명품대접을 받기원하며. 딜러 입장에서도 부수적인 마진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서비스로 대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독일차 타면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독일대사관에 돌진 할 각오로 임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여 고개 숙여 인사드렸다면 더 좋은 이미지의 메이커가 되었을텐데말이죠.(물론 타 메이커의 자세도 포함됩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식으로 대해야 합니다. 독일식으로 대하면 안되지요.^^;
한국은 아직도 외산차를 소유하시는 분은 명품대접을 받기원하며. 딜러 입장에서도 부수적인 마진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서비스로 대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독일차 타면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독일대사관에 돌진 할 각오로 임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여 고개 숙여 인사드렸다면 더 좋은 이미지의 메이커가 되었을텐데말이죠.(물론 타 메이커의 자세도 포함됩니다.)
2006.10.16 18:51:49 (*.79.252.31)

솔직히 쇼룸에 가면 럭셔리 브렌드의 시계매장이나, 옷매장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명품관 가서 이것저것 입어보고 맘에 안든다고 안사도 다음에 신상품 들어오면 들러주시라고 꾸벅 인사합니다. 이거 머 어찌된건지...-ㅅ- 적어도 고객이 불평을 하면 적극적인 자세로 들어볼 생각을 해야죠...
2006.10.16 18:59:06 (*.95.196.241)
참...폭스바겐 차량을 구매 고려 중인데 이런 말을 들어보면 다시 고려하게 됩니다.
일전에 방문했던 곳의 딜러분은 친절하셨던 것 같았는데, 시훈님 말씀처럼 옆의 일본차 매장 딜러의 친절함은 솔직히 부담스러울 정도 더군요.
일전에 방문했던 곳의 딜러분은 친절하셨던 것 같았는데, 시훈님 말씀처럼 옆의 일본차 매장 딜러의 친절함은 솔직히 부담스러울 정도 더군요.
2006.10.16 21:50:21 (*.246.210.152)

예전 폴쉐 광고생각 나네요...학교 하교길에 있는 폴쉐매장을 언제나 지나는 초등학생 아이... 하루는 맘먹고 매장에 들어가 구경하고 있으니 점잖은 아저씨가 나와 친절히 설명도 해주고 운전석에 앉게도 해주고....꼬맹이가 '차좋네요, 나중에 살게요' 라고 했던것 같은데 ^^.
2006.10.16 21:56:15 (*.246.210.152)

그리고...윗분들 경험담의 기분상하게 하는 영맨들....영업의 기본이 전혀 안되어있군요..저도 일관계로 영맨들 많이 만나본 적이 있는데.. 영업의 기본은 "신뢰" 입니다.... 하지만 신뢰라는게 물건과 사람 사이에 처음부터 생겨날 리 만무하잖아요. 영업의 기본은 훌륭한 상품에 멋진 프레젠테이션보담은 인간적인 영맨쪽 아닐까요?
2006.10.16 22:39:59 (*.212.142.53)

전 서비스센타가서 아파트주차장 리모컨키, 여유분으로 구한 라디오안테나 없어졌는데 배째라합니다. 휠에 기스내놓고 원래그랬다고 거짓말하고요...나참...
2006.10.17 08:12:08 (*.144.184.118)

언젠가...일요일 오후에 반포한성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새로나온 S클래스 브로셔도 좀 볼겸해서 매장을 들어간 적 있습니다..당직근무를 하시던 분이 계셨었는데..제 차림새가 후줄근했었는지..휴일 당직근무의 끝물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상당히 무성의하더군요. 자격지심이라면 할말없지만...니가 왜 S클래스 브로셔가 필요하지 하는 표정을 읽어버렸습니다. 덕택에 내년쯤 한성은 S클래스한대 팔 기회를 놓쳐버렸구요. 돈들고 계약이나 해야 살랑거리는 모습을 생각해보면...짜증이..확..
2006.10.17 10:39:31 (*.55.192.254)

윤성욱님 말씀처럼, 회사 교육이나 분위기 차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영맨과 A/S 직원들의 태도가 비슷하다면 그 회사에 적응하게되면 물들게 되는 분위기 아닐까요 ? 잘못 들은건지 모르지만, 페이톤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임금 높기로 유명한 강성노조라 하던데...
태환님 그 폴쉐 광고보고 저도 살짝 감동 받았었습니다. 초딩이 공부중 창밖을 지나던 폴쉐에 맛이갔다가... 하교길에 욜라리 달려서 한산한 매장문을 밀고들어가니 대머리 배불뚝 영맨께서 "어떠케와니?" 하니깐, 신형 911 들어왔나요? ... 응, 여기.. 앉아봐도 되죠?... 음... 잠시 환상에 빠졌다가 내리면서, 명함 있으세요?... 응, 여기... 나중에(20년후 쯤?) 올께요... (미소지으며) 잘가~... 고객 한 명 확보하는 그 장면 맞죠? 20년 전이나, 20년 후나... 같은 911... 일본 Skyline 선전도 장년이 된 성인이 도심을 지나는 skyline을 보며 과거 아빠차 세차하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장면하고... 우리네 소나타도 비슷한 장수모델이니, 한국버전으로 함 만들면 또 표절이라고 비웃을라나?
태환님 그 폴쉐 광고보고 저도 살짝 감동 받았었습니다. 초딩이 공부중 창밖을 지나던 폴쉐에 맛이갔다가... 하교길에 욜라리 달려서 한산한 매장문을 밀고들어가니 대머리 배불뚝 영맨께서 "어떠케와니?" 하니깐, 신형 911 들어왔나요? ... 응, 여기.. 앉아봐도 되죠?... 음... 잠시 환상에 빠졌다가 내리면서, 명함 있으세요?... 응, 여기... 나중에(20년후 쯤?) 올께요... (미소지으며) 잘가~... 고객 한 명 확보하는 그 장면 맞죠? 20년 전이나, 20년 후나... 같은 911... 일본 Skyline 선전도 장년이 된 성인이 도심을 지나는 skyline을 보며 과거 아빠차 세차하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장면하고... 우리네 소나타도 비슷한 장수모델이니, 한국버전으로 함 만들면 또 표절이라고 비웃을라나?
고진은 아우디 시절부터 정 많이 떨어뜨리는 서비스로 악명높았다는군요.. 좀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