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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왠지 낚시 글이 될 것 같은... ^^;;
제목의 '달리기'는 정말 그냥 달린(주행) 걸 의미하고 있으니 오해 마시길...
오전에 업무때문에 여의도에서 가산동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보라매쪽으로 가면서 대방역(맞나? ㅡ.ㅡ;;) 지하차도를 올라갔는데, 오렌지 컬러의 첨보는 뒷태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본능적으로 뒤에 붙었습니다... ㅋ
신형 아반떼더라고요...
대략 10분정도를 뒤/좌/우로 돌면서 봤습니다...
(전면 사진은 이미 떴고, 실내도 떴고, 전체적인 외관의 느낌이 궁금해서요...)
우선 처음 내뱉은 말은...
"엄청 팔리겠구만..." 이었습니다...
후면에서 본 느낌은 흡사 젠쿱의 형상이 살짝 느껴지더군요...
곡선 잘 뽑았다는 생각이...
후륜 서스도 독립식이고(토션빔 아니었음...), 빵빵한 느낌이 YF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후미등이 전체가 붉은 색인걸로 봐서 내수형은 아닌 듯 했으나, 암튼 큰 문제거리는 아니므로...
사이드뷰는 K5보다 더 쿠페형으로 뽑아낸 것 같습니다...
사이드로 흐르는 라인도 젠쿱의 영향(?)이 좀 있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였고요...
전륜의 휀더는 약 오버 휀더 디자인이라 보기 좋더군요...
현 아반떼 HD의 톨보이 스타일은 이제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일 맘에 든 변화라는 생각...)
룸미러로 본 전면은...
전륜의 약 오버휀더 디자인이 생각보다 부각되도록 디자인 되었고, YF 등 생선 그릘 및 곤충룩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이것 또한 반가운 변화라는 생각... YF 그릴은 아직도 적응이 안됨... ㅡ.ㅡ;;)
특히 시각적으로(색상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전륜 휀더 디자인이 부각되더라고요...
때문에 전면 느낌도 상당히 안정감있어 보였습니다...
거의 9시~10시 사이였기에 신호 받으면서 주행했기에 동력 성능은 전혀 못봤고요... ㅋ
대신 뒤에서 본 바로는 그렇게 물렁한 세팅은 아닌 것 같더군요...
살짝 패인 도로를 지나는데 초기 바운스 후 거의 움직임이 안보였을 정도...(물론 속도도 관계가 있겠지만요...)
준중형에서는 (개인적인 예상에) 더욱더 독보적 지위를 누릴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간 K 시리즈때문에 고생했던 현대 영업사원분들... 다시 바빠지실 듯 합니다...
암튼 (별거 아닌데 글이 기네요... ㅡ.ㅡ;;) 실물로 본 아반떼 후속에 대한 간략한 느낌이었습니다...
(훔... Testdrive 게시판으로 가야하는 글일까요? ㅡ.ㅡ;; 운전해본게 아니라 그냥 Boards란에 올려봅니다...)
곤충룩이요?;;;;; 전 현대의 최근 분위기 그대로 이어진 차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투싼ix를 살짝 눌러놓은 모양으로밖엔 보이지가 않는데;;;
현대 곤충룩의 절정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저도 2-3주 전에 중앙고속도로에서 봤었죠, 위장막 씌운 해치백(베르나 사이즈)와 검은색 아반떼였는데 순간 지나친 뒷모습 보고 젠쿱이네, ' 어 그런데 크기가 좀 작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옆으로 다시 추월하면서 본 느낌은 라인이 YF 필이 나네 였고 앞서서 미러로 보고 나서야 '아, 신형 아반떼구나' 라고 알아 봤네요, 기존의 껑충하던 모습보다는 훨씬 나아 보였고 외관상의 크기도 꽤 많이 커진 모습이었습니다 - 괜찮아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