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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지막...시츄레이션에..
적잔히 놀랐습니다...
왼속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들더군요..
쩝
전 단지..
당신의 f24 의 고속주행 능력이 궁금 했을 뿐입니다...
정말이지..
휴게소 진출로로.. 돌아서 올라가고 싶더군요..
사건의 개요 입니다..
천안 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상경하던 중 이였습니다...
전날 날샘 근무와..
당일 친구의 결혼식 참석차..
한숨도 못자고.. 모든일정을 소화하고...서울에서 있는
마지막 약속을 남겨둔채.. 주행중..
너무나도 졸려서...
도저히 운전 하기 힘든 상황이 였습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맨 처음 휴게소에서.. 자고 가자..라고 맘먹고..
주행 하는데...
어쩌다 보니.. 휴게소를 지나 쳤습니다...
이러다가.. 곧 죽겠군 ~~ 하고 혼자 생각하는데..
1차선에.. 뭔가 빠른 불빛이 보이더군요..
그 차량이 제 옆을 지나가는데.. 우와~~ 빠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토스카가 뒤따르더군요..
1차선 첫 차량이 nf2.4 였고.. 그 뒷차가 토스카 였습니다...
전 걍 .. 오오라~~ 빠르게 잘 달리네~~~
라고 생각했고... 처음엔 f24..인지도 몰랐죠..
그냥..nf 로 생각을..
그러다가 잠도 깨고.. 휴게소에 좀더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당신들 뒤를 따랐습니다..
이미 거리가 제법 있는지라..금세 따라 붇기는 좀 무리였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한달리기 하는 제차는
포텐샤 3.0 입니다...
몇가지 손을 댄 상태이구요..튜닝이라고 말하기가.. 쫌..
그렇게 풀 악셀을 하니.. 거리가 좀좀 좁혀지고..
토스카를 추월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nf가 보이더군요...
살포시.. 뒤에 붇어보니.. 듀얼 머플러에.. 눈에 들어오는 선명한 엠블럼..
바로f24 nf 더군요..
오호라~~ 오늘 물건 만났네~~ 하면서..
내심 긴장 했씁니다...
몇개월전... 2.4 와 달리기 한번 했는데...추월하느라고 애먹은 기억이 있어서..
순정은 어떻지 너무 궁금 했습니다
당시 몇개월전 차량은 몇가지 에프터킷 튜닝 용품으로 교체 했더군요..
솔직히..f24 고속주행 달리기 성능에 실망 했습니다...
어쩌면 운전자 자질이 그 정도 뿐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y00의 속력을 넘겨.. 추월 하려고 하면..
차선을 열심히 막기에 바쁘시더군요...
양차선 중앙 타고 가기...
옆차와 줄 맟춰.. 추월 공간 안주기...
이유 없이 브레이크 밟기...
그 고속으로 달리는데.. 전조등은 왜 끕니까?
그러면서...
천안 논산간 마지막 휴게소 입구에서..
당신이 들어가면 어짜피 나도 들어갈꺼 였지만...
당신과 음료수 한잔 하면서.. f24에 관한 궁긍증과 기타 여러가지.. 를 묻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막기에 급급 했고..
마지막엔 휴게소 안갈껏 처럼.. 나 보고 따라 오라는듯이 거속을 하면서..
마지막엔..고속버스앞으로 지나가면서..
휴게소로 들어 가더군요
그러면서.. 왼손을 빼내고.. 제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시더군요..
상당히 기분 나뻤습니다...
순간 휴게소 진출로도 돌아 올라가..당신에게..
뭔가의 행위를 해주고 싶더군요..
차량에 망치 크고 좋은거 하나 실려있는데..
순간.. 제 머리가 뭔가를 생각해 내더군요..
바로 토스카 였습니다...
어쩌면.. 토스카와 일행인데..
함께 즐거운 드라이빙 나왔다가.. 나 때문에 즐거운 드라이빙을 망쳐서 그런가?
하는
그런 생각이..
그래서 .. 어쩌면.. 그렇수도 이쎘구나...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안하고.. 그냥 갈길을 같습니다.
당신 덕분에...
잠도 깨고... 천안 휴게소를 지나...
경부 고속도로 죽전 휴게소 까지...졸리지 않고 왔네요..
죽전 휴게소에서 두어시간 잠들었지만...
2006.10.18 08:26:01 (*.72.5.10)

공도에서 고속주행 배틀은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해주지 않는다면 큰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기 유발이 어떻는지 몰라도 상대편이 젠틀(아유 젠틀? ^.^)하지 못한 행동을 몇차례 보였다면 일찌감치 배틀을 접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6.10.18 09:12:25 (*.76.7.220)

우리나라 남성이 모는차 중에 조금 밟을줄알고 잘 나간다고 우쭐대면서 룰없이 위험한짓 하는 그런차들 대부분 많습니다. 인간 이라면 어쩔수 없는 심리이죠. 특히 우리나라는 속도제한을 만들어 카메라 만드는거 보다 운전교육에 투자를 많이해서 독일의 운전문화인 룰과 매너교육을 철저히 받게 하는게 교통사고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2006.10.18 09:13:13 (*.112.13.130)

덕분에 졸지 않고 무사히 잘 도착했잖아요..모든 F24S오너가 다 그런것은
아니니깐 좋게 좋게 생각하시는 것도..^^
아니니깐 좋게 좋게 생각하시는 것도..^^
2006.10.18 09:15:39 (*.179.205.243)
전 배틀은 해본적은 없지만
도로에서 매너 더러운 차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 나쁘더군요.
인격이 의심스러운 넘들은 버릇을 고쳐 놔야 되는데....
도로에서 매너 더러운 차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 나쁘더군요.
인격이 의심스러운 넘들은 버릇을 고쳐 놔야 되는데....
2006.10.18 09:37:48 (*.192.187.141)

2.4도 잘나가겠지만 그래도 배기량빨로 포텐샤가 더 잘나갈듯한데요 ^^ 그리고 세단의 고속주행은 차가 나가느냐 안나가느냐의 문제보단 서스가 되어있냐 아니냐에 더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요? 더 밟고싶어도 휘청거려서 못밟는 경우도 많고..
2006.10.18 12:19:56 (*.253.60.49)

저도 뭔가 무언의 배틀에 응하기도 하고 걸기도 하곤 했는데 상대방이 갓길신공등 매너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바로 응하지 않습니다..
이상한 NF였네요..^^;;
이상한 NF였네요..^^;;
2006.10.18 13:00:54 (*.130.121.226)

이런 욕나오는 매너를 갖춘 분이네요. 성구님 상처입지 마세요~
제 생각에도 포텐샤 3.0이 더 잘나갈거 같은데...
제 생각에도 포텐샤 3.0이 더 잘나갈거 같은데...
2006.10.18 13:11:24 (*.229.82.65)

위에 회원님들처럼 상식을 벗어나는 주행패턴일때 저도 엑셀오프하곤 합니다. 어쨌거나 성구형, 기분 많이 상하셨겠네요, 언능 푸세요, 매너 좋은 F24S로 조만간 주선해드릴께요
그나저나, F24S에 듀얼 머플러, 17인치 순정휠 달린 차들 중에서도 100%가 다 F24S는 아니랍니다..
그나저나, F24S에 듀얼 머플러, 17인치 순정휠 달린 차들 중에서도 100%가 다 F24S는 아니랍니다..
2006.10.18 14:06:55 (*.249.69.123)

얼마전 마르샤 2.5와 y00이 넘는 고속 배틀을 했는데 창문내리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시더군요...그래서 저도 깜박이 키고 목례도 답했습니다. 매너있는 배틀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네요...성구님의 안전을 위해서도 야간에 전조등을꺼버리는 매너없는 차는 같이 달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2006.10.18 17:45:17 (*.249.174.143)

며칠 전..... 용인 트랙 주변에서 어떤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누가 착각을 했는지, 저에게는 이성구 님이라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잠시 후에 바로 알게되었는데, 돌아가신 분은 이성구 님이 아니라 다른 분이라고요. 물론, 갑자기 돌아가신 그 분도 당연히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가끔씩 테드 라는 온라인 상에서 뵙던 분에게 그런 일이 생겼을 경우와는 약간 다르더군요. 이성구 님이 이렇게 무사하신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며칠 전, 갑자기 운명을 달리하신, 이성구 님과 이름이 약간 비슷한 그 분께도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공도에서는 안전운행이 최고로 잘하는 운전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서킷에서 열정을 ......
2006.10.18 18:24:10 (*.122.83.50)
상현님 NF소나타 F24S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약간의 스포티한 모델로 출신한걸로 보이는데요...일반 NF보단 2400cc엔진에 휠타야 정도가 다릅니다.
2006.10.18 18:46:48 (*.229.107.201)

고속로에서 따라붙는 차를 적대적으로 생각하는건 애송이네요.
몇몇분들 얘기처럼, 딱 타는폼 봐서 똥오줌 못가리는듯하면 배틀을 멈추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울러..라이벌을 선별할줄 아는 안목도 중요.. ^^
*선별기준- 국산차.
1) 차의 소속,상태와 상관없는 엠블럼, 스티커튠 차량.
2) 본넷 들린차, 두꺼운 썬바이저로 둘른 차.
심한 에어로파트 장착차량.
3) 휠은 애프터마켓..로워링은 안된 차.
4) 실내에 요란하게 달려있는 차.
5) 3명 이상이 탑승한 차->들떠있을 확률이 높음.
(아이가 보이면 즉시중지)
6) 거리를 두고 붙는동안 주시, 차선변경방법..급칼질등 개념없는 차.
*외산차.
1) 황당한 엠블럼튠된 차->허영심은 운전방식에 직결.
2) 역시 3명이상 동승차-아이가 탄차는 절대엄금.
3) 여성오너의 차(혹시 알게되면 중지)->일정한계까지는 빠른경우가 있지만, 한계를 넘어감 비 이성적인 경우가 많음.
4) 스포츠성과 거리가 먼 차.-> 매니아보다는 평범한 운전자인 경우가 많아, 실수확률이 높음.
5) 상급모델로 외관을 두드러지게 바꾼차.
6) 국산차 6번과 같음.
재미로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분도 꼽아 보세요~ ㅎㅎ
몇몇분들 얘기처럼, 딱 타는폼 봐서 똥오줌 못가리는듯하면 배틀을 멈추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울러..라이벌을 선별할줄 아는 안목도 중요.. ^^
*선별기준- 국산차.
1) 차의 소속,상태와 상관없는 엠블럼, 스티커튠 차량.
2) 본넷 들린차, 두꺼운 썬바이저로 둘른 차.
심한 에어로파트 장착차량.
3) 휠은 애프터마켓..로워링은 안된 차.
4) 실내에 요란하게 달려있는 차.
5) 3명 이상이 탑승한 차->들떠있을 확률이 높음.
(아이가 보이면 즉시중지)
6) 거리를 두고 붙는동안 주시, 차선변경방법..급칼질등 개념없는 차.
*외산차.
1) 황당한 엠블럼튠된 차->허영심은 운전방식에 직결.
2) 역시 3명이상 동승차-아이가 탄차는 절대엄금.
3) 여성오너의 차(혹시 알게되면 중지)->일정한계까지는 빠른경우가 있지만, 한계를 넘어감 비 이성적인 경우가 많음.
4) 스포츠성과 거리가 먼 차.-> 매니아보다는 평범한 운전자인 경우가 많아, 실수확률이 높음.
5) 상급모델로 외관을 두드러지게 바꾼차.
6) 국산차 6번과 같음.
재미로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분도 꼽아 보세요~ ㅎㅎ
2006.10.18 19:42:45 (*.103.106.139)

스피드웨이에서 돌아가신분은 타임트라이얼,DDGT에 아벨라로 참가하셨던 故이상우님이십니다...열정이 대단하셨던분이셨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2006.10.18 21:26:30 (*.143.156.82)

저는 배틀시 차의 동력성능을 감춰두고 덤비는차가 무섭습니다. 분명 저차의 성능을 제가 대충 아는데, 부드럽고 우아한 주행으로 소리소문없이 뒤따라 붙는 차는 마치, 너울너울 춤을추며 다가오는 유령처럼 절로 진땀이 나게 하더군요.
괜히 방방거리고 오버액션하는 차들치고 제대로 빠른사람 몇 못보았습니다.
이니셜d에도 나왔던 대사이지만
'이기고 지는것 이외에도 중요한게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과는 배틀하기 싫더군요.
괜히 방방거리고 오버액션하는 차들치고 제대로 빠른사람 몇 못보았습니다.
이니셜d에도 나왔던 대사이지만
'이기고 지는것 이외에도 중요한게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과는 배틀하기 싫더군요.
2006.10.18 23:05:13 (*.210.10.68)

예전 중부내륙에서 24와 달린 경험을 얘기하자면 오르막에선 토크가 좋은 투싼이 앞서다가(y00킬로 이상속도에서) 내리막에서는 회전수의 압박으로 24가 앞질러 가더군요...
또 오르막 만나면 제가 앞지르고.....
또 오르막 만나면 제가 앞지르고.....
2006.10.19 04:31:31 (*.229.82.65)

나경무님께서 말씀하신 외관상 특징 이외에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F24는 5속 AT로 4속 AT가 제공되는 2.0과 미션이 다릅니다. 배기량 400cc와 트랜스밋션의 차이는 단순히 외관차이 이상이죠. 시승 당시에는 꽤 순항형인걸로 기억합니다만..
2006.10.19 07:38:05 (*.131.198.225)
저도 정재필님, 이익렬님 의견과 같습니다.
상대의 어이없는 매너나 부족한 스킬이 파악되면
그냥 중단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 것 같습니다.
상대의 어이없는 매너나 부족한 스킬이 파악되면
그냥 중단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 것 같습니다.
2006.10.20 04:20:24 (*.147.181.101)

흔히 말하는 찌질이 같네요. 어디서 배워먹은 외국욕이나 쓰고. 고속도로에서 달리다 보면 양아치 같이 무조건 어그레시브하고 예의 없는 사람도 있지만 매너있고 안전하게 빨리 달리는 분들 가끔 만납니다. 지금은 제 차가 느려서 따라 다니기 힘들지만-_-; 예전에 경부에서 만났던 터보 올리러 가신다던 세라토유로2.0 오너님과는 초면에 휴게소에 들어가 음료수 까지 마셨었고 중부내륙에서 만난 xd오너님은 영동 넘어오면서 차가 많아져서 제가 속도를 늦추니까 앞에서 서행하며 기다리셨다가 손까지 흔들어 주시고 가시더군요. 얼마전에 만난 흔하지 않은 saab 웨건 오너님은 차가 너무 예뻐서 끈질기게 졸졸 따라갔는데 적절히 속도내며 예쁜 모습 보여주셨구요. 이런분들 보면 저도 보배에서 한번 찾아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