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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에 혼다코리아 일산서비스센터를 통해 뺑소니로 인해 파손된 사이드미러를 가해자측 보험 처리로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혼다코리아 전산을 통해 조회가 안되는 것을 제가 파트넘버 알려줘서 가격조회 후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주문한지 40일째가 되는 어제까지 파트 도착에 대해 파트를 주문한 딜러에 문의를 해도 명확한 이야기가 없길래 혼다 제팬의 서비스팀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혼다코리아는 해당 부서와 연락할 방법도 없고 전화로 민원실 같은곳에 문의하면 언제나 앵무새같이 직수입차량이라 어쩌구 저쩌구 소리와 함께 주문한 딜러쪽에 문의해라는 한결같은 말 뿐이기에 이젠 하지도 않습니다.
작년에도 동일한 문제 - 주문한 배터리 커버와 같은 작은 파트의 공급이 한달이 넘어가는 불편함에 대한 항의 - 로 메일을 보냈고 좀더 빠르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을 했는데 전혀 지켜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낸 메일에 내가 이용하는 미국내 딜러에 주문해도 최대 10일이면 받을수 있는 파트를 주문한지 40일이 되도록 받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혼다 나부랭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ACURA를 직접 북미에서 구입한 후 한국까지 가져와서 타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오너들을 이러한 문제로 인해 떠나도록 할것이냐. 라고 보냈습니다..
작년에 이어 혼다 제팬에서 혼다 코리아로, 혼다 코리아에서 파트를 주문한 딜러로 연락을 했고 딜러에서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요점은 전산에 뜨지 않는다며 언제까지라는 기약없이 기다리라고만 하던 것이 오늘 다음주 도착으로 수정되었다면서 혼다 코리아에서 혼다 제팬쪽에 컴플레인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는 개소리를 하더군요...
미국 현지 딜러에 파트를 주문했는데 해당 딜러에 파트가 없어도 3-4일이면 팬실바니아의 물류창고로부터 도착합니다.
ACURA 파트는 북미 혼다에서 비행기로 한국으로 직접 보내는데 이게 다음주에 도착하다면 결론적으로는 혼다코리아 담당자가 한달넘게 놀고 있다가 이제서야 주문한것으로 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내가 일본에 직접 컴플레인을 하는 것이 싫으면 파트 주문 시스템을 바꿔서라도 수급을 빠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다시 혼다 제팬의 서비스팀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41일째 아직 도착 안했음...
내일도 보낼겁니다.... 42일째 아직 도착 안했음...

열정에 박수를 먼저 보내 드립니다...
저는 소비자가 바꿀 수 있는 힘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철님처럼 이렇게 적극적인 움직임이 그리 많지 않다는게 좀 더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 혼다 차 구매 하면서 느낌점인데 혼다 자체내에서는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는 모양이더군요
비자 조건과 론 내용상 평범한 구성의 론이 나오지 않아서 현찰 박치기 이후에
론으로 바꾸어 내는 형태로 여러번 계약 상황이 바뀌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제 허접한 영어실력과 혼다 측의 안이한 대처 덕에 서로 다른내용으로
알고 일이 진행된 부분이 있었는데.. 딜러가 출고당일날 제발 서베이 잘해달라고
잘못하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관련자 모두가 잘린다고 여러번이나 사정을 하더군요
그 이후로도 그 딜러는 여러번이나 정말로 진심으로 보이는 care를 보여주고 있고(현재진행중)
출고이후에 메일로 전화로 만족도 100%가 아니면 언제든 무엇이든 알려 달라는 전화가 여러차레 오더군요
아마 본사 지침은 엄청 strict한 모양인데 아무래도 직접 손님입장에서 맞닿는 부분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본 방침 자체가 기특? 해서 좋은쪽으로 많이 생각중입니다
실제로 고객이 되고나니 저는 혼다가 점점 더 호감이더군요

글 쓰고보니 결론이 없군요!!
어쨋든 컴플레인 하시면 x줄 타는건 혼코 쪽일터이니 꾸준히 컴플레인 넣으시면
잘 풀릴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딜러에 따라 틀린 듯 합니다. 제가 거래(?)하는 부산D3는 짧게는 2주, 길어도 3주만에 부품수급이
가능하였습니다(일본내수Ver.이라 가능할지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겠죠?

딜러는 혼다코리아의 부품 주문을 대신 받고 도착한 부품을 고객에게 전해주는 역활만 합니다.
일개 딜러에서 북미나 일본에 직접 부품을 주문하는게 아니라는 소리죠.
그렇기 때문에 딜러에 따라 부품의 도착 기간이 다른것이 아니라 차량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즉 일본 내수용 혼다차량용은 금방 오지만 북미 전용 ACURA 차량용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그리고 일본 내수용일지라도 부품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작은 부품은 금방 오지만 서브 프레임이나 프론트와 리어 윈드쉴드 같이 큰 경우 아주 오래 걸립니다.
예를 들자면 일본 내수용 DC5 INTEGRA 리어 윈드쉴드 같은 경우 주문 후 1달하고도 24일만에 받아봤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부품을 미국내 ACURA 딜러에서 직접 구입하고 아무리커도 2주안에 다 받습니다..
일본에서 오는 부품을 빠르면 2주, 늦어도 3주만에 받는다는 것 자체가 혼다 코리아에서 성의가 없는 겁니다.

원래 출고 이후 불량 관리 및 품질 관리는 하는 부서의 성격이 그렇습니다. 회사에서 그러한 일을 해보았기에 잘 압니다. 맞습니다. 그 담당자, 놀고 있다가, 위에서 싫은 소리 내려 오니까 그제서야 일 시작한 겁니다. 그 싫은 소리 듣기 싫다고, 신수철님에게 역정을 내는 것이구요.
지금까지 쌓이셨던 것, 지금 이 기회에 다 푸시기 바랍니다. 그런다고 그 담당자의 자세나, after sales service의 시스템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사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원래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화장실 나올 때 마음이 틀린 것입니다. 물건 팔고 나면 귀찮아지는거죠.

혼코,, 바이크 부품 주문받으시는 분도 파츠 이름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다고, 바이크 타는 분들 원성이 자자하더군요
참 이상한 것이, 어떤 회사든 한국에 지사를 만들고 '--코리아'라는 이름을 붙이기만 하면 저러더군요;;; 심지어 자동차가 아니라 애플컴퓨터코리아같은 전자제품 회사의 경우도 그렇습니다;(예전에 300만 원짜리 노트북을 팔아놓고, 세금 좀 덜내겠다고 300만 원짜리 영수증 한 장이 아니라 10만원 정도짜리로 엄청나게 많이 끊어서 보냈다가 신고당한 적도 있다죠?;;;)
우리나라는 정식수입사라는 데 근무하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썩어빠진 경우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본사에서는 안 그러는데, 수입사에서는 마치 자기네들이 왕이라는 듯이 행동하더군요;;
저는 다행이도 아직 겪어 보지 못했지만 비코도 뭐 비슷한 수준같더라구요. 저는 해당딜러와 담당 어드바이져가 아직까지 실망 시킨적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파츠도 독일에 오더해서 20일만에 해결해주고.... 없는 파츠 오더+수급 만큼은 리즈너블하게 해결해주더라구요.
다만, 주변 지인들이 비코와 해당 딜러들 때문에 고생하는것은 종종 봤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내가 아직 당하지 않았을뿐이지 비슷하다.... 라는 결론입니다. ^^
서비스기간이 지나거나 직수차량의 경우 왜 센터에서 주문을 하시는지.....
인터넷에서 수입차부품이라고 검색하시면 차대번호만 적어주면 어떤 부품이라도 수급이 가능하던데요
일주일이내로요.....
센터와 똑같은 부품 비교시 10%정도 더 저렴하구요

저는 서비스센터에 다른 불만을 가져본적은 없는데 부품 수급은 정말 짜증납니다. 국내에 부품이 없는 경우 빠르면 보름 늦으면 한달도 걸리더군요. 국산차 탈때는 3일 걸려도 오래 걸린다고 느꼈었는데.ㅋ 이럴때 국산차로 돌아가고픈 충동을 느낍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죠. 일본 아라이헬멧을 사용중이었는데 부속품 하나가 파손되는 바람에 아라이코리아~ 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대략 두달 후쯤 부품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두달 후 다시 전화를 걸어 부품 도착여부를 물었더니 기약이 없다~라는 말만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일본 본사에 이메일을 넣었습니다. 다음날 바로 아라이코리아에서 전화가 오더니 3일 후 주문했던 부품은 제손에 있더군요.
수입차든 국산차든 뭐든지 안달?난 사람이 어떻게 해야 겨우 들어줄까말까하는것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날씨 더운데 너무 화내지 마시고 꾸준히 컴플레인 하세요.그래야 국산이든 수입이든 소비자가 왕?이다는걸 알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