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 5세대 GTI를 칩튠하는 메이커는 APR, MTM, Revo, Wetterauer, GIAC, ABT등으로 왠만한 제품이 모두 다 들어와있습니다.
어제 저녁 각기 다른 사양으로 튜닝된 5세대 GTI들이 모조리 모여 2단 50km/h 롤링 스타트 배틀과 VAG-COM을 연결한 각종 측정을 하였습니다.

메이커사들간 큰 격차는 보이지 않았고, 순정 GTI와 칩튠된 GTI의 성능 비교 평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정(200ps)          Chip tuned(240~255ps)

0-100km/h   7.7초                     6.7~6.9초
0-200m        10.1초                    9.7초
0-400m       15.5초/144km/h      14.7~14.9초/156km/h
40-160km/h 16.2초                    13.2~13.8초

다시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동일한 칩이라해도 배기를 만진차들이 약간 더 빠른 것을 롤링에서도 느낄 수 있었을 정도로 MK5는 손을 대는대로 그 변화가 착실하게 나타나는 차인 것 같습니다.

위의 데이터는 VAG-COM이라는 진단장비를 연결해 실차주행하면서 휠스피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값을 가지고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정확한 데이터입니다.
GTI동호회에서 VAG-COM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인해 튜닝 후 점화시기 지각변동과 흡입공기량 기타등등의 참고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VAG-COM마스터로 불리는 김도운님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