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시흥에 사는 홍기환입니다.
현제 제 여자친구는 모닝 가솔린 오토을 타고 있습니다.
14000km정도를 운행해서 길들이기는 이미 마쳐진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뭐 작고 귀엽고 생각보다는 잘 달려주는 차량이 제차랑은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주유를 하면서 연비를 계산해보니 놀랍게도.. 9Km/L가 나왔습니다. 눈알이 튀어나올뻔 했지요..(2.0세단과 뭐가다른지, 참 장거리 연비는 제가 운전했을 때 에어컨 풀로 19km/l가 나왔습니다.)
여름이라 에어컨을 틀고 주행했다고 해도(편하려고 차를 타는데 에어컨 끄는건^^;) 이건 정말 너무한 연비가 아닌가 했습니다.
이 정도의 연비라면 대한민국의 경차 운전자는 정말 정말 성실 납세자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경차가 경제적이란 단어와 일치한건 "경"이라는 글자 하나 밖에는 없더라구요)
15인치 휠이 문제인가 생각했지만 14인치휠도 고만고만하다는 동호회글이 더 충격적입니다.
그렇다고 저나 여자친구가 그렇게 깊게 악셀을 밟는 스타일은 아닌데요(특히나 여친은 더더욱)
연비를 생각하면 하나도 경제적이지 않은 모닝이지만 다른 유지비는 저렴하니 덜컥 차를 업글하기에는 또 그렇더라구요..
결혼을 앞두고 피치 못하게 차를 2대 운행하려니 연비도 무시못할꺼 같습니다.. 시내연비 나쁘다고 장거리에만 경차를 탈 수 있나요?^^
알아보니 모닝lpi는 가솔린과 비슷한 연비를 보여준다고들 합니다.(시내 9km/l) 과연 지금 이 차를 같은 차종 lpi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결혼하면 가까운 거리는 항상 모닝을 이용할려고 했는데 너무 좌절스러워서요..
물론 lpi가 신차가도 그렇고 중고가도 그렇고 약 100만원 이상 비쌉니다.
혹시 회원님 중에서 lpi 경차를 타시는 분이 있다면 경험을 적어주셔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주행거리가 많으면 lpi 적으면 그냥 가솔린이라는건 알지만 주행거리 이외에도 lpg 경차에 대해서 궁금해 질문드립니다.
PS. 여성들은 압도적으로 마티즈 크리에티브보다 모닝을 이쁘다고 하더군요.. 마크리는 무섭다는데 저는 도통 이해가?^^

모닝 수동 가솔린의 경우 동네 마트 용으로만 다녀보니 13 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만킬로 넘지 않은 차량이라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는 합니다만 경차도 오토인 경우는 적어도 유류비 측면의 경제성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_- 시내연비까지 생각하신다면 연비의 지존은 소형 디젤 승용이지 싶습니다.
어차피 토크밴드가 워낙에 저RPM 부터 터지는 디젤의 특성상 시내-고속 연비 차이가 많지 않은게 있으니깐요.
물론.. 안그래도 시끄러운 디젤인데 소형이라는 차급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이 가장 큰 문제이니
가솔린 LPI 중에 보시는 것이겠죠.
경차 '수동'은 연비가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경차 '오토'는 연비가 아주 안좋습니다.
....간단하죠?;;;
경차에 오토는 연비라는 부문에서는 별로 이득을 보기 힘듭니다.

모닝 오토..
상상하시는 경차의 연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저도 가끔 운전하지만 기름 넣는거 생각해보면 연비로 타고 다닐차는 아닌거 같습니다.
가솔린이 이정도라면 LPi에서도 경제성을 기대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이미 경차의 무개도 많이 무거워졌고, 1000cc 소폭 배기량이 증가하였더라도
출력은 낮고 거기에 가장큰 원인은 오토미션에서 발생하는 손실때문에
가솔린이든 LPI든 '오토'라면...
참고로, 모닝 수동, 오토 다 몰아봤는데, 주행 느낌은 전혀 다른 차더군요.
연비는 잘 모르겠지만 수동은 운전하기 괜찮습니다.
경차 혜택이 아닌 경제성을 논한다면 경차보단 소형차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모닝짱 글들 보셨겠지만 가솔린과 LPi의 유지비 차이는 시내주행일수록 별로 크지 않더군요.
반면 고속위주는 유지비가 두 배 이상 차이날 듯 합니다.
그냥 시내만 탈 차라면 저라면 지금 차량을 계속 타겠습니다.
아무리 경차라 차량 구입시 세금이 없다 해도,
차를 팔고 사는데 손해를 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충전소가 시내에 별로 없다는 것도 시내위주 차량에겐 무시 못하구요.
모닝 LPi는 가스통때문에 뒷쪽 지상고가 높다는걸 아실겁니다. 미관상 저는 맘에 안들더군요.
참고로 저는 모닝 10년형 가솔린 수동을 타고 있고, 편도 20~25km 서울시내 주행에 평균 14km/L 나옵니다.
155 70 13부터 175 50 15까지 끼워봤는데 휠타이어에 의한 연비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세컨카로 모닝LPi 수동을 타고 있는데요. 고속도로 주행시 15km/L, 시내(인천, 별로 안 막힙니다.)주행시 13km/L 나오네요.
연료비가 싸다 보니, 기름값 걱정 없이 타고 다닙니다. 1만원으로 150km 정도 타는듯.. 수동이라 운전 재미도 솔솔하구요..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방 출장을 모닝으로 가면 출장비가 많이 남는다는...ㅎㅎ
모닝보다 아반떼나 뉴SM3가 연비 더 잘나옵니다. 그냥 동네 마트나 어린이집 다니는 용도로 써야지 주행거리 많고 연료비 절감 목적으로 모닝사면 만족하지 못합니다. 모닝 오토에 에어콘 켜고 다니니 정말 답답하더군요. 반면에 아반떼나 뉴SM3급은 에어콘 켜도 느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연비주행하면 모닝보다 더 먹지도 않고..
요즘 타고다니는 뉴SM3는 고속도로는 18~20 나오고, 시내 50%+간선도로 50%를 100% 에어콘 켜고 다니니 12 정도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