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로 간만에 투싼을 셀프세차장에서 닦아주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와서 조금 열을 식힌 후 맥과이어 Nxt 스프레이왁스로
가볍게 왁싱~ 여기저기 페인트 까진 곳 터치업 해주고......

밤에는 XD를 세차장에 끌고가서
1,000원으로 맑은물 2번 해서 한 번 헹궈주고
1,000원으로 거품솔 2번 해서 깨끗이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1,000원으로 맑은물 2번 해서 행궈주고....
물기 안닦고 바로 주행.....
신기하게도 흰색이어서 그런지 유리창 및 흰색 바디부분에는
말라도 물때자국이 남아있지 않네요....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왁스칠의 효과인 것인가요?ㅋㅋ 보람 있습니다....

그러나 본넷 및 트렁크 일부 유광검정 부분은 약간의 물자국이 보여서
물묻은 융으로 마무리....^^

세차 후 XD86타고 배진우님이랑 안락동 맥도널드 주차장에서 합류....밤중에
맥치킨 세트 하나 묵고, 드라이브하고 돌아와서 김균택님이랑 컨택해서
수다떨다가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

제 차는 우레탄 엔진마운트가 전, 후 모두 달려있었는데 며칠 전 순정으로 돌렸습니다.
일단 공회전 시 올라오던 거의 모든 떨림소리는 조용해 지고.....
차의 성격이 바뀐 것 같습니다. 스파르탄->부드러움

타이어 그립력도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고, 브레이크 필링도 다소 변화.....
가속감도 변화.........엔진도 고 회전시 더 부드러워진 것 같고.....
급기야는 어제 칭찬에 인색한(?) 배진우님으로부터 4기통 최고의 칭찬(?)인
'배기음이 V6같아요'라는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ㅋㅋ

어쨌더나 저쨌거나 지금 부산에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XD86은 지하에 모셔놨으니 상관없지만 투싼은 다 젖어버렸습니다...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