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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운전면허시험제도는 재평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운전면허시험을 아주 어렵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습적인 행태로 그저 정체되어온 운전면허제도...

지금까지의 시험은 어찌보면, 쉽게쉽게 면허를 내주어, 개발도상국으로서의 자동차 회사 배불리기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안전주의, 환경오염 대책 추구는 물론,

획일화된 중형차 위주의 시장 인식 제고 및 소형차 고급화와 더불어 다양성 및 교통문화 질적향상을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겐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곧 시집갈 아이인데, 평생 자전거도 못타고,

지금도 개미 한마리나 파리가 곁에 있어도 기겁을 하고 비명을 지르는 얘입니다.

이무리 여자애지만 미덥지 못하고, 어떤면에선 너무나 소극적인... -_-;

근데, 자동차 면허를 한번에...한번에! 따더군요.

 

저는 더더욱,

현행 운전면허 시험제도에 피를 토하고 비평치 않을 수 가 없었습니다... -_-;;

어떻게 이런 위험한 아이(?)에게 면허를 쥐어주고. 도로로 내몰수 있는건지...

물론, 자전거 타는 기술과 자동차 운전 기술에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제 생각엔,

왠만하면 한번에 붙는 지금까지의 시험과는 전혀 다른,

여러번 시험을 치뤄야만 반복학습이 되어서야 비로서 합격이 될 수 있는 시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진정한 능력자들이나 한번에 붙을 법한...

 

여러번 반복되고 난이도 있으면서,

실질적인 시험구성으로 면허발급 후에 따로 연수하는 웃기는 행태를 이제는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도대체 왜 운전면허를 따고도 따로 연수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왜 빗길,/눈길/얼음길을 공도에 나와야만 처음 경험해야 하는 건가요?  

면허 발급되면, 연수따위를 일부러 받을 필요 없이,

혼자 충분히 침착하면서도 자신감있게 몰 수 있는 그런 면허가 진짜 운전면허로서의 모습이 아닐까요?

더불어, 비싼 1회당 면허시험경비를, 여러번 시험을 치르게해 많이 내더라도, 1회당 지불비용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험제도를 재평가하고, 난이도가 상당히 있으면서, 

좀더 실질적인 법규준수 및 질서와 안전운전을 위한 시험제도로 바꾸면,

말도안되는 사고율은 분명하게 조금씩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까다로운 시험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차량들이 줄어 차량대수 자체도 줄어들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환경문제나,  포화상태의 교통난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다소, 사회주의적 발상일 수도 있으나...)

 

더불어, 시험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의 격차에 따른 불합리가 생기는, 

생계형 및 일반승용형 면허의 격차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또한, 흔히들 말하는 슈퍼카나 고성능차,

즉 특수목적의 스포츠카를 구매시에는 오너에게 요구할,

그에 맞는 '고성능차량용 특별면허제도'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국내는 메이커 자체 드라이빙 스쿨 부재는 물론,

모터스포츠 인프라와 드라이빙 스킬에 대한 관심 자체가 거의 없기에,

대다수의 고성능차의 국내 오너들이 그 차량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물론, 국내여건이 그 어느 선진국보다 드라이빙 스킬을 표현할 도로 자체가 거의 없기에,

생각보다 그리 크게 화두가 되지 않고있는 실정이지만,

어찌보면, 그렇기에 일반시민들을 위협당하기 쉬운 도심에서의 집단적인 폭주는 물론,

간헐적인 개개인의 과욕 드라이빙이 도사리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영국 BBC TopGear의 제레미 클락슨이 칼럼에 썼던 말이 생각납니다.

'교통사고의 99%는 바보같은 행동과 상황에서 발생되며, 결국 운전면허 소지자 99%는 바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