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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남규입니다.
지난번 윤영록님의 '드림카'에 대한 좋은 글을 읽고 참 많은 것을 느꼈었는데요.
오늘...
잠시나마 제 꿈으로 간직하고 있던 것들 두가지를 한꺼번에 보았네요.
저녁 여덟시쯤인가?
제가 일하는 곳으로 한 분이 오셨죠.
원하시는 대로 맛나게 만들어 드리고, 혼자 생각... (참 키 크다... 그런데 얼굴이 많이 낯이 익네... 혹시 연예인???) 하던 중, 그분이 가지고 계신 카메라를 보았죠.
빨간 딱지가 보이는... M이더군요. ㅠㅠ(여기서 처음 울컥~)
잠시 열좀 식히려 밖으로 나갔는데... 주차되어있는 차중에 깍두기 녀석이 한대 있더군요.
엇??? 이건??? 하고 앞을 보니... 두눈 똥그랗게 뜨고 있는...
얼른 뒤로 가서 뱃지를 보았습니다. 역시나... GTI더군요.
바로 아래에 포켓로켓 스티커도 붙어있고...
(테드 스티커는 안 보이더군요.)
두번째 울컥...
자세히 보니, 조수석쪽 C필러에 심하게 상처가... 절연테이프로 붙인듯한... 가슴아픈 모습...
그 분의 차인지 묻고 싶었으나... 계속 밀려드는 일에 묻지도 못하고...
계속 무언가를 읽고 계시기에, 지나며 흘끔 보니... 역시나 대본이더군요. --;;;
누구셨을까...
제가 시간 여유만 있었다면, 카메라며, 차며 나누고픈 이야기가 많았는데... ㅠㅠ
저의 드림카 목록에 조심스레 들어있는 GTI...
아버지때문에 마음아픈 라이카...
(사진하시던 - 프로급은 아니시지만 - 아버지 회갑 기념으로 전시회 열어드린다던 약속도 못 지키고, 칠순 기념으로 라이카 M 사드린다던 약속도 못 지키고... 팔순이 이미 지나신 아버지... ㅠㅠ)
어쨌거나...
잠시나마...
저 혼자 가슴 설레었답니다.
누구셨을까요...
신형번호판 경기넘버에 검정색 MK2정도 되어보이는(정확한 세대를 모르겠네요...) GTI...
자리를 비우셨던데, 차는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잠시 사진을 담으셨던걸로 생각되는데(제가 있는 곳이 그림이 좀 나옵니다. ^^v), 출발하려 시동거는 소리... 아주 멋지더군요.
지난번 윤영록님의 '드림카'에 대한 좋은 글을 읽고 참 많은 것을 느꼈었는데요.
오늘...
잠시나마 제 꿈으로 간직하고 있던 것들 두가지를 한꺼번에 보았네요.
저녁 여덟시쯤인가?
제가 일하는 곳으로 한 분이 오셨죠.
원하시는 대로 맛나게 만들어 드리고, 혼자 생각... (참 키 크다... 그런데 얼굴이 많이 낯이 익네... 혹시 연예인???) 하던 중, 그분이 가지고 계신 카메라를 보았죠.
빨간 딱지가 보이는... M이더군요. ㅠㅠ(여기서 처음 울컥~)
잠시 열좀 식히려 밖으로 나갔는데... 주차되어있는 차중에 깍두기 녀석이 한대 있더군요.
엇??? 이건??? 하고 앞을 보니... 두눈 똥그랗게 뜨고 있는...
얼른 뒤로 가서 뱃지를 보았습니다. 역시나... GTI더군요.
바로 아래에 포켓로켓 스티커도 붙어있고...
(테드 스티커는 안 보이더군요.)
두번째 울컥...
자세히 보니, 조수석쪽 C필러에 심하게 상처가... 절연테이프로 붙인듯한... 가슴아픈 모습...
그 분의 차인지 묻고 싶었으나... 계속 밀려드는 일에 묻지도 못하고...
계속 무언가를 읽고 계시기에, 지나며 흘끔 보니... 역시나 대본이더군요. --;;;
누구셨을까...
제가 시간 여유만 있었다면, 카메라며, 차며 나누고픈 이야기가 많았는데... ㅠㅠ
저의 드림카 목록에 조심스레 들어있는 GTI...
아버지때문에 마음아픈 라이카...
(사진하시던 - 프로급은 아니시지만 - 아버지 회갑 기념으로 전시회 열어드린다던 약속도 못 지키고, 칠순 기념으로 라이카 M 사드린다던 약속도 못 지키고... 팔순이 이미 지나신 아버지... ㅠㅠ)
어쨌거나...
잠시나마...
저 혼자 가슴 설레었답니다.
누구셨을까요...
신형번호판 경기넘버에 검정색 MK2정도 되어보이는(정확한 세대를 모르겠네요...) GTI...
자리를 비우셨던데, 차는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잠시 사진을 담으셨던걸로 생각되는데(제가 있는 곳이 그림이 좀 나옵니다. ^^v), 출발하려 시동거는 소리... 아주 멋지더군요.
저도 아버지 회갑선물로 코티나 마크V를 한 번 구해봐야겠네요....
이유는 아버지께서 소유하셨던 국산차(?) 중 가장 인상깊은 차였다고
몇 년 전에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차 사서 아버지께서 운전하시고 조수석에 어머니, 여동생과 저는
뒷자리에 타고 외식하러가면 80년대로 돌아갈 수 있을는지....
(그런데 괜히 X차 사왔다고 혼나지 않을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