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마치, 18년만에 영국 생산 중단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16일, 영국 썬더랜드공장에서의 마이크라(마치) 생산을 18년 만에 중단했다.

닛산은 지난 1992년 8월부터 영국에서 초대 마이크라 생산을 개시, 유럽 각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 일본차로서 처음으로 유럽 카 오브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최고 인기를 끌었다.

초대 마이크라는 영국 누계 생산대수 140만대를 기록하고 단종됐으며 이어 2002년부터는 2세대 마이크라가 생산을 개시, 6개월 만에 영국공장 생산 1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2005년에는 오픈 타입의 C+C가 추가되면서 3만1천대 이상이 생산됐다.

이에따라 마치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총 236만8천704대가 썬더랜드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이는 전체 생산대수의 40% 이상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