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닛산, 남미에 신차종 투입

토요타와 닛산이 남미에 신차종을 투입한다. 두 회사는 총 12억 달러를 투자해 남미의 생산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브라질의 새 공장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연간 생산 규모는 7만대 내외이다. 닛산도 멕시코에서 세 차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독일을 추월해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올해의 연간 판매는 33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메이커들이 브라질 투자를 늘리고 있다. 토요타의 경우 1958년부터 브라질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왔지만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브라질은 폭스바겐과 GM, 피아트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작년 브라질의 토요타 판매는 18% 상승한 9만 5천대였다.

닛산은 멕시코에서 해치백과 MPV, 세단 등을 생산하고 연간 생산량도 30만대 규모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신차는 북미는 물론 남미에도 판매될 계획이다. 지난 회계연도에서 닛산의 멕시코 생산은 35만 5천대였다.